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조(共命鳥) > 나눔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제이미 제이미혜택


 

현재 이 게시판은 스팸때문에 본 글을 쓰기 위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처음으로 자유게시판에 본문이나 댓글을 올리시는 분은 반드시 글등록 버튼을 누르기 전에 아래 게시물 관리방침을 확인하여 주세요. 댓글을 올리기 위해서는 스팸방지 숫자를 입력해야 합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 자유게시판 논객님들은 회원등록을 통해 자유로운 수정과 글쓰기를 이용하세요. 사이트 맨 위 오른쪽에 회원등록 링크가 있으며, 바른 이메일만 요구하며 익명을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나눔게시판

공명조(共命鳥)

페이지 정보

별똥별 (24.♡.♡.100)2017-02-18 06:05

본문

 

thbn_26(1).jpg

공명조(共命鳥)

공명조(共命鳥)란 실크로드에 전해지는 전설 속의
새입니다.

공명조(共命鳥)는 머리는 2개 몸은 하나인 새,
한편은 낮에 일어나고 다른 한 편은 밤에 일어나
언제나 서로 시기하고 으르렁대는 동물이라고 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공명조(共命鳥)는 결국 시기심을 끊지
못하고 다른 한편에 독약을 먹여 같이 죽고 만다는
슬픈 이야기입니다.                            

이 전설이 지닌 본래의 의미는
선과 악이 함께 공존하는 인간 마음의 모순과
갈등을 상징하고 있다지만….

어디 그뿐이겠습니까?
한 몸 같은 부부, 한 몸 같은 이웃,
한 몸 같은 교회, 한 몸 같은 국가,

한 몸에 머리가 둘이 되면, 사고에 혼란을 가져오고
지적능력을 마비시켜, 가장 아끼고 사랑해야 하는
사람인지 원수인지조차 구분이 안 되어
밤낮  시기하고 질투하며 으르렁대다가
결국 같이 망하고 말 것이란 생각이 드는 것은
나만의 노파심일까요?

공동체의 머리는 언제나 하나이어야만 합니다.
물론, 서로가 도우며 생각을 함께 모두는 것은 좋지만,
머리 되겠다고 서로 우기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위해 죽기까지 하신 예수그리스도,
그분이 머리 되시고 모든 영적 지도자들은
몸의 지체로서 서로를 협력하고 사랑하며
내 몸 같이 섬기는 교회,

아내를 자신의 분신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가장을 머리로 하는 가정,
아랫 사람을 자기의 몸 같이 아끼고
사랑하는 지도자가 머리 되는 직장과 국가로
이루어 나갈 수만 있다면,
이 사회는 지금보다 얼마나 더 풍요롭고
얼마나 더 아름다울까요….

오늘은 왠지 전설 속의 공명조(共命鳥)가
더욱더 가슴시린 이야기로 떠오릅니다.

우리 주님은 “또 만일 나라가 스스로 분쟁하면
그 나라가 설 수가 없고 만일 집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 집이 설 수가 없다(막3:24-25절 말씀)” 고 하십니다.

내 자아 속에서, 내 가정에서, 내 이웃에서, 내 교회에서
, 내 조국에서, 서식하고 있는 공명조(共命鳥)를 몰아내지 못한다면….
결국은 모두 망하게 될 것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시 133: 1-3)

출처: 목양연가 글/최송연
           









 




 






댓글목록

별똥별님의 댓글

별똥별 24.♡.♡.100

아주 오래전 노트에서 끄집어내어
먼지를 털고...
다시 햇볕에 말리는 중입니다!^^
조국의 아픈 현실 속에...
우리가 속한 작은 공동체 속에...
개인의 시린 가슴 속에도....
주님의 크신 사랑이
햇살처럼 퍼져나기를...

모든 분을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짐보님의 댓글

짐보 댓글의 댓글 96.♡.♡.163

선악과, 선과 악...
우리는 비교에 익숙한 문화입니다.
그러기에 비교에 길들어지면 진리가 진영의 다툼으로 끝이없고
잘못되면 양쪽다 잘못되었다는 양비론으로 제 3자,
제 3의 세력이 나타나 진리라 우기는.

악이 선을 위해 존재하고
선이 악을 위해 존해한다는 의견에
선도 악도 같은 본체다는 주장이 혼합되면
진리는 진리로서의 정의가 회석되어 굴절된 진리를
진리라 우깁니다.
신앙의 공동체도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공동체는 성경의 진정한 공동체와 전혀 다른
공동체 임이 보이지 않는 다는,
순수한 믿음에서 바라보지 못하면
지난날의 역사를 똑같이 반복할 수 밖에 없는데...

