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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민호 총회장 "하나님은 여성을 생명의 통로, 구원의 도구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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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06-13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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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육민호 UPCA 총회장이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취임식에서 축사했다. 창세기 3장 15절과 부활의 첫 증인이 여성이었음을 언급하며, 하나님께서 태초부터 여성을 생명의 통로로 사용하셨다고 전했다. 또한 시련을 이겨낸 회원들을 격려하며 영적 등불이 되어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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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민호 총회장 ”여성은 부활의 첫 증인처럼 시대를 밝히는 등불”

6월 12일(목) 오전, 플러싱 햇불선교교회에서 열린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이하 미주여목협) 제17회기 시무감사예배 및 취임식에서 국제연합총회(UPCA) 총회장 육민호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육 목사는 미주여목협을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기대와 계획을 중심으로 메시지를 나누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하나님은 여성을 생명의 통로, 구원의 도구로 사용

육민호 목사는 먼저 성경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여성을 생명의 통로이자 구원의 도구로 사용하길 원하셨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창세기 3장 15절에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라고 하신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여성에게 주어진 생명과 구원의 사명이 태초부터 시작되었음을 알게 하는 대목이었다.

이어서 신약의 사건을 통해 여성의 중요한 역할을 다시 한번 조명했다. 육 목사는 "주님의 죽으심의 자리를 끝까지 지켰던 이들이 여성이었고, 주님의 부활하심을 처음으로 목격하고 증언한 이들도 여인들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마가복음 16장 1-2절을 나누며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여성들이 안식 후 첫날 새벽에 무덤으로 달려갔던 사실을 전했다. "부활의 아침, 복음의 시작을 가장 먼저 맞이한 이들이 바로 여성들이었다"며, 그들의 사랑과 믿음, 그리고 행동이 부활 복음의 첫걸음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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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을 넘어선 ‘정금 같은 믿음’으로

이러한 성경적 배경을 바탕으로, 육 목사는 오늘날 미주여목협 회원들의 사명이 바로 그 부활의 첫 증인들의 사명을 잇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주여목협은 단순한 모임을 넘어, 하나님의 마음을 이 땅에 전하고 교회를 품으며 지역을 살리고 다음 세대를 세워가는 '영적 어머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또한 "여성 특유의 따뜻함과 포근함, 그리고 말없이 흘리는 눈물과 희생을 통해 이 시대의 교회와 지역사회를 밝히는 영적 등불이 되어줄 것"이라는 믿음과 기대를 표했다.

육민호 목사는 최근 협의회 안에 있었던 어려움을 위로하며 모든 회원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욥기 23장의 말씀을 인용해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아오리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금같이 나오기 위해서는 '그의 걸음을 바로 따르며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않는 것'이라는 두 가지 조건이 따른다고 설명했다. 제17회기를 시작하는 모든 회원의 발걸음이 하나님의 걸음과 동행하며 그 길에서 벗어나지 않기를 축원했다.

나아가 육 목사는 "오늘 이 자리는 모든 연단을 지나온 승리의 날"이라고 선포했다. "현재 남아있는 자가 승리하는 자"라며 "매일의 삶이 전쟁터와 같지만, 주님 앞에 나아온 여러분은 이미 승리자"라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처럼 세상 속에서 경험하는 작은 승리들이 천국의 진정한 승리를 사모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회원들을 향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끝으로 육민호 목사는 "하나님께서 제17회기의 새로운 시작 앞에서 이러한 기대를 가지고 여러분과 함께하실 것을 믿는다"며 "다시 시작되는 회기를 통해 하나님께서 더욱 깊고 아름다운 일들을 회원들의 진정한 회복으로부터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하며 진심 어린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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