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7년 차 성결인대회 및 목사안수식 열려.. 총 94명 목사안수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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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4-04-04 05:5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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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소명을 따라 각자의 길을 개척해야”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임석웅 목사)의 제117년 차 성결인대회 및 목사안수식이 4일 오전 10시 서울시 아현성결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성결인대회 및 목사안수식에서는 총 94명이 목사안수를 받았으며 1부 성결인대회, 2부 목사안수식, 3부 축하와 인사 순서로 진행됐다.
류승동 목사(목사부총회장)의 인도로 진행된 1부 성결인대회에서는 김정호 장로(장로부총회장)의 대표기도, 한용규 목사(총회서기)의 성경봉독,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찬양대의 특별찬양, 임석웅 목사(총회장)의 설교 후 합심기도가 있었다. 이어진 2부 목사안수식에서는 임석웅 목사가 집례를 맡아 안수식을 진행했으며 김주헌 목사(고시위원장)의 기도 한기채 목사(전총회장)의 권면의 말씀이 있었다.
문창국 목사(교단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3부 축하와 인사 순서에서는 목사합창단의 축하찬양, 황덕형 목사(서울신학대학교 총장)의 격려사, 윤문기 목사(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감독), 김만수 목사(예수교대한성결교회 부총회장)의 축사가 있었고 이신웅 목사(전총회장단 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거룩(Holy)’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임석웅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은 내게 적용이 되어야 하는 것이며 이를 오·남용하거나 악용해서는 안된다”며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적이라고 강조하며 “총회장으로서 교단 안의 여러 갈등들을 중재해야 하는데 하나님을 말씀을 토대로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기에 중재가 어려우며, 이단이나 사탄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유혹하기도 한다”며 말씀을 잘못 이용하는 사례들을 말했다.
이어 임 목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첫 번째는 말씀을 내 마음에 새기고 내 실제 삶 가운데 적용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성경 속에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라는 말은 내게 말씀하시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들으려 애써야 한다”며 올바른 신앙생활과 말씀 적용 법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임 목사는 “세상이 타락할수록 성결이라는 단어가 갖고 있는 힘은 강력해진다”며 “거룩은 우리 삶에 있는 모든 문제에 해답이 된다”며 성결의 정신을 강조했다.
설교 후 진행된 합심기도에서는 안효창 목사(제117년차 지방회장단 대표)가 ‘부르신 사명을 잘 감당하고 주님께 칭찬받는 목사가 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최현기 장로(평신도단체협의회 대표회장)가 ‘잃은 양 한 마리를 찾는 목자의 마음으로 성도를 사랑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구교환 목사(서울신대 총동문회장)가 ‘성결교회를 사랑하고 헌신하는 목사가 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기도했다.
2부 목사안수식에서는 총 94명의 안수대상자가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총 96명(총회 안수위원 37명, 지방회 파송 안수위원 50명, 특별 안수위원 9명)의 안수위원이 참여했다.
한기채 목사는 “안수받은 자들은 세상의 어떤 것보다 주님을 사랑해서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며 생명, 사명, 소명, 사랑을 강조했고 “더 많은 사람들을 전도해 주님을 믿게 하는 전도자가 되어 목양하는 삶을 사는 결심을 한다면 어느 분야에서든 승리하고 보람 있는 사역을 감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황덕형 총장은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소명을 따라 각자의 길을 개척해야 한다”고 말하며 “하나님의 종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하나님의 사명을 굳건히 지키며 겸손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영광을 돌리는 귀한 목사들이 되길 축복한다”며 격려했다.
또한 윤문기 목사는 “어려운 길로 주님이 불러 때론 서럽고 힘겹고 눈물이 나겠지만 서로 힘이 되어 함께 끝까지 가자”고 전했고 김만수 목사는 “오늘 안수가 복된 안수가 되길 바란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현성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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