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 목사의 사순절은 비성경적 주장 vs 미국 복음주의 의견들
페이지 정보
탑1ㆍ2025-03-05 11:28관련링크
본문
2025년 사순절은 3월 5일 재의 수요일을 시작으로 부활주일 하루 전인 4월 19일(토)까지 진행된다. 사순절이 되면 매년 그렇듯이 뉴욕의 많은 한인교회들은 특별새벽기도회와 성경읽기 등 사순절을 맞아 다양한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3년전인 2022년 사순절을 맞아 브루클린제일교회 이윤석 목사는 “사순절을 지키는 것은 성경적인 믿음 실행 아냐”라는 제목의 글을 아멘넷에 기고하고 많은 화제가 되었다. 이윤석 목사는 보수적인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에 소속되어 있지만, 그 교단에 소속된 교회중에도 사순절을 맞아 특별한 활동을 하는 교회들이 많다.
이윤석 목사는 사순절 준수가 성경적 근거가 없는 '미신적 풍습'이며, 개혁신앙과 배치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목사는 사순절이 고대 교회의 세례 준비에서 유래했지만, 로마 가톨릭을 거치며 변질되어 '행위 구원'과 '미신적 요소'를 내포하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사순절 금식은 성경적 근거가 없을 뿐 아니라, 외식적인 형식주의로 흐르기 쉽고, 오히려 진정한 경건 생활을 방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윤석 목사는 종교개혁자들이 사순절을 폐지한 것은 성경에 없는 인간의 규례를 따르는 것이며, 복음을 가리는 행위라고 보았다. 칼빈, 츠빙글리 등 종교개혁자들의 비판을 인용하며, 사순절은 '미신', '우상숭배', '신성모독'과 같은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순절 준수가 성경적 근거 없이 인간의 의를 드러내려는 시도이며, 그리스도의 은혜가 아닌 인간의 행위에 초점을 맞추는 '비성경적 행위'라고 단언했다.
결론적으로 이윤석 목사는 한국 교회가 전통적으로 지켜온 고난주간을 중심으로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으로 충분하며, 사순절이라는 별도의 절기를 지킬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순절 준수가 로마 가톨릭의 잔재이며, 개신교회가 경계해야 할 '비성경적 전통'이라고 못 박았다.
미국 복음주의, 사순절에 대한 다양한 시각
미국 개신교 복음주의 목사들 사이에서 사순절(Lent)을 지키는 것이 개혁신앙적인 믿음을 실행하는 것인지에 대한 논의는 다양한 관점이 존재한다. 이 문제는 전통, 신학, 그리고 교회의 실천 방식에 따라 의견이 갈릴 수 있다. 찬성과 반대의 입장을 알아보자.
먼저 반대 입장을 보자. 사순절은 개혁신앙의 핵심이 아니라는 것이다. 일부 미국 개신교 복음주의 목사들은 사순절이 개혁신앙의 핵심적인 실천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사순절이 중세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 유래한 전통이며, 종교개혁자들이 성경에 근거하지 않은 인간의 전통으로 간주했다고 지적한다. 특히, 마틴 루터와 존 칼빈과 같은 개혁자들은 성경적이지 않은 의식과 전통을 거부했으며, 오직 성경만이 신앙과 실천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사순절을 지키는 것이 필수적인 신앙 행위로 여겨져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출처: R.C. Sproul, What is Reformed Theology?)
또 율법주의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반대한다. 일부 목사들은 사순절을 지키는 것이 율법주의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들은 사순절 기간 동안 특정한 행위(예: 금식, 기도)를 강조함으로써 신자들이 외적인 의식에 집중하게 되고, 오히려 은혜로 얻는 구원의 본질을 잊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개혁신앙은 인간의 행위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하는데, 사순절이 이를 훼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출처: John MacArthur, The Gospel According to Jesus)
찬성 입장도 들어보자. 사순절은 영적 성장을 위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복음주의 목사들은 사순절이 개혁신앙과 충돌하지 않으며, 오히려 영적 성장을 위한 유용한 도구로 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사순절이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묵상하는 시간으로, 신앙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한다. 사순절 기간 동안 금식, 기도, 성경 읽기 등을 통해 신자들이 자신의 믿음을 점검하고 회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출처: Tim Keller, The Meaning of Lent)
전통의 유연한 활용을 주장하며 찬성을 한다. 다른 목사들은 사순절을 개혁신앙의 틀 안에서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본다. 이들은 사순절이 성경적 근거를 완전히 잃은 전통이 아니며, 그리스도의 삶과 사역을 묵상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교회 역사 속에서 형성된 전통을 완전히 배제하기보다는, 성경적 원칙에 맞게 재해석하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출처: Michael Horton, The Christian Faith)
중립적 입장으로 자유와 책임을 강조한다. 일부 목사들은 사순절을 지키는 것이 개인의 신앙적 자유의 문제라고 본다. 이들은 사순절이 강제적인 의식이 되어서는 안 되지만, 신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영적 유익을 얻을 수 있다면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바울이 로마서 14:5-6에서 강조한 것처럼, 신앙의 실천에 있어서 서로 다름을 존중하고, 사랑으로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미국 개신교 복음주의 목사들 사이에서 사순절에 대한 견해는 다양하다. 반대 입장은 사순절이 개혁신앙의 핵심이 아니며, 율법주의의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다. 반면, 찬성 입장은 사순절이 영적 성장을 위한 도구로 유용하며, 전통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본다. 궁극적으로 이 문제는 개인의 신앙적 자유와 교회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미국 복음주의 대표 목회자 및 신학자 7인의 의견(AI를 통해)
이윤석 목사 발언에 대한 의견을 미국 복음주의 대표 목회자 및 신학자 7인의 발언과 자료를 학습한 인공지능(AI)을 통해 들어보았다.
