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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은 한국의 분열을 미국에 수출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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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3-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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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차 미국에 온 20여명의 한기총 임원단이 뉴욕을 방문했다. 뉴욕교협(회장 김종훈 목사)은 한기총 방미단 환영 간담회를 1월 23일 (수) 정오 금강산 연회장에서 열었다.

한기총측은 뉴욕교협에 MOU(업무양해각서)를 체결하기를 요구했다. 하지만 뉴욕교협측은 회장과 부회장이 출타중이며, 2006년 당시 뉴욕교협( 회장 이병홍 목사)과 이미 MOU를 체결했으므로 새로운 MOU 체결을 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단 복음적인 일을 하는데 있어서는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2006년 당시 뉴욕교협(회장 이병홍 목사)는 한기총(대표회장 박종순 목사)와 MOU를 체결했는데 협력할 분야는 기독교 연합사업, 한민족 복음화와 세계선교 사업, 남북한 통일과 남북교회 협력사업, 국내외 재난에 대한 구호 및 소외계층 복지사업, 사업별 국제적인 네트워크 구축 및 사안별 교류협력 강화, 사회와 정부 및 이단집단에 대한 대책, 교회보호 및 기타이다.

문제는 이단대처도 공동사업으로 하기로 했으며, 협약기간은 이의가 있을 때까지 지속된다고 합의했다. 한기총은 이단대처에 있어 한국교계에 큰 분열을 가져오는바 '공동 이단대처' 관련 내용을 수정하거나 사실상 사문화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기총이 뉴욕교협에 MOU 체결을 요구하는 것은 시사적이다. 미국의 한인교계에서 한기총 역할을 하는 미기총(대표회장 황의춘 목사)은 처음에는 한기총과 협력했으나. 한기총이 난맥상을 보이고 한교연(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이 분리되어 나오자 한교연과 MOU를 체결하고 이단대처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하기로 했다.

따라서 한기총이 뉴욕교협측과 MOU 체결을 요구하는 것은, 한기총에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이는 미기총을 넘어 미국의 각 지역 한인교협을 대상으로 설득작업에 들어간다는 신호탄일수도 있다. 한기총의 이런 행보는 잘못하면 한국의 분열을 미국으로 가져와, 미기총과 각지역 교협 또는 한기총을 지지하는 교협과 지지하지 않는 교협간의 분열을 가지고 올수도 있다.

그런면에서 뉴욕교협이 한기총의 방문단을 맞이하여 새로운 MOU를 체결을 하지 않고, 복음적인 사업에만 협조하겠다는 것은 시의적절하다고 볼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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