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대비한 예배 원칙·기준 필요" > 한국ㆍ세계ㆍ정보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제이미 제이미혜택


한국ㆍ세계ㆍ정보

"위드 코로나 대비한 예배 원칙·기준 필요"

페이지 정보

한국ㆍ2021-10-14 09:00

본문

26dd0e83093dcb2dc2f9e01c27d3c04b_1634216426_14.jpg
▲14일 열린 예자연 기자회견 모습.ⓒ데일리굿뉴스 

 

내달 단계적 일상회복, 일명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을 앞두고 교계에서 "예배 회복을 위해 정부에 형평성있는 방역 조치를 촉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예배회복을 위한 자유시민연대(예자연)'는 14일 서울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드 코로나를 대비한 예배의 원칙과 구체적 기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정부는 11월 '위드 코로나' 시행을 앞두고 15일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예자연 소속 목회자들은 이날 "정부가 형평성에 어긋난 정책을 추진할 수 있기에 한국교회가 공동의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방역체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교회와 일반 다중시설 간 형평성을 고려해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는 "그동안 종교시설은 영화관과 공연장, 백화점 등 다중 이용시설보다 더 가혹하게 방역수칙이 적용돼왔다"며 "종교의 자유가 너무 쉽게 경시됐다. 거리두기 개편과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앞두고 올바른 방역정책을 제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 3일 정부가 시행한 교회 예배 실태에 대한 현장조사 결과를 언급했다. 보건복지부는 점검인력 7,411명을 투입해 1만 6,403개 교회의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대상 교회 16%가 코로나 여파로 예배하지 못하고 폐쇄된 것으로 집계됐다.

 

법무법인 로고스 심동섭 변호사는 "교회의 위기를 지나 재앙 수준으로, 더이상 예배 인원은 타협 대상이 아니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 정부가 예배를 통제하겠다는 위험한 생각을 하고 있는데, 교회가 힘을 합쳐 예배를 회복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지금처럼 정부가 예배를 제재하는 식으로 방역조치가 계속 된다면 한국교회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교회는 특권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헌법상 예배의 자유를 보장해 달라는 것"이라며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에 의해 유사한 위험성을 지닌 다중이용시설이나 실내 활동과 상응하도록 교회에도 조치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최상경 기자 ⓒ 데일리굿뉴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한국ㆍ세계ㆍ정보 목록

Total 1,561건 19 페이지
한국ㆍ세계ㆍ정보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한교연 "차별금지법·평등법 강력 반대" 댓글(1) 2021-06-17
땅끝복음 위한 성경번역, 어디까지 왔나 2021-06-14
예장 합신 "지난 40년, 이스라엘 광야 세월과 닮아"… 2021-06-14
서철원 교수 "WEA 문제 많다" VS 이국진 박사 "… 2021-06-11
북한교회 회복 위한 한국교회 역할은? 2021-06-11
예장합동, WEA 문제로 치열한 찬반 토론 벌여 댓글(1) 2021-06-09
장신대 제22대 총장에 김운용 교수 선출 2021-06-07
주영찬 선교사 “한국교회, 유럽교회 반면교사로 삼아야” 2021-06-02
국가인권위, 왜 '채플' 대체과목 신설 요구했나 2021-06-01
[한국교회, 복음통일로 가는 길은] 남북통일, 필요는 … 2021-06-01
예장합동 제58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개최 2021-05-31
기독교 인구, 2014년 21%에서 2021년 17%로… 2021-05-31
기성 지형은 신임 총회장, 교단 주력 과제 발표 2021-05-28
여의도순복음, 제47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 개최 2021-05-27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5년차 총회장 지형은 목사 선출 2021-05-26
기성총회, 제115년차 총회 개회 2021-05-25
한국교회 불신에도 사회적 헌신은 '개신교 1위' 2021-05-23
"조나단 에드워즈의 회심준비론은 비성경적" 댓글(4) 2021-05-22
기성 이대위, 인터콥 '경계대상'으로 청원 2021-05-20
기하성, 지역총연합회 신설…"자치권·재판권한 부여" 2021-05-18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