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신임 총회장에 이욥 목사 선출…"공정하단 평가받도록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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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 2024-11-2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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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한국침례회, 25일 제114차 임시총회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에 오른 이욥 대전은포교회 목사.ⓒ데일리굿뉴스
이욥 대전은포교회 목사가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 제80대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목사는 25일 대전 한국침례신학대학교에서 열린 제114차 임시총회에서 총회장으로 당선됐다.
대의원 1,165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투표에서 이욥 목사 621표, 조성완 목사 453표, 무효 22표가 나왔다. 대의원 3분의 2를 충족하지 못해 2차 투표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조 목사의 자진 사퇴로 이욥 목사가 총회장 자리에 올랐다.
이욥 신임 총회장은 당선인사에서 "끝까지 완주해 주신 조성완 후보에게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면서 "1년 동안 저로 인해 힘듦과 상처, 어려움을 겪으신 이종성 직전 총회장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고 전했다.
이어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진실되고 정직하며 공정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면서 "대의원들의 뜻을 받들어 (총회장직을) 잘 섬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기침총회는 제114차 의장단으로 전도부장 이황규 목사,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 사회부장 조한백 목사, 공보부장 이상인 목사, 해외선교부장 전상헌 목사, 재무부장 구용회 목사, 청소년부장 박성선 목사, 평신도부장 김태욱 목사, 군경부장 정희량 목사, 농어촌부장 신동기 목사, 여성부장 하숙현 회장, 감사 이요섭·박주현 목사를 임명했다.
한편,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기침 교단 소속 목회자들의 동성애 지지 행사·집회 참석 및 개최·주관을 금지하는 안건이 찬성 143표, 반대 2표로 통과됐다.
정원욱 기자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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