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코로나19 이후 시대 문화 선도해야"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 다음세대부흥운동본부장), 

“코로나19와 다음세대 신앙 부흥” 주제로 발제

예장합동(총회장 김종준 목사) 총회교육개발원, 총회교육부, 다음세대부흥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총신대학교(총장 이재서)가 주관한 "코로나19 이후, 교회교육을 디자인하다!" 세미나가 지난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3시까지 총신대학교 제1종합관 1층 백남조홀에서 열렸다.

이날 “코로나19와 다음세대 신앙 부흥”을 주제로 발제한 주다산교회 권순웅 목사(다음세대부흥운동본부장)은 한국교회가 코로나19 이후 한국 시대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목사는 “이미 한국교회는 시대마다 그 시대의 문화에 대응하면서, 그것을 비판적 수용을 해왔다.”며 “마찬가지로 세상의 기술 플랫폼을 활용하여 시대 문화를 따라가는 속도를 높여, 이제는 교회가 시대 문화를 앞서가고, 선도하는 차원에서 교회의 전도와 사회 변혁적 역할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목사는 “그런 의미에서 교회는 언택트 시대에 주중에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교회 공동체의 소속감과 교제권을 화복해야 하고, 이를 통해 교회가 다시 거룩한 성회로 모여야 할 때에는 힘 있게 모일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예배의 현장은 회복되어야 마땅할지라도, 신앙교육과 소그룹 활성화를 위한 수단으로서 비대면 방식의 프로그램 개발은 언택트 시대를 두고 반드시 연구되어야 한다.”면서 “대인접촉이 어려울 때는 언택트 문화는 선교학적 변혁의 도구로 사용되어야 한다. 특히 다음세대는 언택트를 통한 양육과 교제, 전도를 위한 도구로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목사는 이날 세미나에서 주다산교회에서 실시해 온 다음세대 교육 프로그램과 교회학교 언택트 사역들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그 중에는 매주 제시하고 있는 암송을 손유희로 만들어 톡으로 영상을 보내 암송을 한 후 영상을 찍어 교사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교사들이 영상을 모아 마지막 주일에 시상하는 것과 부모님과 함께 스파크3운동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제작해 유튜브에 올리는 것, 온라인 세대 통합 가족모임 등을 소개했다.

김철영 ⓒ 뉴스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