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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인이 가장 많이 읽은 성경구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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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ㆍ2022-12-0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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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76% 증가...검색창 1위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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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이프교회가 개발한 유명 성경 앱 '유버전(YouVersion).(사진출처=Lifeway Church)

 

러시아의 침공으로 두려움에 떨었던 우크라이나인들이 올해 가장 많이 검색한 성경 구절은 '이사야 41장 10절'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미국 유명 성경 앱 '유버전(YouVersion)'의 상위 데이터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우크라이나인들이 가장 많이 읽은 성경 구절로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이사야 41장 10절)'가 꼽혔다.

 

해당 구절은 우크라이나인 뿐 아니라 12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장 많이 북마크되고 공유되기도 했다.

 

또 올해 유버전에서 우크라이나어 성경을 찾는 사람이 급격히 증가한 가운데 폴란드, 독일 등 유럽 전역에서만 우크라이나어 성경 참여율이 76% 증가했다.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지난 2월, 성경 앱 검색창에 가장 많이 검색된 우크라이나어 단어는 '전쟁', '공포', '불안' 등이었다. 하지만 최근 '사랑'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버전의 설립자이자 라이프교회의 담임 보비 그룬왈트 목사는 "전쟁의 가혹한 현실을 마주한 우크라이나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한 채 살아가고 있다"며 "그들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일을 겪고 있다.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에 성경을 통해 위로와 평화, 희망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구절이 말해주듯 하나님은 우리의 힘이시고 늘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버전 성경 앱은 1,868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된 성경을 무료로 제공한다.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5억 명 이상이 앱을 다운받았다.

 

박애리 기자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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