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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교연구원, 세계선교 기도제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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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0-01-06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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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교연구원, 세계선교 기도제목 발표

"성서의 땅인 중동에서 기독교 공동체가 소멸하고 있다"는 소식도 담고 있어 

 

한국선교연구원은 세계 선교 기도제목을 발표하고 함께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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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선교연구원은 세계 선교 기도제목을 발표하고 함께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뉴스파워 

 

 기도제목 중에는 성서의 땅인 중동에서 기독교 공동체가 소멸하고 있다는 소식도 담고 있다. 한국선교연구원은  중동 기독교인을 돕는 기독교 단체 Aid to the Church in Need를 인용해 "중동의 박해 받는 기독교인을 돕지 않으면 중동은 아르메니아인 학살 이후 기독교인의 존재가 사라진 터키처럼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세계 기독교인들의 관심을 촉구한 내용이 들어 있다. 

 

다음은 기도제목.  

 

1. 매일 전 세계에서 325,000명이 새롭게 전기의 혜택을 누리고 있으며, 20만 명이 새롭게 수도를 공급받고 있으며, 65만 명이 새롭게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17만 명이 극빈 상태에서 벗어나고 있다. 현대 인간의 기본적 혜택인 전기와 수도와 정보 접근 권리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되고 세계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기도하자. 

 

2. 종교별 가족 구성 상황을 조사한 최근 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전 세계 무슬림 가족의 평균 구성원 수는 6.4명으로 힌두교(5.7명), 기독교(4.5명), 불교(3.9명), 유대교(3.7명), 무종교(3.7명)보다 높았다. 또한 전 세계 130개 국가 중 평균 가족 구성원의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아프리카의 감비아로 13.8명이었으며, 2.7명의 독일은 가장 적은 나라로 드러났다. 대륙 및 지역별로는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평균 가족 구성원의 수가 6.9명으로 중동과 북아프리카(6.2명), 아시아 태평양(5.0명), 중남미(4.6명), 북미(3.3명), 유럽(3.1명)보다 높았다. 전 세계 평균은 4.9명이다. 가족 구성원의 수가 많은 이슬람과 힌두교 가정 그리고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의 가정에 적합한 선교와 복음 전파 전략들이 잘 개발되도록 기도하자. 

 

3. 아랍 지역에서 이슬람 정당은 물론 이슬람 성직자에 대한 회의와 실망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이슬람 정당에 대한 아랍 주민들의 신뢰도가 지난 2011년 조사에 비해 크게 하락하여 15%에 이르렀고 이슬람 성직자에 대한 신뢰도는 2013년 51%에서 2018년에는 40%로 감소하였다. 아랍 지역에서 이슬람 정당과 이슬람 성직자에 대한 실망과 회의가 기독교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도록 기도하자. 

 

4. 짐바브웨에서는 경제 위기와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현재 410만 명의 주민들이 구호 식량으로 연명하고 있는데, 유엔은 굶주리고 있는 주민들의 수가 8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호가 필요한 짐바브웨의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적절한 식량이 공급되도록 기도하자. 

 

5. 레바논 정부는 수니파 무슬림, 시아파 무슬림, 기독교인 사이의 세력 균형을 유지하고 위해 많은 정부 자금을 사용하여 왔는데, 세계은행의 추정에 의하면, 레바논 전체 GDP의 9%가 이를 위해 사용되고 있지만 레바논 전체 인구의 1/3은 빈곤층이라고 한다. 이러한 막대한 재정 지출 때문에 레바논 국민들은 정부가 제공해 주어야 하는 기본적인 혜택을 누리지 못했으며, 이러한 불만이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표출되고 있다. 레바논 정부가 국민을 위한 정책을 펼치도록 기도하자. 

 

6. 알제리에서는 석유와 천연가스에 의해 막대한 부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알제리 국민의 일 인당 GDP는 아랍의 가난한 나라들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이며, 전체 실업률은 12%에 이르는데 특히 청년들의 실업률은 이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알제리 정부가 국가의 재정을 투명하게 국민들을 위해 사용하여 알제리 국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기도하자.  

