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백교회 케빈 리 목사 “건강한 교회,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 > 한국 세계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해피바잉 이희상 로제 제이미


한국 세계 뉴스

새들백교회 케빈 리 목사 “건강한 교회,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

페이지 정보

한국ㆍ2025-11-11 07:43

본문

“워라밸·정신건강·소그룹이 건강한 사역의 핵심”

 

미국 새들백교회 부목사로 현재 위디어(Whittier) 캠퍼스의 경험목사로 사역 중인 케빈 리 목사는 11월 10일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 이하 침신대)를 방문해 ‘건강한 교회와 사역자’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0a9398b3cbd2dd7c7e27f0021550b3d3_1762865011_62.jpg
▲ 건강한 교회&다음세대 사역자 컨퍼런스  © 뉴스파워

 

케빈 리 목사는 “건강한 교회는 근본적인 교회의 본질에 충실하며, 자신이 속한 시대와 지역 공동체 안에서 그 본질의 영향력과 열매가 나타나는 교회”라고 설명하며, 건강한 교회를 세워가기 위한 다양한 실천적 방법을 제시했다.

 

그는 새들백교회 인턴으로 시작해 현재 정식 사역자로 섬기기까지의 여정을 소개하며 “인턴 시절, 다른 한인교회의 제안도 있었지만 기도하며 고민했다.”며 “선택의 기로에서 어떤 길이 더 큰 믿음을 요구하는지 생각했고, 그 믿음의 길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케빈 리 목사는 건강한 사역자로 서기 위해서는 ‘쉼’의 중요성을 반드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일을 매우 잘하지만, 정작 쉬는 법은 잘 모른다”며 “미래 신앙의 계승과 교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사역자 스스로 쉴 때 충분히 쉴 수 있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케빈 리 목사는 “새들백교회 설립자 릭 워렌 목사는 매년 3~4차례 전체 사역자 미팅에서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언급한다.”며 “교회의 의료보험에도 전문 상담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조항을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신적인 어려움을 성령님의 도우심이 아닌 외부적인 방법으로만 해결하려 하면 교회로 돌아오기 어려워질 수 있다.”며, 목회자뿐 아니라 그 가족들의 정신건강에도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소그룹’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케빈 리 목사는 “소그룹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릭 워렌 목사 역시 소그룹에 참여하고 있으며, 교회의 신방과 병문안 등 대부분의 사역이 소그룹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침례교청년연구소가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다음세대의 신앙 단절과 교회 건강성 약화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서, 현장 사역자들이 건강한 교회의 본질과 다음세대 사역의 실제를 함께 배우고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김현성 ⓒ 데일리굿뉴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한국 세계 뉴스 목록

Total 1,740건 1 페이지
한국 세계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새들백교회 케빈 리 목사 “건강한 교회, 본질에 충실해… 새글 2025-11-11
"10년째 줄어드는 교세…'용서'로 새 길 모색해야" 새글 2025-11-11
"헌금하면 복, 병은 믿음 탓?"…교회 안에 스며든 무… 새글 2025-11-11
"오는 선교의 시대…한국교회, 270만 이주민 품어야" 2025-11-07
"이제 '다음세대' 아닌 '다음시대' 준비해야" 2025-11-04
중세교회와 닮은 한국교회…"종교개혁 정신 되찾자" 2025-11-04
'2025 다니엘기도회' 21일간 대장정 시작…GOOD… 2025-11-04
"복음의 축, 서구에서 아시아로"…WEA 서울총회 폐막 2025-11-04
AI 쓰나미 속 한국교회…기독교적 윤리·영성으로 통제해… 2025-10-23
'은퇴 쓰나미' 앞둔 한국교회…청빙 새로운 변화 필요'… 2025-10-20
제75주기 문준경 전도사 추모예배 드려 2025-10-06
예장백석, 목회자 정년 '현행 75세' 유지 2025-10-01
한국 장로교단 총회를 결산/주요 교단 결의 내용 정리 2025-09-25
[기침] 신임 총회장에 최인수 목사…"침신대 살리고 연… 2025-09-24
예장통합 총회장 정훈 목사 추대…"용서, 사랑의 시작" 2025-09-24
[예장합동 정기총회] 혼란 끝에 임원선출…장봉생 목사 … 2025-09-23
예장백석 제4총회, 목사정년 폐지 2025-09-22
[예장합동 정기총회] 제110회 총회, 갈등 속 개회…… 2025-09-22
예장백석, 제48회 정기총회 개최…한국교회 부흥 견인 … 2025-09-16
[정기총회 미리읽기] 예장 합동·통합 쟁점은?…여성 리… 2025-09-11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