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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C 뉴욕남노회 신년하례 "마륙삼삼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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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3ㆍ2025-01-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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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동부지역 노회들의 신년하례가 이어지고 있다. 뉴욕남노회는 1월 7일 화요일 오전 11시에 뉴욕센트럴교회에서 노회원 부부들이 참가한 가운데 신년하례 예배를 드리고 친교모임을 가졌다.7214042aebaa2c7f2f8e23504aa9ac7e_1736376273_6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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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는 사회 노회장 이재덕 목사, 기도 부노회장 조덕남 목사, 설교 전 총회장 김재열 목사, 합심기도, 축도 전노회장 조성희 목사, 식사기도 신준호 장로의 순서로 진행됐다. 

 

1.

 

김재열 목사는 마태복음 6:33 말씀을 본문으로 "마륙삼삼 비전"이라는 제목의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김 목사는 “신년 첫 감사예배 설교에서 큰 선물을 드린다. 마륙삼삼의 비전이 이루어 지기를 축복한다”고 했다. “마륙삼삼”은 마태복음 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말씀을 나타낸다. 

 

김재열 목사는 “사람들이 먼저 찾는 우선순위는 기본적인 육적인 필요가 시급하다. 이 의식주 문제는 나와 가족들에게 백번 천번 필요한 기본적인 생명유지의 도구들하다. 먹을 것, 입을 것들과 살 집이 없다면 생존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누가 가르치지 않아도 의식주 문제를 필수적으로 해결해야 살아갈 수 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이런 산업시대의 비결과 인간의 필요 욕구 충족을 구하기 전에 먼저 영적인 공급자요 만왕의 왕이시요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라고 가르치신다”고 했다. 

 

김 목사는 “먼저 우선순위를 확정하라!”라며 “내 삶의 우선순위가 물질이냐 아니면 하나님 중심이냐? 천국 백성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미국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받으려면 미국의 통치권에 순종과 의무를 해야 하듯이, 천국 시민으로서 권리를 행사하려면 천국 백성의 윤리와 통치권자에게 먼저 충성서약을 해야 한다. 2025년 새해를 맞으면서 하나님께 먼저 무엇을 구하겠는가? 오늘 본문 말씀은 작은 것이지만 진실을 깨닫고 구할 때에, 의식주 문제는 덤으로 주신다고 하신다. 이것들 보다 더욱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것을 주시겠다는 말씀을 우리가 함께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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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열 목사는 교훈적인 간증을 했다. 김 목사는 강도사 시절 교회 개척을 위해서 기도했다. 하나님께 자신은 시골에 쳐박혀 있을 사람이 아니라, 서울 아파트 타운에서 개척교회를 해야 한다고 기도하고 당시 개발되는 잠실과 송파지역에 매일 일년 동안 개척교회 장소를 찾아 출퇴근을 했다. 매일 1년을 장소를 찾았지만 희망이 보이지 않았다. 한해가 지나고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기 전에 부부가 빈 예배당에 나가서 회개기도를 했다. 주님의 뜻을 먼저 묻지 않고, 내가 내 기준을 정하고 하나님 결제를 구했다고 회개했다. 이제 새로운 새해에는 주님이 가라고 하시면 어디든지 묻지 않고 가겠다고 부르짖었다.

 

그런데 새해 첫 주간이 되어 전화가 걸려왔다. 박윤선 목사님이 몇 부부들이 성경공부를 인도해 달라고 하는데 가보겠는가를 물어서 달려가보니 송파지역이었다. 김재열 목사는 “목회를 시작하면서 귀중한 원리를 배웠다. 마륙삼삼의 비전”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지금도 목회하면서 종종 기억하며 점검하고 있다. 과연 내가 내 비전이 아닌 하나님의 비전을 위해서 부름 받아 쓰임 받는 목회를 하고 있는가?”라고 말했다.

 

김재열 목사는 “엄청난 시련을 당하면서도 물론 내 자존심과 사사로운 감정이 중요했지만 그래서 이 자리를 묵묵히 지켜 가면서 주님의 비전 - 내 어린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는 목양의 비전을 이루는 목회이다. 힘들고 괴로울 때에는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와 항상 함께 하리라는 주님의 말씀을 붙들고, 27살 때 여의도 광장에서 분명하게 내게 레마로 말씀하신 주님을 바라보면서, 내 필요나 내 뜻이 아닌 하나님 아버지의 뜻과 필요를 위해 내 삶은 존재한다는 자세를 가진 목회의 비전”이라며 “이런 마륙삼삼 비전이 확실할 수 있기를 우리 모든 동역자들과 노회에 있기를 축복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한 해가 시작되는 출발점을 맞이했다. 음악가들이 연주를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튜닝을 한다. 퍼스트 바이올린 주자가 대표음을 켜주면 모든 현악기들이 그 표준음에 맞춰서 조율을 한 후에 연주를 시작한다. 정초의 시간들은 올 한 해를 하나님과 조율해야 할 시간이다. 한 해를 시작하는 시간, 우리는 하나님께 무엇을 구할 것인가? 평안과 성공과 풍요를 구할 것인가? 그것들은 다 없어질 것들이다. 우리 목회자와 교회 헌신자들이 구할 첫 조율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한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마륙삼삼의 비전이다. 먼저 하나님의 통치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의로운 행동으로 한 해를 출발하자”고 부탁했다.


2.

 

함심기도의 시간을 통해 권영국 목사는 “노회 소속 지교회들을 위해” 그리고 전현수 목사는 “노회 목사님과 장로님, 가족들을 위해” 뜨거운 마무리 기도를 했다.

 

식사후에는 선물교환 및 친교의 시간이 조영찬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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