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박희민 목사 86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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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ㆍ2023-04-27 08: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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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성시화운동 초대 대표회장 박희민 목사(나성영락교회 2대 담임목사) 별세
나성영락교회 2대 담임목사를 역임한 미주 교계에소 존경받았던 원로
나성영락교회 2대 담임목사와 미주성시화운동본부 초대 대표회장을 역임한 박희민 목사가 미국 시간으로 26일 새벽 3시 지난 4년 동안 투병해 왔던 전립선암이 전이가 되어 향년 86세로 하나님의 영원한 품에 안겼다.
고 박희민 목사는 1936년 충남 예산에서 교육자 집안에서 태어나 김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와 숭실대에서 공부한 뒤 목회를 하다 한경직 목사의 권유로 1968년 에티오피아선교사로 떠났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와 프린스턴신학교에서 공부했고 캐나다 토론토한인장로교회에서 14년간 목회했다.
1988년 나성영락교회 2대 담임목사로 시무하다가 2003년 은퇴했다. 토론토대학 녹스신학교 목회학박사, 하버드대학 메릴 펠로우 연구생활, 아주사퍼시픽대학교 명예 인문학 박사학위, 장로회신학대학교 명예박사를 수여했다.
해외한인장로회 총회장과 미주장로회신학대 학장, 아시아인 최초의 풀러신학교 이사,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미주대표회장, 한흑기독연맹 공동회장, 한인세계선교협의회 공동의장, 미국 NCC 중앙위원 및 실행위원, 평화통일협의회 대표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05년 미주성시화운동 대표회장으로 취임해 전교회가 전복음을 전시민에게 전하는 성시화운동 사역을 통해 미국과 과테말라 등 미주 한인교회를 중심으로 한국인의 정체성을 심어주면서 복음과 사랑을 전하는 일에 앞장섰다. 또한 대한민국 정부가 수여하는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했으며, 다. 국방장관상, 아세아인상, 한경직 목사의 호를 딴 ‘추양상’(목회자상) 등을 수상했다.
고인은 재미한인기독선교재단(KCMUSA) 이사장이며 새생명선교회 대표로 세계선교와 차세대목회자 양성에 전력해왔다.
김철영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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