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웨체스터교협 연합부흥회, 하형록 목사 “뻣어나가는 플랫폼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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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1ㆍ2024-11-04 16:5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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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웨체스터교회협의회 연합부흥회가 11월 1일(금)부터 3일(주일)까지 뉴욕백민교회에서 열렸다.
1.
뉴욕북부에 위치한 웨체스터한인교회협의회는 15여개의 한인교회들이 소속되어 있으며, 지역교회 연합의 모범을 보이는 지역이다. 연례사업으로 연합부흥회, 부활절 새벽연합예배, 여름 목회자 수련회 등을 하고 있다. 특히 목사들은 웨체스터목사합창단을 조직하여 찬양으로 성도들에게 은혜를 끼치고 있다.
웨체스터교회협의회 소속교회는 다음과 같다. 뉴욕능력교회(서민호 목사), 뉴욕백민교회(임일송 목사), 뉴욕새예루살렘교회(노기송 목사), 뉴욕세광교회(이민영 목사), 뉴욕웨체스터선교교회(허경열 목사), 뉴욕한인제일교회(송인규 목사), 답스페리한인교회(최기성 목사), 산정현교회(박상식 목사), 새은혜교회(김홍선 목사), 웨스트체스터연합교회(전구 목사), 웨체스터반석교회(김지섭 목사), 웨체스터장로교회(노성보 목사), 웨체스터일교회(안병국 목사), 웨체스터중앙교회(신승호 목사), 한인동산장로교회(이풍삼 목사).
2.
2024년 웨체스터교회협의회 연합부흥회 강사는 하형록 목사이다. 하형록 목사는 갈보리비전교회 설립목사이다. 건축설계회사 팀하스(Timhaas)의 CEO이며, <W31, 성경대로 세상살기>와 <P31, 성경대로 비즈니스하기> 저자이다.
하형록 목사는 12세에 미국에 온 1.5세로서 독특하게 금요일은 영어 메시지(Faith in Motion: Living God's Vision Through Actions)를 전했으며, 토요일은 창세기 11:3-5 말씀을 본문으로 "돌로 만들어진 삶의 플랫폼(https://www.youtube.com/watch?v=LFZWQh6-r4U)", 주일은 출애굽기 33:13 말씀을 본문으로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삶의 플랫폼"이라는 주제의 설교를 했다.
다음은 토요일 저녁 메시지 요약이다.
3.
부산 나환자 촌에서 목회하는 목사 아버지를 따라 그곳에서 태어나 12년 동안 자랐으며, 미국 필라로 오게 되었다. 31년 전에 심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 그때 저의 삶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새롭게 하나님께 헌신하는 마음을 주셨다. 역시 우리 크리스천들은 아픔으로 통해서 새로움을 받기에 고난이 진짜 축복이라라 생각하면 된다. 예수님도 아픔은 대단하셨다. 조롱도 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임도 당하시고, 그런 아픔 속에서 부활을 보여주시고 희망과 천국을 보여 주신 그의 반전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아픔이 있으면 항상 축복임을 알아야 한다.
한동안 너무나 아픔없이 잘 살았다. 그런데 또 아픔을 하나님께서 주셨다. 심장이식을 31년 전과 25년 전에 두 번 했다. 두 번째 이식받은 심장이 많이 약해져서 세 번째 심장 이식을 기다리고 있다. 언제 수술이 될지 모르지만, 여러분들께 기도를 부탁도 하지만 동시에 이 아픔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새로움을 기대하고 있다
또 심장이식 수술을 기다리면서, 무엇을 하나님께서 그 후로 허락하셨을까 하는 정말 기대하는 마음으로 지금 있다. 심장수술을 처음 할 때는 긴장이 되고 두렵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런 불안감이 없고 기대감이 있다. 왜냐하면 성경을 보면 하나님 앞에서 아프면 모든 것이 반전이 있다는 것을 성경 전체로 보면 보여 주셨다.
31년 전에 심장이식 수술을 하고 심장이식 수술을 마치고 성경에서 얻은 지혜로 하나님의 기업 ‘팀하스(Timhaahs)’를 창립했다. 남들은 신학교 가고 목사가 될 줄 알았지만, 저의 달란트는 비즈니스 운영을 잘하는 것이고 비즈니스를 통해 안 믿는 사람들을 많이 접촉을 할 수 있으니 그것이 맞는 것 같았다. 목회자처럼 고객들에게 예수 믿으라고 전도할 수는 없으니, 행함으로 보여 주면 그분들이 너는 왜 그런 일을 하냐고 물으면, 그때 보여주면 되지 않냐는 생각을 했다.
4.
부흥회 주제가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플랫폼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교회에서는 플랫폼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지만, 그 단어를 이해하면 우리가 믿음생활을 어떻게 해야 되고 우리가 말하는 반석을 어떻게 해야 된다는 것을 시대에 맞춰서 이해할 수 있다.
