예장합동, 9월 총회 임원 후보 '윤곽'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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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19-07-16 07:4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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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준 목사(왼쪽)·소강석 목사(오른쪽) ⓒ데일리굿뉴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총회장 이승희 목사) 제 104회 총회가 오는 9월 23일 서울 강남구 충현교회(한규삼 목사)에서 열리는 가운데 새로운 회기를 이끌 임원 후보의 윤곽이 나왔다. 전국 각 노회에서 추천받은 결과 총 12명의 후보가 물망에 올랐다.
제 104회 총회를 대표할 총회장은 현 부총회장을 맡고 있는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의 당선이 유력하다. 이변이 없는 한 9월 총회에서 총회장으로 선출돼 한 회기 동안 교단을 이끌게 된다.
김 목사는 지난 9일 열린 동한서노회 임시노회에서 제 104회 총회장 후보로 만장일치 추대됐다. 새로운 회기의 핵심 키워드로 '회복'을 제시한 그는 "회복 운동에 힘쓰겠다"면서 "법과 원칙을 철저히 준수해 총회의 거룩성과 위상,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가장 주목 받던 차기 목사부총회장 선거에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당초 선거 후보자에 인천제2교회 이건영 목사가 함께 거론되면서 2파전이 예견됐지만, 현재로선 소 목사가 단독 후보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소강석 목사는 교계 뿐만 아니라 국가적 행사에도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그는 "교회의 거룩성과 목회생태계 회복을 위해 진력하겠다"며 "한국교회를 하나로 만들고 반기독교 공격에 대응해 교회의 거룩성을 세우는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장로부총회장에는 윤선율 장로(대흥교회)와 임영식 장로(아천제일교회)가 각각 소속 노회의 추천을 받으며 2파전이 예상된다. 부서기와 부회계 역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부서기에는 김한성 목사(성산교회)와 이종철 목사(두란노교회)가 후보에 올랐으며, 부회계는 박석만 장로(화성중앙교회)와 임종환 장로(생명길교회)가 후보로 나선 상태다. 반면 부회록서기에는 정계규 목사(사천교회)의 단독 출마가 확실하다.
부서기 정창수 목사(산돌교회)와 부회록서기 박재신 목사(양정교회), 부회계 이영구 장로(서현교회) 등 현 부임원들은 결격사유가 없는 한 정임원으로 당선된다.
제 104회 총회임원 후보 등록 기간은 15~19일이며, 선거관리위원회 심의는 22일부터 시작된다. 후보자 정견발표회는 오는 9월 초 전국 3개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상경 기자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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