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hes2Go, 재의 수요일을 맞이하는 새로운 트렌드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해피바잉 이희상 로제 자동차바디


뉴스

Ashes2Go, 재의 수요일을 맞이하는 새로운 트렌드

페이지 정보

탑2ㆍ2025-03-05 19:53

본문

3월 5일 ‘재의 수요일'로 사순절이 시작됐다. 미국 교회들은 재의 수요일을 맞이하는 새로운 트렌드인 Ashes2Go로 동참했다. 방식은 조금씩 다르지만 그 목적은 비슷하다. 정규 예배에 참석할 시간이 없는 사람 혹은 교회에 접근하기 힘든 사람들을 위한 것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재의 수요일'을 기념한다.

 

a56c6507a0bb5524ad60fbbbf683f492_1741222384_51.jpg
▲코네티컷주 록키힐회중교회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FOX61 방송 화면 캡처)
 

코네티컷주 같이 자동차가 필수인 지역은 자동차를 타고 교회앞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잠시 멈추어 목사로부터 재를 이마에 칠하며 축복을 받을 수 있다. 록키힐회중교회 담임목사는 "Ashes2Go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멈춰 재의 의미를 되새기고, 편리하게 축복을 받을 수 있다"라며 “의미를 퇴색시키지 않으면서도 더 많은 사람에게 다가가고자 이런 방식을 택했다"고 말했다.

 

코네티컷주 체셔 지역의 제일회중교회의 드라이브 스루에는 오전 6시부터 9시 사이에 약 250대의 차량이 참가했다. 참가 주민들은 "정말 편리하다. 차를 몰고 오기만 하면 된다"라고 반응했다. 교회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신앙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교회는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재를 직접 가져다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a56c6507a0bb5524ad60fbbbf683f492_1741222395_87.jpg
▲텍사스주 오데사의 커넥션크리스천교회 거리방문 서비스(보도 사이트, yourbasin 화면 캡처)

 

텍사스주 오데사의 커넥션크리스천교회는 재의 수요일을 맞아 목사와 교인들이 도시 전역의 여러 장소를 돌며 재와 기도를 제공하며, 전통적인 교회 예배에 참석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다가섰다. 목사는 “바쁜 일상 때문에 혹은 건강문제, 여러 이유로 사람들은 교회에 오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찾아가 마음을 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어서 정오까지 이미 40여 명의 사람들이 참여했고, 오후에도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디애나폴리스에서는 크라이스트 처치 대성당 앞 계단에서 서비스를 제공했다. 신부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유한함을 상기시키는 동시에, 하나님이 그들을 사랑하고 용서하신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것은 정말 겸허하고 강력한 일이다. 자신에게도 그것을 상기시켜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2,140건 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뉴욕 한인 교계… 뉴요커의 마음을 두드리는 7가지 성탄 소통법 새글 2025-12-08
떡과 복음의 '두 날개'로 비상,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2025 후원자… 새글 2025-12-08
"교회가 당신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김학진 목사 뉴장 마지막 설교 새글 2025-12-07
이승만기념사업회, 120년 시차 뚫고 뉴욕에 심겨진 ‘우남의 씨앗’ 새글 2025-12-06
이승만기념사업회, 10명의 차세대 리더에게 ‘뿌리’를 선물하다 새글 2025-12-06
퀸즈장로교회의 뚝심... 캄보디아 벧엘국제학교, 유·초등 넘어 대학 설립… 2025-12-04
2025년 세계가 가장 많이 찾은 성경구절, '불안'을 잠재우는 하나님의… 2025-12-04
화려한 트리 뒤에 숨은 '회개와 언약'... 당신이 놓친 대림절 10가지… 2025-12-04
2025년 미국 개신교 성탄 기부 트렌드 분석 2025-12-04
뉴욕교계는 지금 '내전 중'… 증경회장단이 강경론의 기수되나? 2025-12-03
“우린 갈채 대신 눈물을 닦겠다” 뉴욕목사부부성가단, 빗속의 첫 화음 2025-12-03
고립된 섬이 아닌 연대의 숲으로, 뉴욕·뉴저지 한부모 가정의 특별한 만찬 2025-12-03
“KBS 전국노래자랑 대상 목사님?” 뉴욕 흔든 김태군 목사의 반전 찬양… 2025-12-03
빈 강단 채운 한우연 목사의 결단 "찬양은 꾸밈음 아닌 신앙의 본질" 2025-12-02
15개 교회의 '작지만 단단한' 연대… 웨체스터 교협 제29차 정기총회 2025-12-02
3040 부모와 자녀가 함께 무릎 꿇었다… 이민교회 생존 전략 ‘커넥트’ 2025-12-02
말보다 강렬한 몸의 고백, 뉴욕한인청소년센터 바디워십 페스티벌의 '울림' 2025-12-02
칠면조 대신 ‘복음’ 택했다, 시카고로 집결한 NCKPC 청년들의 추수감… 2025-12-02
훼이스선교회, 10개국 어머니들의 눈물을 닦다... "이름 없는 산골 여… 2025-12-01
"세대 이을 리더" 뉴욕장로교회, 1.5세 오세준 목사 청빙 확정 2025-12-01
"소리 지르는 자는 독(毒)을 품은 것" 뉴욕장로교회 향한 노(老) 목회… 2025-12-01
뉴욕장로교회의 역사적 하루, 임직식이 남긴 '침묵의 무게' 2025-12-01
18세 소녀의 결심이 112년 후 160만 명을 먹이다: 라티문이 남긴 … 2025-11-29
숫자라는 마약, 수평 이동이라는 환각… 성장 신화의 그늘 2025-11-29
미동부기아대책, 12월 7일 '후원 감사의 밤' 총력전... "후원 아동… 2025-11-28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