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평신도 사역이 해답” > 한국ㆍ세계ㆍ정보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제이미 제이미혜택


한국ㆍ세계ㆍ정보

“포스트 코로나 시대, 평신도 사역이 해답”

페이지 정보

한국ㆍ2021-03-05 06:06

본문

코로나 사태를 맞으며 한국교회는 목회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많은 교회가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으며, 교인들이 예배당에 모일 수 없어 공동체성이 약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포스트 전교인을 리더로 세워 교회의 위기를 돌파하는 곳이 있다.

 

4e34c584ffe99d85211ce1e2196ff5a0_1614942362_74.jpg
▲창대교회 청년들이 모여 제자훈련을 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창대교회 ”전교인 사역자화 꿈꿔”…평신도 세워 위기 극복

 

경기도 고양에 위치한 창대교회. 이 곳에선 평신도들이 사역자가 되어 서로가 서로를 돌본다. 방역 지침 변화로 예배당에 성도가 모일 수 없을 때 평신도 사역은 더욱 빛을 발한다. 대부분의 교인이 리더기 때문에 사역 중단 없이 적극적으로 말씀을 나누고 교제를 통해 신앙을 유지할 수 있다.

 

제자훈련 소그룹 리더를 맡고 있는 이민주 씨는 “교회의 한 지체가 아니라 한 영혼을 하나님의 마음을 풀고 섬길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주님을 더욱 깊이 알고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한다.

 

평신도가 든든히 세워지다 보니 코로나 영향도 적었다. 방역지침이 강화됐을 땐 온라인 화상회의 ZOOM(줌)을 통해 모임을 이어갔다. 서로가 서로를 책임지다보니 연대감이 강하다.

 

제자훈련은 단계별로 구성된 교재로 진행된다. 신학을 전공하지 않아도 교재를 이용해 누구나 제자훈련을 하고, 받을 수 있다. 체계적으로 제자훈련을 받다 보니 전도도 수월하다. 캠퍼스, 직장 등 삶의 현장에서 양육 리더로 섬기기도 한다.

 

캠퍼스로 제자훈련 영역을 넓힌 이수민 씨는 “제자훈련을 받으며 체계적으로 신앙이 세워지다 보니 전도에 더욱 마음이 생겼다”고 말한다. 실제로 캠퍼스에서 만난 친구 3명을 교회로 전도했다. 전도한 친구들과 가지는 모임에서는 수민 씨가 곧 사역자가 된다.

 

코로나 이전부터 전교인의 사역자화를 강조했던 창대교회 이문선 목사는 코로나 이후엔 평신도 사역이 침체된 한국교회의 대안이라고 말한다.

 

이 목사는 “코로나로 인해 현재 강단 중심의 사역은 거의 지금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이럴 때 성도들이 리더가 돼서 서로 돌봐준다면 문제가 없어진다”고 말한다. 오히려 성도 모두를 관리하고 돌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훈련된 평신도들이 있다면 코로나 등 어떤 위기라도 사역 중단 없이 계속될 수 있다”며 “한국교회가 평신도들의 사역 역량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하나은 기자 ⓒ 데일리굿뉴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한국ㆍ세계ㆍ정보 목록

Total 1,040건 16 페이지
한국ㆍ세계ㆍ정보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현장 예배 전면 금지에…교회 반응은? 2021-07-14
소강석 목사, 김부겸 총리에게 “예배 드릴 수 있게 해… 2021-07-13
한교연 "차별금지법·평등법 강력 반대" 댓글(1) 2021-06-17
美 사례로 바라 본 심각한 평등법 제정의 부작용 댓글(1) 2021-06-29
"조나단 에드워즈의 회심준비론은 비성경적" 댓글(4) 2021-05-22
소강석 목사 "한국교회 연합 위해선 기득권 내려놓고 공… 2021-07-02
국내 성경, 37년 만에 개정된다…2035년 목표 2021-07-01
“코로나 시대, 전통 벗어나 온라인 주목하라” 2021-06-29
남북이 함께 보는 성경 출간… 복음통일 마중물 기대 2021-06-26
크리스천 청소년, "코로나 이후 신앙생활에 어려움 느껴… 2021-06-26
한장총, 제13회 한국장로교의 날' 대회 개최 2021-06-24
이영훈 목사 "다음 대통령은 국민통합 후 권력 내려놓아… 2021-06-23
한국기독인총연합회 출범, 대표회장에 권태진 목사 2021-06-23
『조동진 평전』“조동진 목사는 비서구 선교운동의 창도자… 2021-06-17
예장 합신 "지난 40년, 이스라엘 광야 세월과 닮아"… 2021-06-14
서철원 교수 "WEA 문제 많다" VS 이국진 박사 "… 2021-06-11
북한교회 회복 위한 한국교회 역할은? 2021-06-11
예장합동, WEA 문제로 치열한 찬반 토론 벌여 댓글(1) 2021-06-09
장신대 제22대 총장에 김운용 교수 선출 2021-06-07
주영찬 선교사 “한국교회, 유럽교회 반면교사로 삼아야” 2021-06-02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