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산하 청소년센터(AYC) 36주년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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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3ㆍ2024-12-04 04:4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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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산하 청소년센터(AYC) 36주년 음악회가 12월 1일 주일 뉴욕기둥교회에서 열렸다. 최호섭 목사(청소년센터 대표)의 기도로 시작된 이번 음악회는 다양한 연령층 23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함께하며 따뜻하고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1.
음악회은 HC 플래시몹, 유스 댄스팀 AO1의 중등부와 고등부 위십댄스, 마이클 준기 정의 피아노 솔로, 뉴욕기둥교회 트리오 연주, 8명의 Sonority 클라리넷 앙상블, 프라미스교회 에셀 유스 국악찬양팀 등이 출연했다.
특히 유스 댄스팀 AO1(디렉터 루비 킴)은 중등부(Hope)과 고등부(Faith)로 나누어 워십댄스가 선보였다. AO1은 Audience of One이라는 줄임말이다. 즉 우리의 춤과 인생은 오로지 한 분의 관객, 하나님 한 분만을 위한 것이라는 뜻이다. 2019년 시작한 팀은 여름방학에는 초중고등부 대상으로 댄스캠프를 운영하고, 겨울에는 청소년 수련회를 개최하고 있다.
음악회에서는 지역 교회에서 봉사에 헌신한 우수 학생들에게 그레이스 맹 연방 하원의원, 톰 수오지 연방 하원의원, 론 김 뉴욕 주 하원의원의 상장이 수여되었다. 약 23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뉴욕기둥교회는 참석자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준비된 샌드위치와 스낵을 제공하며 연말 따뜻한 분위기를 살렸으며, 음악회 마지막은 고성민 담임목사의 축도로 마무리했다.
2.
최호섭 목사는 “청소년 사역의 중요성은 우리 모두가 인식하고 있는 바이다. 그러나 현실의 어려움 앞에서 청소년 사역의 우선순위는 항상 뒤로 밀리는 것을 보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 이민교회의 미래는 곧 현재 청소년 사역의 성공여부에 달려 있다고 말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지금 우리 청소년들의 모습이 향후 10년에서 20년, 30년 후 한인이민교회의 모습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의 자녀들이 살아가야 할 시대는 우리가 살아왔던 시대보다 훨씬 더 도전적이고 어려움이 예상되는 시대일 거라고 모두 다 이야기 하고 있다. 이러한 밝지만은 않은 어두운 미래 환경 가운데 우리의 자녀들을 어떻게 믿음으로 가르치고, 그리스도인으로 참된 가치를 가지고 살게 할 것인지, 그리고 신앙 안에서 어떻게 양육할 것 인가는 우리 모두에게 주워진 커다란 숙제인 것이다. 이를 위하여 교회와 가정과 이민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함께 준비하지 않으면 안되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3.
축하 메시지들이 이어졌다.
허연행 목사(뉴욕교협 회장)는 “여러분 곁에 여러분의 가족이 항상 가까이 있듯이, 청소년센터 곁에 교회협의회 산하 모든 교회들이 더욱 가까이있도록 힘쓸 것이니 청소년 여러분들은 어깨 펴고 보무도 당당히 걸어 나가길” 기대하며 약속했다.
김재열 목사(뉴욕센트럴교회)는 “다음 세대를 향한 헌신은 가장 소중하고 값진 일”이라며 청소년센터 사역자들과 후원자들의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했으며, 김종일 목사(뉴욕성서교회)는 “청소년 센터를 통해 청소년들이 어려운 인생을 헤쳐 나가는 믿음과 지혜를 얻고, 또 복음의 일군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기도했다.
이종식 목사(베이사이드장로교회)는 “시대가 악하여 자라나는 2세가 염려되는 때 청소년 센터가 있어서 참 안심이 된다”라며 “청소년 센터가 하나님이 함께하시므로 날마다 더 힘있게 성장하기를 축복”했다. 박윤선 목사(뉴욕어린양교회)는 “다음 세대를 향한 멈추지 않는 열정으로 전진하는 뉴욕청소년센터에 늘 빚진 마음이 있다”라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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