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신대원, 종교개혁 기념 학술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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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1-10-28 05:3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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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신대원, 종교개혁 기념 학술세미나 개최
개혁신학연구센터 주관으로 “개혁신학의 현대적 적용과 진전" 주제로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원장 정승원)이 주최하고 총신대학교 개혁신학연구센터(RTRC)가 주관하는 종교개혁기념 학술세미나가 지난 26일 총신 신대원 100주년 기념 예배당(양지캠퍼스)에서 열렸다.
종교개혁 행사 주간을 기념하여 열린 이번 세미나는 A.카이퍼, H.바빙크, B.B.워필드 소천 100주년을 맞아 “개혁신학의 현대적 적용과 진전”을 주제로 정했다.
총신대 이재서 총장은 "자유주의가 편만하던 19세기 상황 속에서 성경적인 개혁신학을 다시금 부흥 시키되, 건전한 방향으로 진전을 이루어 낸 3대 거장들의 중요성과 기여를 재확인해 보는 기회를 가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칼빈은 당시 제네바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었지만 자기에게 의탁하고 요청하면 달려가서 돌보았다. 흑사병이 맹위를 떨치고 있을 때 시의회에서 환자 방문을 금했지만 사람들을 찾아가서 위로하고 치료를 대줬다는 기록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개인적인 배려에 머물지 않고 오늘날의 사회복지사업을 무색하게 정도로 체계적이고 질 높은 사회사업을 펼치기도 했다.”며 “칼빈은 교회가 자선시설들을 운영해서 구제사업을 하는 것을 이상적인 교회사역이라고 했다. 구제사업이 전도의 한 사업으로 시행되어야 할 것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칼빈은 병원과 복지관 기능하는 종합구빈원을 설립했다. 특히 헌금 사용에 대해서도 모범을 보였다. 교직자 사례금, 시설의 유지, 가난한 자들을 위한 구제, 외국인을 위한 지원 등 특히 헌금의 50퍼센트를 구제와 사회사업에 사용할 것을 제시했다."며 "목회자들은 가능하면 가능하게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소개하며 칼빈이 지향했던 개혁신학 가르침이 계승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총신대 신학대학원장 정승원 교수는 환영사에서 "개혁주의 경건을 강조하는 세 거인을 기리는 세미나를 통해서 개혁주의의 깊은 학문과 경건을 아울러 살핌으로 큰 도전과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태현(총신대) 교수는 "아브라함 카이퍼의 문화관: 칼빈주의 강연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이상웅(총신대) 교수는 "총신에서의 헤르만 바빙크 수용과 연구사"를 주제로, 이승구(합신대) 교수는 "B. B. 워필드의 개혁신학적 특징"에 관하여 강연을 진행했다.
문병호(총신대)는 "B. B. 워필드의 개혁신학: 계시론, 삼위일체론, 기독론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우병훈(고신대) 교수는 "헤르만 바빙크의 교의학과 윤리학"을 주제로, 최용준(한동대) 교수는 "아브라함 카이퍼의 국가관"에 관하여 각각 발제했다.
강연 이후 총신대 신학대학원장 정승원 교수의 사회로 패널 토의 및 토론이 진행되었다.
이번 학술세미나를 주관한 총신대 개혁신학연구처장 이상웅 교수는 "A. 카이퍼와 H. 바빙크, 그리고 B. 워필드의 소천 100주년을 기념하여 진행된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개혁신학의 풍성함과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세미나는 총신대 개혁신학연구처 RTRC 유튜브 링크를 통해 영상을 다시 시청할 수 있으며, 발제자들의 강의안 또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김현성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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