 

7. 세계은행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자신의 신분을 공식적으로 증명하는 서류를 가지지 못하는 이들의 수가 10억 명에 이르는데, 이들은 많은 경우 거주하고 있는 국가의 정부가 제공하는 의료, 교육, 복지 혜택에서 제외되고 있으며, 투표권도 없어 자신들의 주장과 목소리를 국가 정책에 반영시키지 못하고 있다. 세계 각국 정부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이러한 이들을 구제하도록 기도하자. 

 

8. 유엔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전 세계적으로 2억 2,800만 건의 말라리아 발병 사례가 발생하여 40만 명이 희생되었는데, 희생자들의 대부분은 아프리카에 있는 어린이들이다. 유엔은 2030년까지 말라리아 퇴치를 목표로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그 성과는 미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각국 정부가 말라리아에 의한 인명 손실의 심각성을 인식하여 말라리아 예방과 퇴치를 위해 자금과 인력을 투자하도록 기도하자. 

 

9.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에볼라 진료와 예방을 담당하는 의료 인력들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였는데, 이들이 희생당하게 된 주요 이유는 정부와 유엔이 파견한 평화 유지군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불만 때문이다. 콩고 정부가 부패 척결과 국민을 위한 정책 실행을 통해 주민들의 신뢰를 회복하여 의료 인력 희생이 멈추도록 기도하자. 

 

10. 일본에는 최소 6개월 이상 사회적 활동을 하지 않고 주거지에서 은둔해 있는 이들의 수가 1백만 명 이상이 있는데, 이들 중 10년 이상 집 밖에 나가지 않는 자들도 많다고 한다. 최근 이러한 은둔자들에 의해 자행된 범죄가 일본 사회에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일본의 은둔자들이 복음을 통해 삶의 희망을 찾게 되도록 기도하자. 

 

11. 중국에는 2억 8,800만명의 이주 노동자들이 있으며, 이들 중 1억 7,300만 명은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도시 지역에서 일하고 있는데, 이들은 출생 지역 당국이 제공하는 복지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물론 중국의 호구 정책으로 인해 현재 거주하고 있는 도시에서 제공하는 혜택에서도 제외되어 있다. 중국 교회가 복지 혜택에서 제외된 이주 노동자들을 위한 사역을 감당하도록 기도하자. 

 

12. 인도 정부가 자국의 모든 주민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국가적 사업을 실행하며 소수 종교인 무슬림들을 차별하여 국내외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 인도 정부가 공정하고 공평하게 시민권 부여 사업을 이행하여 억울한 무국적자를 양산하지 않도록 기도하자. 

 

13. 내전이 발생하고 있는 예멘에서 예멘의 많은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후티 반군 세력이, 구호 요원들이 구호품을 이용하여 간첩 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지난 2년간 수십 명의 구호 요원을 감금하고 있다. 현재 예멘은 5년에 이르는 내전으로 전체 인구의 절반 정도가 구호 식량에 의존하고 있다. 후티 반군 세력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구호 사역에 협조하며 감금하고 있는 구호 요원들을 풀어주도록 기도하자. 

 

14. 유럽의 거의 모든 나라에서 노숙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미국 전체에서는 노숙자의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미국의 대도시에서는 노숙자가 늘어나고 있다. 노숙자 가운데에는 실업과 경제 위기로 인해 임시로 거주지를 잃은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다. 유럽 각국과 미국 정부가 노숙자들에게 임시 거주지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이들이 다시 경제 활동을 할 수 있게 지원하도록 기도하자. 

 

15. 독재자의 사망에 의해 지난 2016년 우즈베키스탄의 대통령이 된 미르지요에브(Mirziyoyev)는 2018년부터 개혁을 단행하여 정치범을 석방하고, 관료들의 부패를 척결하고, 이웃 나라와의 교류를 재개하였으며, 외국 언론에 자국을 개방하는 조치를 단행하였다. 우즈베키스탄의 개혁이 2020년에도 지속되어 완전한 종교와 개종의 자유도 허용되도록 기도하자.

