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위기극복 '기도'에 달려…성령의 도우심 간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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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2-10-07 07:3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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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I 콘퍼런스 7일 여의도순복음교회서 개최
세계 800여 목회자, 교회성장 학자 등 참석
▲7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바울성전에서 열린 'CGI 목쇠자 콘퍼런스' 모습.ⓒ데일리굿뉴스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열쇠는 '성령의 역사'였다.
7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바울성전에서 열린 'CGI 목회자 콘퍼런스'에서는 다음세대의 부흥 전략이 논의됐다.
국제교회성장연구원(CGI·Church Growth International)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유럽, 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에서 800여 명의 목회자와 교회성장 학자가 참석했다.
CGI는 전 세계 교회 성장을 목적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중심이 돼 1976년에 발족한 단체다. 발족 후 한두 해 단위로 서울을 비롯한 세계 100여 국가의 주요 도시에서 600차례가 넘는 콘퍼런스를 열어 교회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제시해왔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강단에 올라 "교회 부흥의 비결을 많이 물어보는데, 비결은 기도에 있다"면서 "기도가 모든 것을 가능케 한다. 많은 사람들이 기도의 중요성은 알지만 기도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회가 성장하려면 무엇보다 성령과 동행해야 하고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목사는 참석한 목회자들과 함께 기도로 전 세계에 성령의 바람이 일어나도록 해달라고 간구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데일리굿뉴스
이날 콘퍼런스에선 프랑스의 프랑소아 포슐레 목사와 호주의 헨드릭 볼스터 목사, 미국의 밥 로저스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서 CGI를 통해 깨달은 원리를 적용해 부흥을 경험한 일을 간증했다.
이들은 오직 성령의 역사를 통해 다음세대의 부흥을 도모하자고 외쳤다.
프랑소아 포슐레 목사는 "새로운 세대의 부흥을 준비하려면 성령으로 충만한 하나님의 종들이 많아져야 한다"면서 에스겔의 모습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찾았다.
그는 "에스겔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교통하면서 순종하는 삶을 살았던 선지자였다"며 "우리도 에스겔처럼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 3,000개가 넘는 교회를 개척한 헨드릭 볼스터 목사는 향후 세계 인구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세계 78억 인구에 어떻게하면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란 질문을 먼저 던졌다.
볼스터 목사는 "여태껏 87개국에서 복음을 전하면서 성령의 역사를 경험했다"며 "오직 성령의 손에 이끌려야 닫힌 문이 열리고 열방에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다. 하나님께서는 성령의 도구로 교회를 세우길 원하신다"고 전했다.
미국의 밥 로저스 목사는 특히 故 조용기 원로목사에게 배운 점들을 회고하며, "기도하는 삶을 살 것"을 주문했다.
그는 "조 목사에게 교회 성장을 위한 조언을 구하자, '기도하고 기도하고 또 기도하라'고 했다"며 "그후로 끊임없이 기도하기 시작했고 변화를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켄터키의 한 작은교회에서 성도 1만여 명이 모이는 교회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기도와 금식이 있다"며 "성령이 함께 하길 원한다면 삶 가운데서 계속 기도해야 한다.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핵심은 결국 기도로 성령의 역사를 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GI는 6일 임시 이사회에서 이영훈 목사를 총재로 추대했다. 이 목사는 콘퍼런스가 끝나는 10일 취임식을 갖고 CGI를 이끌게 된다.
최상경 기자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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