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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에 던져진 부흥의 불씨, 장충렬 목사가 제시한 부흥의 5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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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3ㆍ2025-06-18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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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장충렬 목사는 뉴저지 부흥회에서, 교회가 다시 일어나기 위한 유일한 길은 ‘하나님 나라를 향한 꿈’을 꾸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부흥을 위한 구체적인 5가지 전략으로 ‘꿈, 시스템, 핵심 그룹, 대상,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성도들이 복음 전도에 미칠 때,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그들의 삶과 가정, 모든 필요는 하나님이 친히 책임지신다고 강조하며 실제적인 헌신을 촉구했다.d592cc1deb33cb654a4237c9f740834a_1750245694_7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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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꾸는 교회가 일어난다, 뉴저지에 전해진 부흥의 열망

“다시 일어나는 뉴저지!”라는 구호 아래, 뉴저지 교계에 새로운 부흥의 동력을 불어넣기 위한 세미나와 부흥회가 6월 17일(화) 한무리교회에서 그 막을 올렸다.

첫날 오전과 오후 세미나에 이어 저녁 성회를 인도한 장충렬 목사(아리조나 투산영락교회 담임, 교회를 세우고 부흥시키는 목회자 세미나 강사)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어진 강행군이지만 “이렇게 교회를 사랑하고 부흥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모인 여러분을 보니 모든 피로가 사라진다”며 친근하게 메시지를 전하기 시작했다.

[관련기사] 장충렬 목사 세미나 “꿈이 없는 목회는 위험하다”

장충렬 목사는 "꿈꾸는 교회, 목표와 타겟이 분명한 교회"라는 주제의 메시지를 통해 먼저 “오늘날 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하기란 참으로 힘든 시대”라고 현실을 냉철하게 진단했다. 하지만 장 목사는 해답이 없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하나님은 구약에서도, 신약에서도, 그리고 오늘날에도 동일하게 살아 역사하십니다. 성령께서 지금도 일하시기 때문에 교회는 반드시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장 목사는 ‘편안한 신앙생활’에 대한 안일함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교인들을 편하게 해드린다고 전도도 하지 말고 그저 쉬라고만 하면, 이 땅에서는 좋을지 몰라도 그 나라에 가서는 아무 상급도 없는 ‘개털’ 신세가 되고 맙니다. 주님은 제자들을 결코 편하게 두지 않으셨습니다. 조금 부담을 주더라도 성도들을 강하게 훈련하고 달리게 하는 목회자가 진짜 좋은 목회자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위대한 일을 이룬 인물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꿈’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님께서 누군가를 축복하실 때 가장 먼저 주시는 선물이 바로 꿈이라는 것이다. “허접한 집사님 계시면 손 한번 들어보세요”라고 농담을 던지며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든 장충렬 목사는, “그저 그런 신앙인, 꽤 괜찮은 신앙인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위대한 집사, 위대한 권사, 위대한 장로가 되어야 합니다”라고 도전했다.

아브라함이 하늘의 별을 보며 민족의 꿈을 꾸고, 형들에게 팔려 갔던 요셉이 “당신들이 나를 판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만민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앞서 보내신 것”이라며 위대한 구원의 꿈을 고백했던 것처럼, 성도들 역시 하나님의 거룩한 꿈을 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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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부흥의 엔진, ‘시스템’과 ‘핵심 그룹’

장충렬 목사는 교회가 실제로 부흥하기 위한 구체적인 5가지 전략을 ‘핵심 열쇠’로 제시했다. 그는 이 전략들이 단지 이론이 아니라, 실제 목회 현장에서 수많은 교회를 일으켜 세운 살아있는 원리라고 거듭 이야기했다.

첫 번째 열쇠는 단연 ‘부흥에 대한 꿈’이다. 장 목사는 “목표도 없고, 뭣도 없으면 아무것도 안 됩니다. 10년이 지나도 똑같거나, 오히려 교인이 줄어들 뿐입니다”라고 단언했다. 그리고 과거 조용기 목사의 저서 ‘교회 성장, 진정으로 원하십니까?’를 읽으며 얻은 깨달음을 나누었다. 믿음으로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에 모든 것을 집중하여 달려갈 때 하나님께서 그 꿈을 이뤄주신다는 것.

장충렬 목사는 “교회는 성도들이 편안하게만 지내는 곳이 아니라, 때로는 숨이 조금 찰 정도로 함께 달려가는 곳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거룩한 부담감이 성도들을 잠에서 깨우고, 교회를 살아 움직이게 만드는 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둘째는 그 꿈을 현실로 만들 ‘시스템’이다. 교회 부흥의 시스템은 복잡하지 않다. 하나는 주님의 지상명령처럼 ‘나가서 복음을 전해 사람들을 데려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좋은 소문이 나서 사람들이 스스로 찾아오게 만드는 것’이다.

