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미국 기독교 안정세 ② 무종교 인구 증가세 둔화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이희상 로제 제이미


뉴스

[분석] 미국 기독교 안정세 ② 무종교 인구 증가세 둔화

페이지 정보

탑2ㆍ2025-02-27 16:59

본문

미국 기독교 안정세 ① 미 종교지형 안정세로

미국 기독교 안정세 ② 종교적 정체성

 

최근 퓨 리서치 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종교 인구 구성은 2020년 이후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독교 인구는 전체 성인의 60~64% 사이를 유지하고 있으며, 무종교 인구는 28~31% 사이에서 변동하고 있다. 비기독교 종교 인구는 6~7%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기독교 인구 비율은 감소하고 무종교 인구 비율은 증가하는 추세가 뚜렷하다.d415c6013ec907f43306056d98b71cb3_1740693804_18.jpg 

 

d415c6013ec907f43306056d98b71cb3_1740693671_3.gif
 

기독교 내부의 변화: 개신교 감소흐름

특히 주류 개신교의 하락세 두드러져

 

2023-24년 종교 현황 조사(RLS)에서 기독교인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62%로, 2007년(78%)과 2014년(71%) 조사에 비해 감소했다. 가톨릭 인구 비율은 2007년 24%에서 2014년 21%로 감소한 후, 18~21% 사이를 오가며 2023-24년 조사에서는 19%를 기록했다. 모르몬교는 모든 조사에서 2%를 차지했고, 정교회는 최신 조사에서 1%를 차지했다.

 

개신교 내에서는 복음주의, 주류, 흑인 개신교 전통 모두 2007년 이후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주류 개신교의 감소세가 두드러져, 2007년 18%에서 2023-24년 11%로 하락했다. 복음주의는 여전히 개신교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2007년 26%에서 2023-24년 23%로 감소했다. 흑인 개신교 전통은 2007년 7%에서 2023-24년 5%로 감소했다.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종교성 변화

 

기독교 인구 감소와 무종교인 증가 현상은 모든 인구통계학적 집단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성별, 교육 수준, 인종, 민족, 연령, 지역에 관계없이 같은 경향을 보였다. 다만 여성, 고령층, 기혼자, 대학 미졸업자 집단에서는 여전히 기독교인 비율이 각각 남성, 젊은 층, 미혼자, 대졸자보다 높게 나타났다. 예를 들어 여성의 기독교인 비율은 2007년 82%에서 2023~24년 66%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남성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개신교 교단별 현황: 남침례회 최대, 무교파 성장

 

개신교 교단 중에서는 침례교가 1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무교파 개신교는 7%로 두 번째로 큰 그룹이며, 2007년 이후 유일하게 성장한 개신교 교단이다. 남침례회는 4.4%로 복음주의 교단 중 가장 큰 규모를 유지했고, 연합감리교회는 2.7%로 주류 개신교 교단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다. 흑인 개신교 전통에서는 전국침례회(NBC, USA)와 하나님의 교회(Church of God in Christ)가 각각 1%를 차지했다.

 

d415c6013ec907f43306056d98b71cb3_1740693686_7.gif

무종교 인구 증가세 둔화, 비기독교 종교 소폭 증가

 

2023-24년 RLS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29%가 무종교인이다. 이 중 5%는 무신론자, 6%는 불가지론자, 19%는 "특정 종교 없음"이라고 답했다. 무종교인 비율은 2007년(16%)과 2014년(23%)에 비해 크게 증가했지만, 최근 몇 년간 증가세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기독교 외 다른 종교를 믿는 미국인의 비율은 2007년 4.7%에서 2023-24년 7.1%로 소폭 증가했다. 최신 조사에서 유대교는 1.7%, 이슬람교는 1.2%, 불교는 1.1%, 힌두교는 0.9%를 차지했다. 이민자 집단에서는 비기독교 종교를 믿는 비율(14%)이 미국 태생(6%)보다 높게 나타났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1,681건 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베이사이드연합감리교회, 어린이 뮤지컬로 노아 이야기 선사 새글 2025-07-23
뉴욕한인남성목사회, ‘서로 세워주는 공동체’로 첫발 내디뎌 새글 2025-07-23
뉴욕한인남성목사회 출범, 기대와 우려 속 첫발 내디뎌 새글 2025-07-23
뉴저지 참된교회 2번째 분립, 오는 11월 ‘길된교회’ 분립… 노회 허락 새글 2025-07-22
동부한미노회, 30주년 앞두고 미래 목회 청사진 발표 새글 2025-07-22
암호화폐의 흐름과 미국교회의 신중한 접근 새글 2025-07-22
“혼자가 아니었어요” 더나눔하우스, 따뜻한 동행으로 귀국 도와 새글 2025-07-22
청년이 떠나는 교회, 한미 공통의 위기와 해법은? 댓글(1) 새글 2025-07-22
미국과 한인 교회들, 여름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목회 지혜 새글 2025-07-21
이성미·이광기·배영만, 고난 이겨낸 신앙간증으로 뉴저지 호산나대회 선다 2025-07-19
UMC 뉴욕연회 한인여선교회 연합회, '소망 함께 실천하기' 선교학교 개… 2025-07-18
'백세사역 전문가 과정',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리더 양성 - 9/8 개… 2025-07-17
주효식 교협 부회장 “정직 없는 최선은 최악” 정직한 회개로 회복을 꿈꾸… 댓글(1) 2025-07-17
미국교회 신뢰도 36%, 공화-민주 양당 간극은 43%로 벌어져 2025-07-17
'별처럼 빛나라' 2025 청소년 할렐루야 가을 집회 개최 2025-07-16
리폼드 신학교, 예시바대와 협력해 목회학 박사 과정 개설 2025-07-16
사우스다코타에서 울려 퍼진 ‘C&MA 연합’의 아름다운 메아리 2025-07-16
송인규 목사, 기감 미주연회 미동북부지방회 새 감리사 취임 2025-07-16
2025 할렐루야대회, 온 가족이 함께 은혜받는 축제로 기획 2025-07-15
뉴욕교협, 은행 신뢰 잃어 건물 융자 상환 위기 봉착 2025-07-15
뉴욕교협, 목사회와 첫 연합 야유회… 소통 강화 행보 2025-07-15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인생”… 조정칠 목사 장례예배 2025-07-14
AG 패널들, 사역의 부르심과 능력 그리고 성령의 역할에 대한 통찰 2025-07-14
소형교회의 든든한 동역자, 에제르 미니스트리 3주년 예배 2025-07-14
김종훈 목사 "한인교회, 미국 주류 교단의 전철 밟을 것인가?" 댓글(1) 2025-07-13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