 

16. 이라크에서는 주요 정치 세력인 시아파 무슬림 정당, 수니파 무슬림 정당 그리고 쿠르드 민족 정당이 공모하여 국가의 재정을 임의로 사용해 왔는데, 지난 2019년 10월부터 이러한 정치인의 부패와 정부의 무능함을 비난하는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였고, 이라크 정부는 시위대를 무력으로 진압하여 400명 이상이 희생되었다. 현재 시위대는 완전히 새로운 정부를 원하고 있지만 이라크 주요 정당들은 총리만 물러나게 하고 자신들은 기득권을 유지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 이라크에 정직하고 청렴하며 종교의 자유를 포함한 국민들의 기본권을 옹호하는 정부가 세워지도록 기도하자. 

 

17. 현재 아랍 청년들의 80%는 언론이 아닌 SNS를 통해 뉴스를 접하고 있는데, 이러한 이들의 비율은 지난 2015년 25%에서 급격하게 상승한 것이다. SNS를 통해 아랍의 청년들을 향한 복음 전파 사역이 잘 개발되고 실행되도록 기도하자. 

 

18. 미국 국무부가 미얀마, 중국, 에리트리아, 이란, 북한,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을 종교 자유 박해 특별 관심 가로 선정하였는데, 올해 수단은 이 목록에서 제외되었다. 또한 미국 국무부는 나이지리아를 특별 감시국가의 목록에 추가시켰는데, 이 목록에 속한 다른 국가들은 쿠바, 니카라과, 코모로, 러시아, 우즈베키스탄이다. 종교의 자유가 침해 받는 국가들의 정부가 종교 자유를 옹호하고 보호하도록 기도하자. 

 

19. 일본 정부가 자국의 부족한 노동 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비자 발급 제한을 완화하고 있다. 일본에 들어오는 외국인 기독교인 노동자들이 늘어나고 이들을 통해 일본인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도록 기도하자. 

 

20. 최근 조사에 의하면, 미국 기독교인의 44%는 교회 출석이 신앙의 필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미국 교회와 목회자들이 교인들을 위한 사역과 목회를 잘 펼쳐 미국 기독교인들이 교회를 통해 신앙이 성숙되고 성도들과 친밀한 교제를 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21. 세계은행에 따르면, 세계 100대 도시에 거주하는 7억 명 이상의 주민들이 현재의 소비 습관을 유지하고 이러한 것을 변화시킬 긴급한 행동을 하지 않으면 2050년 세계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규모는 현재보다 70%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세계 각국 정부와 주민들이 쓰레기를 줄이는 소비 습관을 채택하여 자연을 보전하도록 기도하자. 

 

22. 지난 2018년 미얀마의 동부에서 와(Wa)족 반군에 의해 폐쇄된 100개 이상의 교회 중 51개의 교회가 다시 문을 열게 되었다. 이번에 폐쇄에서 풀린 교회들은 북부 샨(Shan) 주(州)에 있는 침례교회들이다. 중국과의 국경 지대에 거주하는 와족의 대부분은 정령 숭배를 하는 종족으로 알려져 있다. 폐쇄된 나머지 교회들도 속히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자유를 얻게 되도록 기도하자. 

 

23. 아랍 지역에서 자신을 종교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튀니지 청년들의 1/2, 리비아 청년의 1/3, 알제리 젊은이들의 1/4, 이집트 청년층의 1/5은 자신이 종교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랍의 청년들이 기독교의 복음을 통해 진리와 희망을 발견하게 되도록 기도하자. 

 

24. 20세기 초반 세계 인구의 대다수는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이 없었지만 지금 세계 성인의 90%가 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되었다. 문맹률이 더욱 낮아져 더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읽고 복음을 받아들이게 되도록 기도하자. 