장충렬 목사는 미국에서의 첫 목회담을 나누며 이 점을 생생하게 증언했다. “어른 넷, 아이 셋이 전부인 두 가정이 저의 첫 교인이었습니다. 80년 된 냄새나는 건물에 에어컨도 없이, 시끄러운 냉각기 소리를 이기려고 소리 지르며 설교하다 보니 목소리만 커졌습니다.” 장 목사는 그런 열악한 환경에서도 나가서 전도하는 것만이 살길이었다고 회상했다.

주인이 베푼 잔치에 사람들이 오지 않자, 길거리로 나가 장애를 가진 이, 가난한 이들을 ‘강권하여’ 데려와 집을 채우라고 하신 예수님의 비유처럼, 때로는 팔을 비틀어서라도 데려오라는 절박함으로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했다.

셋째는 이 모든 사역을 감당할 ‘핵심 그룹(Core Group)’을 세우는 것이다. 예수님께 온 세상을 구원할 열두 제자가 있었듯, 교회를 사랑하고 복음에 미친 핵심 그룹이 세워질 때 교회는 폭발적으로 성장한다. 

장충렬 목사는 “오늘날 우리는 제자들보다 학력도 높고 기술도 발전했지만 왜 그들처럼 세상을 바꾸지 못하는가?”라고 물으며, 그 유일한 차이는 ‘성령 충만’에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귀신을 쫓아냈던 경험을 나누며, “귀신은 목소리가 크다고 나가지 않습니다. 그 사람의 과거 죄를 들추며 공격합니다. 그러나 절대적인 믿음, 살아계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그 믿음 앞에서는 꼼짝 못 합니다. ‘믿음이야, 믿음!’”이라고 외쳤다. 성령의 능력이 임할 때, 평범한 성도들이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사의 삶을 살게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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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사랑의 실천, ‘VIP 명단’과 ‘목표’

넷째는 복음을 전할 ‘대상(VIP)’을 구체적으로 정하는 일이다. 장충렬 목사는 “물고기를 잡으려면 고기가 많은 곳으로 가야 한다”며, 막연히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장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의 명단을 작성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한인 식당에 방문했던 경험을 실감 나게 전했다. “직원들에게 ‘어쩜 이렇게 인상이 좋으냐, 얼굴 보고 뽑는 것 같다’고 칭찬하고, 나중에 온 사장님에게는 ‘직원들이 사장님을 닮아 그렇다’고 말해주니 다들 마음을 활짝 열었습니다.” 이렇게 관계를 맺은 뒤, 교회에 다니지 않는 이들의 명단을 자연스럽게 확보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가족(예루살렘), 친구(유대), 지인(사마리아), 앞으로 만날 사람(땅끝)으로 구분하여 명단을 작성하고 기도할 때, 전도는 막연한 구호가 아닌 사랑의 실천이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숫자로 표현되는 분명한 ‘목표’다. 장충렬 목사는 ‘올해 20% 성장’과 같이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온 교회가 함께 달려나갈 때 하나님께서 그 믿음에 응답하신다고 전했다.

실제로 장충렬 목사의 지도를 받은 한 67세의 목회자는 신학교 교수와 선교사 경력까지 있었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고 3명이 모이는 교회에 부임해 2년 만에 75명으로 성장시키는 기적을 경험했다. 그는 다른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3년간 오직 교회 부흥에만 전념하기로 약속했고, 그 순종과 헌신이 놀라운 열매를 낳았다고 증언했다.

장 목사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하며 복음을 전하는 성도와 교회는 하나님이 친히 책임져 주신다”며 자신의 목회 경험을 나누었다. 교인도 얼마 없고 연 예산이 2만 불 남짓이던 교회가, 캐나다 단풍나무로 된 쿠션 바닥을 갖춘 800만 불짜리 최신 실내체육관 건물을 기적적으로 얻게 된 이야기를 전하며, 우리의 계산이 아닌 하나님의 계산법을 신뢰하라고 권면했다.

장충렬 목사는 “한 번뿐인 인생,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꿈에 동참하여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생애를 사는 모든 성도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하며 말씀을 마쳤다. 이날 집회에 모인 성도들은 뜨거운 기도로 화답하며, 뉴저지 땅에 임할 새로운 부흥의 역사를 함께 꿈꾸기 시작했다.

수요일에도 이어지는 세미나와 성회

17일(화)과 18일(수) 양일간 낮 시간의 집중적인 세미나에 이어, 저녁에는 저녁 8시부터 전도 동력 부흥회가 같은 장소인 한무리교회에서 열린다. 이 부흥회는 세미나 참석자뿐만 아니라 신앙의 회복과 부흥을 사모하는 모든 성도에게 열려 있는 은혜의 자리다. 낮에 배운 부흥의 원리들을 가슴에 새기고, 뜨거운 찬양과 기도를 통해 영적인 돌파를 경험하며 실제적인 전도의 동력을 얻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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