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 범신론 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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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ㆍ2010-01-13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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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 범신론 조장한다
보수계 비판…진보계는 극찬
캐므런 감독의 뉴에이지 문제영화 '아바타'를 놓고 국내 보수계와 진보계의 대치 양상이 빚어지고 있다.
▲영화 ‘아바타’의 한 장면. ©크리스찬투데이
진 보계 언론인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 일부 언론들은 아바타에 대한 우파의 비평을 맹렬히 비난하고 나섰다. LA타임스의 연예계 담당 패트릭 골드스틴 논평위원은 '아바타'가 돈을 더 모을수록 우파의 비평도 더 심화되는 거 같다"면서, 우파 블로거/칼럼니스트 데비 슐러설을 '반회교운동가', '보수열광분자'로 단죄했다.
슐러설은 이 영화를 노움 촘스키의 글이나 우고 차베즈의 연설에 비견하기도 했다. 골드스틴은 슐러설이 오프라 윈프리를 "회교 테러 지지자"로, 에드 즈위크의 작품 '데피언스'를 할리우드가 "죽은 유대인들을 사랑하고 산 유대인들을 미워한다"고 비판했다고, '워치먼'을 자녀들에게 보여주는 부모들은 "정신박약아"로 묘사했다고 비난.
골드스틴은 또 슐러설은 아바타가 왜 좌파 극단주의로 차고 넘치는지 근거를 대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골드스틴은 '보수계는 왜 수년래 가장 인기높은 영화를 미워하나'란 또 다른 평론에서 아바타의 '성공'을 극찬하고 '빅 할리우드'의 존 놀트, 위클리스탠더드의 존 파드호레츠 등 우파 평론가들을 논박했다.
한편 한 기독교 검증가 사이트(http://blog.naver.com/yoochinw/) 에 따르면, 영화 아바타는 본래 힌두 신의 현신(顯身)을 뜻하는 낱말이며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영지주의/뉴에이지/샤머니즘으로 뒤덮여 있고 현대 인류의 탐욕과 잔혹성을 고대부족의 '지혜'와 대비시켰다. 또 대지 모신의 여신숭배, 정령숭배, 동식물 상대의 범신론 및 만유내재신 사상, 샤머니즘적인 치유, 동식물과의 교류, 인간과 자연 네트워크의 에너지 방출, 영의 전이 등이 묘사돼 있다.
캐므런 감독은 현재 사상 흥행 순위 4위를 달리는 이 작품과 '타이태닉', '잃어버린 예수의 무덤'이란 근거 없고 "불경한" 작품들도 제작했다.
ⓒ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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