 

25. 한 단체의 조사에 의하면, 나이지리아에서 2019년 동안 살해된 기독교인의 수가 1,000명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살해된 기독교인들의 대부분은 이슬람 급진주의자들과 풀라니(Fulani) 부족민에 의해 희생되었다. 또한 이 단체는 지난 2015년 이후 나이지리아에서 6,000명 이상의 기독교인들이 살해되었고 12,000명이 피신을 한 것으로 추정하였다. 나이지리아에서 자행되는 기독교인을 향한 공격과 테러가 그치도록 기도하자. 

 

26.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이 국가 경제의 석유 의존도를 줄이는 방안의 일환으로 관광업을 육성하기 위해 자국을 개방하기로 하였다. 그동안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은 무슬림들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허락한 이들에게만 허용되었는데 이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광을 원하는 이들에게 입국의 기회가 활짝 열리게 되었다. 궁극적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기독교 선교사들의 입국과 사역도 허용하도록 기도하자. 

 

27. 최근 러시아의 헌법재판소가 가정집에서 예배를 드리는 행위에 대한 벌금을 낮추는 판결을 내렸다. 러시아에서는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은 장소에서 예배를 드리는 행위를 불법으로 간주하여 벌금을 부과하였는데, 이러한 조항이 소수 종교에 대한 차별과 탄압으로 악용되어 왔다. 지난 2016년 이후 이러한 벌금 부과 건수가 증가하였으며, 단속도 ‘불법’ 예배 행위를 단속하는 공무원의 자의적인 판단에 의해 좌우되었다. 러시아 정부와 의회가 소수 종교 단체에 차별적인 법 조항을 개정하거나 폐지하여 온전한 종교 자유를 보장하도록 기도하자. 

 

28. 인류 역사에서 지금까지 태어난 모든 인류의 절반 정도는 어린이 시절에 사망하였다고 한다. 또한 지난 세기 중반인 1950년에도 세계 어린이의 27%가 15세 이하에 사망하였는데, 다행히 그 비율이 지금은 4% 정도로 하락하였다. 세계 의료 당국과 의료 선교 단체들이 협력하여 어린이 시절에 사망하는 이들의 수를 줄이도록 기도하자. 

 

29.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지역 전체 주민의 절반 정도는 자신의 신분을 증명하지 못하는 처지인데, 그 주요 이유 중 하나는 한 국가에서 세력을 잡고 있는 특정 부족이 타 부족을 차별하여 시민권 부여와 출생 증명 발급을 거부하기 때문이다. 아프리카 각국 정부가 시민권과 출생 증명 발급을 공정하게 처리하고 신분증이 없는 이들을 구제하도록 기도하자. 

 

30. 성서의 땅인 중동에서 기독교 공동체가 소멸하고 있다. 중동 기독교인을 돕는 기독교 단체 Aid to the Church in Need는 중동의 박해 받는 기독교인을 돕지 않으면 중동은 아르메니아인 학살 이후 기독교인의 존재가 사라진 터키처럼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세계 기독교인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지난 2003년 이라크에는 150만 명 정도의 기독교인이 있었지만 지금은 12만 명 정도만 남아 있을 뿐이며, 시리아 내전이 발발하기 전인 2011년 시리아에는 150만 명의 기독교인이 존재하였지만 지금은 50만 명으로 줄어들었다. 세계 기독교인들이 중동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기독교 공동체에 관심을 가지고 돕게 되도록 기도하자. 

 

31. 인도는 세계에서 정부에 의한 인터넷 차단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 나라이다. 한 단체의 조사에 의하면,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인도에서 중앙 정부와 지역 정부에 의해 인터넷 통신이 차단된 사례가 134건에 달한다고 한다. 2019년 12월 현재도 인도 정부는 6천만 명의 인터넷 이용을 차단하고 있다. 인도의 인터넷 사용 인구는 현재 5억 명에 이른다. 인도 정부가 정보 접근 권리가 국민들의 기본적 권리임을 인식하여 자의적이고 일방적인 인터넷 차단을 그치도록 기도하자.

 

김다은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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