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바로왕을 혼내시려고 애굽에 아홉 가지 재앙을 내리셨어요.
나일강이 피로 변하는 재앙부터 개구리, 이, 파리, 역병, 종기, 우박, 메뚜기, 흑암....
그래도 바로왕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놓아주지 않자 결국 열 번째 재앙이 내렸어요.
그것은 사람이든 가축이든 모든 첫 번째 소생이 죽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하나님은 모세에게 명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린양을 잡아 그 고기를 불에 구워먹고 그 피를 집 문에다 바르라 하라 하셨어요.
그 무서운 죽음의 날 밤, 죽음의 천사가 애굽 땅 모든 첫째 소생을 죽였어요.
집집마다 난리가 났어요. 비명과 통곡소리가 애굽땅에 가득했어요.
그러나 양의 피가 발라진 이스라엘 백성들의 집은 죽음의 천사가 넘어갔어요.
“넘어간다”가 한자로 ‘유월(逾越)’인데 이 날이 지금도 유대인들이 지키는 유월절(逾越節, Pass Over)이예요.

죽음을 면하려면 그 길밖에 없어요.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신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살을 먹고 그 피를 바르세요.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