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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총회장 정훈 목사 추대…"용서, 사랑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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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5-09-24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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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회장 권위영 목사·전학수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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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제110회 정기총회.(왼쪽부터)김영걸 전 총회장·정훈 신임 총회장.ⓒ데일리굿뉴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가 23일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제110회 정기총회를 열고, 정훈 목사(여천교회)를 신임 총회장으로 추대했다.

 

총회 선거관리위원회는 현직 목사부총회장이 총회장으로 자동 승계하는 원칙에 따라 정 목사를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했다. 목사 부총회장에는 권위영 목사(서울숲교회), 장로 부총회장에는 전학수 장로(진주대광교회)가 각각 선출됐다.

 

정 목사는 취임사에서 "이 죄인에게 총회를 섬길 자리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며 "낮은 자세로 총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섬김의 길을 걷겠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이날 저녁 회무 전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회기 주제를 '용서, 사랑의 시작입니다'로 정한 배경을 밝혔다.

 

그는 "판단하고 다투는 것은 쉽지만 참아주고 이해하는 일은 어렵다"며 "목사와 장로들이 앞장서 용서를 실천할 때 교단과 한국 사회에 긍정적 전환점이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서'가 자칫 교회의 자성 과제를 덮어버리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한국교회가 사회 속에서 영향력 있는 공동체로 인정받기 위해선 무엇보다 먼저 용서할 줄 아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정 목사는 임기 과제와 관련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보다, 교단과 교회의 분위기를 변화시키는 데 앞장서고 싶다"며 "분열과 갈등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듣고 다리가 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 확정된 제110회기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정훈 목사(여수노회) ▲목사부총회장 권위영 목사(서울노회) ▲장로부총회장 전학수 장로(진주남노회) ▲서기 김승민 목사(서울서남노회) ▲부서기 진호석 목사(목포노회) ▲회록서기 김영일 목사(천안아산노회) ▲부회록서기 윤광서 목사(서울강남노회) ▲회계 전형구 장로(평남노회) ▲부회계 이난숙 장로(평양노회).

 

이새은 기자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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