플랫폼이라는 것은 이 강단도, 우주로켓을 발사하는 기초도, 기차를 기다리는 승강장도, 소셜 미디어들도 다 플랫폼이라고 부른다. 페이스북은 메타로 이름을 바꾸었다. 플랫폼 메타라는 뜻은 페이스북에서 클라이언트를 뻗어나가는 것을 말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예수님의 플랫폼은 십자가였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고통을 당하시고 부활이라는 반전을 만드셨다.
왜 플랫폼이 중요한가? 우리가 보통 믿음 더 크게 달라고 하는데 이렇게 좋은 보물을 속에만 두고 보여 줄 줄 모른다. 특별히 한국분들은 수줍어서 더욱 그렇다. 우리 믿음의 근본적인 것은 뻗어 나가야 된다. 가지고만 있으면 안된다. 우리 안에 있는 보물을 남들이 보게 하는 것이 플랫폼이다. 예수님은 그 십자가를 우리한테 보여주시고 모든 것을 보여주셨다. 우리가 예수님 십자가하면 다 그런 뜻이 들어가 있다. 근데 자꾸 십자가하면서도 우리 몸속에 간직만 하고, 나는 너보다 더 좋은 것이 있다고 말하는 교만한 크리스천들이 되면 안된다.
5.
그 예수님의 플랫폼인 십자가는 뭘 상징하는가? 아픔과 희망과 멸시와 천대와 죽음이 그 안에 다 있다. 이것을 간직만 하지 말고 우리의 플랫폼에 올려놓아서 이웃이 보게 만들어야 된다. 그래서 아픔이 그만큼 믿는 사람한테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축복이라 것을 믿고 희망을 가져야 된다.
한 10년쯤에 영화 <국제시장>을 3번 보았다. 감동이었다. 영화에서 많이 충격을 받은 장면은 주인공 할아버지가 자녀들과 손자들이 다 모인날, 자기는 살짝 방에 들어가 벽에 걸려 있는 아버지 사진을 보면서 이렇게 말한다. “아버지 내 약속 잘 지켰지예, 이만하면 내 잘 살았지예, 근데 내 진짜 힘들었거든예” 나도 힘들었기 때문에 막 감동이 왔다. 여러분도 힘 안 드는 사람이 이게 한 명도 없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아픔이 블레싱 된다. 한국이 그만큼 아픔이 있었기 때문에 6.25후에 오늘날 잘 살고 있는 것이다. 아픔이 없으면 반전이 없다. 우리 크리스천들은 아픔을 피하려고 생각하지 마시고, 아픔이 오면 아멘하며 하나님께서 나를 더 쓰시려고 어려움을 주시는구나 라고 생각하면 더 힘이 날 것이다.
그 아픔 속에서 이제 한국 자체가 지금 플랫폼이 되었다. 한국 자체가 K팝 플랫폼이다. 세계로 한국의 음악이 뻗어 나간다. 그 다음에 K드라마이다. 대한민국 코리아 자체가 세계에 지금 플랫폼이 되고 있다. 그 다음에 한국 문화, 한국 음식이 있다. 이제는 한마음이 되어 K기독교가 돼야 된다. 이제 한국의 K기독교, 박력있고 퍼져나가는 크리스찬 믿음, 속으로만 가지고 있는 십자가 믿음을 감추는게 아니라 뻗어나가는 그런 것을 기대해 본다
6.
여러분도 아픔이 많은 줄 알고 있다. 우리의 삶은 원하는 것보다 원하지 않는 일이 더 많이 생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한테 더 축복을 주시겠다는 것이다. 아기가 태어날 때 그 감사와 기쁨이 어느새 우리 삶에 많은 아픔과 걱정으로 돼버린다. 결혼의 행복과 기대감도 낙심으로 가고, 새로운 회사의 입사로 기대감이 높았는데 어느새 실망으로 돌아가고, 친구의 우정이 배신으로 되며, 건강했던 우리의 몸도 불행은 예고없이 찾아온다. 생각지도 못한 고소와 거짓 비난이 있다. 하나님과의 그 첫사랑의 뜨거움이 어느새 식어져 간다. 다 힘들다. 저도 어려움이 많았다.
한국에서 살 때 나환자촌에서 산다고 동네와 학교 친구들의 어마어마한 멸시와 천대를 체험했다. 내가 나환자인 줄 알고 ‘문둥이 대장’이라는 별명으로 불렀으며 놀아주지도 않았다. 저는 초등학교를 참 외롭게 자랐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1969년에 미국 간다고 할 때 해방이 됐구나 했는데, 미국에 오니 인종 차별이 어마어마했다. 마틴 루터 킹 목사가 1968년에 암살을 당했다. 저의 이름을 제대로 부르는 사람은 하나도 없고 인종차별적인 호칭을 불렀다. 미국와서 아버지를 도와서 바깥에서 노동을 하며 자랐다.
7.
36세때에 심장이식 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5개월 동안 씨름을 하면서 그때는 정말 하나님한테 분노도 했고, 왜 나한테 이런 어려움 주시냐고 호소까지 했다. 그러나 5개월 동안 있으면서 성경을 세 번 읽었다. 성경에 대한 새로운 그 시각을 가지게 되었으며, 만일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셔서 밖에 나가면 새로운 마음으로 살겠다고 작정했다.
