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선한 싸움 싸워나오시느라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젠
평생 사랑하며 섬기시던
주님 품 안에 안기셨으니
 부활의 그날까지 편히 쉬십시오.

제게 남겨주신
넘치는 격려풀 등....
좋은 말씀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장달윤 목사의 유언!

장달윤 목사님이 2012년 1월 15일 아멘넷 자유게시판에 올리신 글입니다. 

아빠의 사후처리 유언

1. 나는 20년전 사후 시신을 서울대 병원에 연구용으로 기증 하였는 고로 死 즉시 병원에 연락하여 이송토록 하라.
老신이라 다른 것은 이식 사용 불가하나 안구 각막은 다른 사람에게 이식이 가능하니 옷은 입은 그대로 즉시 이송하여 다른 사람에게 이식을 협조토록 하라.

2. 장례 예배는 시신을 병원에 이송후 수속을 끝내고 교회에 연락하여 교회에서 장로님들과 예배한번 드리는 것으로 장례식은 마치도록 한다.

3.다음 사항을 금지 한다.
1)병원에 영안실 만들고 손님 받고 예배드리는 것 금한다.
2)조위금 받는 것 일절 금한다.
3)우는 것을 금한다.
4)내가 노회 장을 역임하였기에 장로님들이 노회 장을 하여야 한다고 하실 것이나 절대 금한다.
5)다른 사람들과 일가친척들에게 까지 알리는 것 금하며 장례 예배 후 알린다.
6)나를 기념하여 추도 예배드리는 것도 금한다.
7)너희들은 목사 자녀답게 살아 주기를 희망한다.


아빠가 부탁 한다

대장쟁이님의 댓글

대장쟁이 100.♡.♡.223 17-01-30 00:53

장 목사님 유언이 마음을 울립니다.
모든 칭송과 명예를 사양하고 오직 주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심이 목사님을 아는 모든 목회자들에게 귀감이 될 것입니다. 
제가 6년전 아멘넷 자유게시판에 처음 "우주 이야기" 50편을 연재했을 때 그렇게 열심히 읽어주시고 질문을 하시고 즐거워 하시던 장 목사님.
제가 영천 조각공원을 찾아갔을 때 반가이 맞아 주시고 쇠고기 국밥을 사주시던 그 모습....
이제 천국에서 다시 뵈올 날까지.... 안녕,
목사님, 사랑합니다.

http://usaamen.net/bbs/board.php?bo_table=james2&sca=&sop=and&sfl=wr_name&stx=장달윤

장달윤 목사님이 아멘넷에 쓰신 글을 모두 모았습니다.

저 역시 이전에 자게판에서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멜도 교류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 모두가 가야할 곳 , 그곳에서 선한 싸움을 마치고
편히 쉬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아멘넷에 장목사님 같은 존경할만한 목사님이 많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분의 넓은 마음과 목양에 대한 실천적인 조언들이 참으로 주옥 같았습니다.
아무쪼록 편히 안식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