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쓰~ 천주교 신부가 개신교에 대해 조언하는 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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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1ㆍ2024-12-22 07:1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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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국가원로회의는 제1회 성탄이웃돕기를 12월 21일(토) 오후 3시 산수갑산2 연회장에서 열었다. 국가원로회의는 기독교 단체는 아니지만 개신교 목회자들이 주도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상임의장 김용걸 신부와 관계있는 천주교 남시몬 신부(브롱스천주교회 은퇴사제)와 오인숙 수녀(전 성공회대 교수) 등이 참가하여 축사를 했다.
요즘 흔히 세상이 교회를 걱정한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런데 천주교 신부가 개신교 목사들을 걱정한다. 김용걸 신부가 개신교 성공회 신부인 것과 달리 남시몬 신부는 천주교 신부로 6년 전에 은퇴했다. 남 신부는 은퇴한 신부들이 없고 다 젊은 신부들이라 은퇴한 개신교 목사들과 교제해 왔다. 오인숙 수녀는 한국 천주교 역사상 처음으로 수녀로서 신부가 되었다고 소개했다.
천주교 남시몬 신부는 “목사님들과 같이 가까이 지내면서 제가 느낀 것이 있다. 솔직히 말해서 참 마음이 안 됐다. 불쌍하다 하면 안 되겠지만, 마음이 안 됐다”고 하며 2가지를 나누었다.
남 신부는 “왜 그런가 하니까 천주교 신부님들도 고생하지만 개신교 목사님들이 고생을 더 많이 한다. 특히 신자들한테 굉장히 많이 시달린다. 그리고 또 사모님이 있어서 더 힘든 것 같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천주교 신자보다도 개신교 신자들이 별나다. 행동은 별로 안하고 말이 많다. 그래서 목사님들이 힘들다. 천주교 신자들은 신부가 말하면 예수님같이 생각하고 반대없이 다 잘듣는다. 그런데 정말 목사님들은 고생하고 힘들고 어렵다. 여러분들, 고생하는 목사님들을 잘 도우라. 제가 목사님들하고 만나면서 느낀 것”이라고 했다.
이어지는 발언은 더 충격적이다.
남 신부는 “보통 천주교회에서는 길에 나와 전도를 안한다. 전부 다 행동으로 보여준다. 성당에 처음 온 분들에게 어떻게 해서 성당이 나왔느냐고 물어본다. 그러면 대부분들이 주위 사람, 옆에 있는 가톨릭 신자인 친구나 가족이나 친척들이 하는 것을 보고 느껴서 왔다고 한다. 그들이 자기가 다니는 성당을 다니라는 소리를 한 번도 안 했는데, 주변 천주교 신자들의 행동을 보고 나온다”고 했다.
남 신부는 “이런 것은 개신교에서도 좀 배워야 한다. 정말 입으로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예수를 믿으라고 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말만하면 누가 믿겠는가? 오히려 반감만 사고 피해를 준다. 정말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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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교 신부의 조언 "행동으로 예수를 믿으라"
- 천주교 신부의 조언 "목사님들을 잘 도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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