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문 신임 총회장 "예성 100년 역사 정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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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1-05-12 10:1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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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 제100회 신임 총회장으로 취임한 두란노교회 이상문 목사가 임기 동안 수행할 핵심 과제를 공개했다. 교단 100년을 맞아 '예성 신학 정립'과 '미디어 활성화'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제100회 신임 총회장 이상문 목사ⓒ데일리굿뉴스
12일 서울 종로구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 본부에서 이상문 신임 총회장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총회장은 이 날 임기 동안 주력할 총회의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이상문 총회장은 교단 100주년을 맞아 예성 역사를 정리하기 위한 '교단 백서 발간'을 가장 큰 과제로 꼽았다. 이밖에 교단 유튜브 채널인 '성결TV'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미디어를 활성화할 계획도 밝혔다.
개척교회 지원 사업 확대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재난지원금 지급과 영상·음향 장비를 수리해 설치해주는 '리우스 사역', 또 오래된 교회를 보수해주는 '리모델링 사역위원회'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0회 정기총회에서 통과된 '미자립교회에 한해 목회자의 이중직을 허용한다'는 헌장개정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총회장은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이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사역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하려 한다"며 "목회자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장이자 새로운 전도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99회 총회 때부터 논의돼 온 총회본부 재건축건은 기존 총회본부를 확장하는 것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 등 세 가지 안을 두고 고민 중이며 올해 안에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총회장은 “강한 교단, 멋진 교단, 감동 있는 교단을 만들겠다”며 “교단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총회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조유현 기자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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