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온라인으로 각 처소에서 성찬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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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0-12-13 04:4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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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5단계 시행으로
비대면 전제 20명 내외 교회에서 예배함에 따라
각 가정과 처소에서 성찬 참여
코로나19 2.5단계 시행으로 교회에서는 영상 제작자 포함 20명 이내로만 주일예배를 드린 13일,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는 화상(zoom)을 통해 성찬식을 거행했다.
사랑의교회는 성찬키트를 마련해 가정과 각 처소에서 예배를 드린 성도들이 주중에 교회에서 미리 받아 성찬에 참여하도록 했다.
사랑의교회는 생중계 예배를 드리며 zoom으로 참여한 성도들 가정의 성찬식이 생중계 방송 화면으로 공유됐다.
스가랴 13장 1절~9절을 본문으로 ‘정결함의 회복’이라는 스가랴 강해설교 21번째 설교를 통해 “성찬에 참여하기 전에 영적으로 자신을 성찰이 필요하다.”며 “정화된 사람에게는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되고 정결의 샘을 통해 새 언약의 백성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 언약의 백성들은 보혈의 경계선 보혈 안에 있어야 하고 예수님 보혈만이 평생을 보호해 주신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예수를 믿은 후에는 누구든지 참여해야 하는 중요한 의식(儀式) 가운데 성찬예식이 있다.”며 “같은 것이 수십 번, 수백 번 반복되면 매너리즘의 옷이 입혀지기 마련이지만, 결코 그럴 수 없는 것이 바로 성찬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흔히 성찬식을 ‘눈으로 볼 수 있게 된 말씀’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성찬식이 우리의 메마른 삶에 은혜의 물줄기를 공급하는 은총의 통로가 됨을 말하는 것”이라며 “가슴을 짓누르는 괴로움이 있어도 성찬예식에서 십자가의 보혈을 깊이 묵상하는 동안 영이 새롭게 되고 은혜의 새 옷으로 입혀지는 것은 저만의 경험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오 목사는 “교우들 모두가 오늘 귀한 성찬에 참여하면서 예수의 보혈을 통해 우리의 연약한 몸이 강건함을 입고, 우리의 악한 습성의 고리가 끊어지며, 우리의 영혼이 감사와 기쁨의 찬양을 올려드리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오 목사는 “성찬은 예수님을 생각하는 단순한 묵상의 시간만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몸, 고난의 몸, 부활의 몸을 기념하며 주님께 더 충성을 다지는 시간이요, 세속에 흐트러진 삶이 보혈의 은혜로 새로움을 입는 영적 재충전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며 “성찬에서 사용되는 떡과 포도주는 당시 유대인의 삶에서 가장 일상적이며 평범한 것이었고 매일 먹고 마시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한 “예수님께서는 일상의 평범한 것을 통하여 우리가 하나님께로 나가는 길을 열어주셨다. 우리는 예수님의 은혜에 사로잡히지 않으면 영적으로 하루도 살 수 없는 하루살이와 같다.”며 “그런데 우리 인간에게는 아담 이후로 고질적인 영적 건망증이 뿌리깊이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우리의 약점을 너무나 잘 아셨던 예수님은 우리가 일상에서 매일 접하는 것을 통하여 ‘나를 기념하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바로 이것이 일상에 스며든 성찬의 은혜”라고 말했다.
오 목사는 “우리가 영적인 하루살이 신세를 면하는 길은 날마다 주님의 십자가를 기억하고 구원의 감격을 회복하는 데 있다.”며 “부디 무엇을 하든지 예수님을 기억함으로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것을 잊지 말자.”고 권면하며 기도했다.
오 목사는 “성찬을 통해 우리의 가슴에 은혜의 불을 붙여 주옵소서. 성찬을 통한 능력이 우리 민족과 가정과 개인과 자녀를 보호하게 하옵소서.”라고 간구하는 한편 “우리에게 회개의 영을 부어주사, 십자가의 은혜의 빛이 우리 모두에게 비춰지고, 돌처럼 굳은 마음과 부패한 본성이, 영적으로 무감각한 우리의 영혼이 새롭게 되며 구원의 감격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또한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생명과 같은 최상의 가치인 예배가 조속하게 온전히 회복되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김철영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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