그리고 비즈니스를 시작했지만 재정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42살 때 심장이식 수술을 한번 더 했으며, 여동생을 위암으로 그리고 형도 우울증으로 잃고 어려움이 참 많았다. 순탄한 삶은 절대 아니었다. 세상이 두렵고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혼자서 의심을 할 때도 있었다.
첫 번째 수술때 내가 만일 지금 죽는다면 정말 내가 하늘나라 갈 수 있을까 의심까지 했다. 확신은 있었는데 의심이 왔다. 죽음이 내 앞에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믿으면 천국가는 건 확실한데, 뭔가 모자란 내 삶이 완성이 되지 않았다는 느낌이 왔다. 그래서 성경을 읽으면서 찾기를 시작했다.
4번을 읽으니 저한테 가장 가장 크게 다가온 것이 예수님께서 제자들한테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라는 문장이 완전히 새롭게 들렸다. 전에는 그 말씀을 마음속에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때부터는 이웃을 위해서 희생하리라는 자세를 확실히 가졌다. 이 구절이 성경에 일곱 번 나온다. 하나님께서 새롭게 내가 앞으로 설 수 있는 플랫폼을 보여 주기 시작했다.
그 전에는 나의 삶의 포커스는 딱 하나였다. 어릴때 너무 고생하고 멸시당해서 나이 포커스는 출세였으며 성공이었다. 거기에 모든 것을 쏟았다. 출세와 성공이 제 플랫폼이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좋은 대학가는 것이 나의 플랫폼이었다. 좋은 대학 가면 내 인생이 풀린다고 부모님들이 늘 그랬다. 그 다음에 대학교 다닐 때는 여기서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직장에 가는 것이 나의 플랫폼이 되었다. 그리고 다음의 나의 플랫폼은 인정받는 것이었다. 즉 내 이름을 세상에 나타내는 것이었다. 그리고 돈과 명예가 나의 플랫폼인데,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라고 완전히 바뀌었다.
8.
제가 좋아하는 그 하나님 말씀 중에 하나가 바벨탑 이야기이다. 창세기 11장 4절에 보면 바벨탑을 짓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 이름을 내려고 했다는 것이 나타난다. 출세와 성공이라는 플랫폼을 이제는 바꿔야 된다.
3절을 보면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라며 벽돌과 돌이 나온다. 이게 중요한 포인트는 대신이다. 하나님께서 너희들이 돌을 써야 되는데 벽돌로 대신했다고 했다. 처음에 이거 무슨 뜻인지 잘 몰랐는데 건축가이기에 빨리 이해가 되었다. 벽돌과 돌의 차이가 있다. 벽돌은 사람이 만들었으며, 돌은 하나님이 만들었다. 벽돌을 500년까지 가지 못한다. 부스러져 흙으로 돌아간다. 근데 돌은 영원히 간다.
돌은 사람들이 생각해내서 만든 방법이다. 우리는 세상을 우리 생각대로 살려고 한다. 비즈니스 하려면 MBA과정에서 배운 방식으로 하면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렇게 해야 할 때는 그렇게 해야 되겠지만은 우리가 알아야 될 것은 벽돌라는 것은 사람이 만드는 사람의 방법이고 빨리 짓기 위해서 대신 쓴 것이다. 그러면 돌은 하나님의 방법,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한다. 구약을 쭉 보면 하나님을 돌로 표현된다. 영원한 돌이라 표현돼 있다.
9.
병원에서 퇴원을 했을 때 가까운 미국친구 부부가 우리 집에 놀러와 집 앞의 세일 사인을 보고 왜 집을 팔려고 그러냐고 물었다. 경제적으로 너무 힘든 상태였다. 보험회사에서 최대 사용액을 넘어 상당한 약값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상황을 들은 친구가 며칠 있으니까 편지에 통해 2만불을 보내 왔다. 근데 그 2만불이 불신자인 그들이 가진 모든 재산인 것을 알고 있었다. 1년 반이 걸려 돈을 갚을 기회가 되었을 때에 식사에 초대했다. 돈을 돌려주자 다시 봉투를 우리한테 딱 내밀면서 “이 돈을 받으면 나는 너희들 친구가 아니고 은행장이다. 우리들 사이에 은행장으로 남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충격적인 말을 우리한테 했다. “우리는 당신의 아픔(your suffering)에 참여하고 싶다.” 당시 아픔이라고 하니 예수님밖에 생각 안났다. 순간적으로 우리 네 명이 눈물을 확 흘렸다.
몇달후에 친구 부인이 우리 교회를 찾아오더니 세례를 받고 싶다고 했다. 그것이 바탕이 되어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나의 십자가의 플랫폼이 이제 뻗어갈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 우리가 마음을 뻗어 가려고 하면 인자하신 하나님께서는 그때그때 필요한 물질과 필요한 격려와 필요한 모든 것을 우리한테 허락해 주신다. 우리는 그것을 들고 단추를 풀어서 내 속에 있는 요만한 믿음이라도 보여주며, 마치 빛이 전파될 수 있도록 그런 플랫폼이 되는 우리 성도님들의 믿음이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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