한국의 현실, 저는 아프게 바라보지 않습니다.
곪은 부위가 터지듯이 터졌을 뿐
정치 경제적인 외적인 갈등과
내적인 모순, 부패등으로 이미 갈라졌기에
이를 통제하지 못하는 외적 내적 문화의 한계는 도전이 되겠지만
혼란 이후 더 변화 할 수도 있고, 도전에 실패한다면 더 큰 혼란이
오겠지만 이도 발전을 위한 변화가 되리라 보기에
부정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다만 천만이라는 신자중에서 몇 % 만
진정한 신앙인이 있다면  좌 나 우 , 같은 이념을 넘어서
수습할 수 있었고 있을 텐데...

해처럼달처럼님의 댓글

해처럼달처럼 68.♡.♡.116

치루어야 할 홍역이라고 생각을 하렵니다.

잘못 치루어서 곰보가 생기지 않기만을 바라고요...

별똥별님의 댓글

별똥별 24.♡.♡.100

짐보 형제님,
해달 님,
두 분의 방문에 감사를 드립니다.

김정한님의 댓글

김정한 114.♡.♡.146

요즘에 제가 속한 카페에서
탄핵찬반 양쪽분들에게 탄핵후의 큰 혼란을 막자고
헌재의 판결에 승복하자고 말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양쪽에서 자신들의 유리한 글들만을 게제하며
상대방에 대해선 비방글을 올립니다.
언론방송들도 아직까지 수긍해야 된다는 방송은 거의 하지 않고 있네요.

기도합시다. 주님께서 이땅을 긍휼히 여기시고 저 북녁동포와
지하교회성도들의 호소를 들어주시어 자유롭게 예배하고 찬양토록요.

대장쟁이님의 댓글

대장쟁이 댓글의 댓글 100.♡.♡.223

허리 잘린 조국이 또 갈라져 저러니
전설의 공명조가 따로 없다 싶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불쌍히 여기심과 지키심 뿐일 것입니다.

별똥별님의 댓글

별똥별 댓글의 댓글 24.♡.♡.100

이젠...
잘려나갈 허리마저 없는데...
그 위기감조차 감지하지 않으니까요....

별똥별님의 댓글

별똥별 댓글의 댓글 24.♡.♡.100

그렇지요?
제가 인터넷 사역에서 배운 것은
"사람들은 자기 마음대로 신앙생활을 한다."
입니다.
성경도 자기 입맛대로 고치는 것을요...ㅎ
조국이 너무 큰 어려움에 빠지지 않도록
위해서 기도하는 수밖에는 도리가 없는 것같아요.
순수한 영혼들도 많으니까요.

나눔게시판 목록

Total 554건 19 페이지
나눔게시판 목록
제목 날짜
별똥별 ㆍ 노후에 어느 대학 가고 싶으세요? 댓글(8) 2017-02-25
별똥별 ㆍ 눈을 들어 댓글(8) 2017-02-25
김정한 ㆍ 이스라엘과 교회를 택하고 훈련시키는 이유 댓글(11) 2017-02-25
임문규 ㆍ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댓글(1) 2017-02-23
짐보 ㆍ 36.복음의 길, 그 어그러진 길 댓글(12) 2017-02-23
해처럼달처럼 ㆍ 가까이 끌어안아 줘 봐 댓글(4) 2017-02-22
대장쟁이 ㆍ (창 46) 형통만이 축복일까요? 댓글(8) 2017-02-21
임문규 ㆍ 용기있는 성도 2017-02-19
김정한 ㆍ 우리 교회와 우리들은 어떤가? 댓글(10) 2017-02-19
해처럼달처럼 ㆍ 판단하지마 댓글(2) 2017-02-18
별똥별 ㆍ 공명조(共命鳥) 댓글(8) 2017-02-18
작은자 ㆍ 어느 성도의 글 댓글(10) 2017-02-16
짐보 ㆍ 35.복음의 길, 그 어그러진 길 댓글(15) 2017-02-16
대장쟁이 ㆍ (창 45) 해후 댓글(4) 2017-02-14
김정한 ㆍ 출애굽한 이스라엘에게서 나를 보자(2) 댓글(5) 2017-02-11
해처럼달처럼 ㆍ 몸살 댓글(4) 2017-02-10
짐보 ㆍ 34.복음의 길, 그 어그러진 길 댓글(10) 2017-02-10
hudsonman ㆍ 목사는 절대적 면책특권이 부여된 자인가? 댓글(9) 2017-02-09
해처럼달처럼 ㆍ 힘을 주소서 댓글(4) 2017-02-08
별똥별 ㆍ 행복 댓글(10) 2017-02-08
임문규 ㆍ 당신의벧엘을 찾으십시오 2017-02-07
도봉옥 ㆍ "야곱의 아들 시므온과 레위" 댓글(4) 2017-02-07
김정한 ㆍ 출애굽한 이스라엘자손에게서 우리를 보자 댓글(3) 2017-02-07
대장쟁이 ㆍ (창 44) 아버지의 슬픔 댓글(8) 2017-02-05
해처럼달처럼 ㆍ 대서양을 바라보며.. 댓글(8) 2017-02-03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