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MA 법인이사장·사무총장 이취임 예배

▲KWMA 법인이사장 및 사무총장 이취임 예배 단체사진.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의 새로운 법인이사장으로 주승중 주안장로교회 목사가  취임했다. 강대흥 사무총장는 연임에 성공하며 4년 임기를 시작했다. 

KWMA가 10일 인천 송도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법인이사장 및 사무총장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주승종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금 서구교회는 사람이 없다"면서 "조직도 있고 재정도 있고 다 있지만 일할 능력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상황과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선교적 관점에서 현재 한국교회에게 주어진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부족하지만 KWMA 사역을 감당하며 세계복음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다.

이날 함께 취임한 강대흥 사무총장은 "주승종 신임 이사장과 협력해 한국교회가 원하는 방향으로 사역하겠다"며 "앞으로의 남은 시간을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 직전 법인이사장인 이규현 수영로교회 목사는 설교를 전했다. 

이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가 사마리아를 넘어 땅끝까지 증인이 되라 하신 것은 민족의 갈등, 역사적 상처를 뛰어넘고 세계로 나아가라는 의미"라면서 "한국교회가 세계교회를 견인해야 하는 생태적 결론 속에서 오직 성령을 의지해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이 선교적 과제를 잘 감당하며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주 신임 이사장과 KWMA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양예은 기자 ⓒ 데일리굿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