팀 켈러 목사를 학습한 인공지능은 "사순절은 개인의 영적 성장을 위한 유익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다만, 율법주의적인 강요나 형식적인 의례로 변질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순절 기간을 통해 우리는 더욱 깊이 십자가를 묵상하고, 그리스도 중심적인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윤석 목사님의 우려처럼, 사순절이 복음의 본질을 가리는 행위가 되어서는 안 된다. 중요한 것은 사순절 자체가 아니라, 그 기간을 통해 그리스도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것"이라고 답했다.
존 파이퍼 목사를 학습한 인공지능은 "사순절 자체를 성경적으로 의무화할 수는 없지만, 자발적인 금식과 묵상은 성경적인 영적 훈련이다. 사순절 기간을 이러한 훈련에 집중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활용하는 것은 개인의 경건에 유익할 수 있다. 그러나 사순절을 통해 공로를 쌓거나, 율법적인 의무감에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기쁨을 누리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이며, 사순절은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릭 워렌 목사를 학습한 인공지능은 "사순절은 교회가 성도들의 영적 성장을 돕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하나의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목적 중심적인' 관점에서, 사순절이 성도들을 예수 그리스도께 더 가까이 인도하고, 그들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목적을 이루도록 돕는다면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사순절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되며, 항상 성경적인 원칙과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이윤석 목사님의 지적처럼, 사순절이 형식주의나 율법주의로 흐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러셀 무어 목사를 학습한 인공지능은 "사순절은 복잡한 역사를 가진 전통이며, 개신교 내에서도 다양한 견해가 존재한다. 사순절을 통해 십자가를 묵상하고 경건 생활을 훈련하는 것은 유익할 수 있지만, 동시에 역사적, 신학적 비판에 귀 기울여야 한다. 특히 사순절이 율법주의나 공로주의로 변질될 위험을 경계해야 한다. 교회는 성도들에게 사순절의 의미와 역사, 그리고 성경적 관점을 균형 있게 제시하고, 자율적인 선택에 맡겨야 한다"라고 답했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를 학습한 인공지능은 "저는 개인적으로 사순절을 지키지 않지만, 사순절을 통해 진지하게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고 회개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사순절이 율법적인 의무가 되거나, 형식적인 종교 행위로 변질되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매일 매 순간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야 하며, 특정한 기간에만 경건한 척하는 것은 위선이다. 이윤석 목사님의 우려처럼, 사순절이 복음의 본질을 흐리거나, 성경의 가르침에서 벗어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앨버트 몰러 남침례신학교 총장을 학습한 인공지능은 "남침례교 전통은 역사적으로 사순절을 교회 절기로 지키지 않았다. '오직 성경'이라는 개신교의 기본 원칙에 따라, 성경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사순절을 의무적으로 지킬 이유는 없다. 물론, 개인적으로 사순절 기간을 활용하여 경건 훈련을 하는 것은 자유이지만, 교회가 사순절을 공식적인 절기로 규정하고 성도들에게 강요하는 것은 성경적 근거가 부족하며, 개신교 신앙의 원칙에 어긋날 수 있다. 이윤석 목사님의 비판은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마크 베일리 달라스신학교 총장을 학습한 인공지능은 "달라스 신학교는 초교파적인 복음주의 신학교로서, 사순절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존중한다. 사순절을 통해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고, 영적으로 준비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본다. 그러나 사순절을 성경적인 명령이나 교회의 필수적인 절기로 간주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형식이 아니라, 마음의 중심이며, 사순절 기간을 통해 진정으로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고,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답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