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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로연합회 항존직 컨퍼런스의 감탄 자아낸 3가지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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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4-06-1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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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로연합회(회장 황규복 장로)는 제1회 항존직 사명자 컨퍼런스를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6월 18일(화) 오전 11시에 산수갑산2에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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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열리는 “제1회 항존직 사명자 컨퍼런스”는 장로, 안수집사, 권사 등 모든 항존직을 대상으로 6월 24일(월)부터 25일(화)까지 프라미스교회(허연행 목사)에서 진행된다. 

 

회장 황규복 장로는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사명감이 실행되는 사명으로”라고 소개했다. 고사성어 주마가편(走馬加鞭), 달리는 말에 채찍을 더 한다는 뜻으로도 더했다.

 

황 장로는 “우리가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움직이지 않으면 영향력이 없다. 사명을 받은 종들이 사명감만 가지고 있고 실행하지 않으면 하나님께 큰 영광이 안 되기 때문에, 이번에 기름부음받은 평신도들끼리 사명감으로 역할을 감당해보자고 모이는 모임”이라고 설명했다.

 

1.

 

황규복 회장은 컨퍼런스를 하는 3가지 이유를 설명했다. 그 내용은 평신도 단체의 수준을 넘었다. 

 

첫째, 교회의 부흥이나 불신자 전도는 목사님들이 하는 일이라는 생각들을 많이 하는데, 그것이 아니라 평신도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목회자의 사역은 교회 안으로 보내주신 성도들을 양육하여 전도자가 되게 하는 일을 하는 것이 본질적인 사역이라는 것. 특히 뉴욕이라는 세계의 중심의 영향력 있는 대도시로 보내주신 선교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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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둘째와 셋째는 시대의 현안들을 다루고 있지만, 평신도 단체에서 발표하는 사역의 범위를 넘어서는 면도 있다.  

 

둘째, 시대말적인 상태를 분명히 깨닫고 평신도들이 앞장서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전세계는 성정체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상황이 심각함에도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현실적인 문제로 아무 말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한다.

 

황 장로는 “교회사를 보면 이런 어려움이 있을 때 법적으로 규제했을 때에도 성도들은 이 일들을 잘 감당해 냈다. 목회자들이 법의 구속을 받기 때문에 어렵다면, 이것은 당연히 평신도의 몫이 되어야 한다. 우리 항존직 사명자들이 성적정체성의 문제를 그냥 가만히 목도하고 있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황 장로는 “이런 영적범죄를 누군가 분명히 말해야 하는데 이것은 오직 평신도의 몫이 되었고, 그런 현실에서 항존직 사명자들은 연합하여 대응하는 시대적인 사명 앞에 우리는 놓여있음을 함께 인식해야 한다”고 외쳤다.

 

셋째, 사역자 양육시스템인 준사역자 제도를 언급했다. 미국이나 한국의 신학교들의 신입생들이 미달되고, 유수한 신학교들도 문을 닫는 현실적인 문제에서 교회마다 영어권 사역자가 없어서 자녀들이 신앙을 교육받지 못하고 있는 비상상황이라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각 교회마다 준비되어있는 소수의 청년 헌신자들에게 그들의 삶을 목회자로 온전하게 내려놓지는 않지만 사역을 할 수 있는 준사역자 교육과정을 만들어 이 어려움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장 황규복 장로는 회견을 마치며 차디찬 현실로 돌아와 뉴욕교계에 쓴소리를 했다.

 

황 장로는 “사실 지금 뉴욕교계가 많이 어둡다. 뭐라고 해야 될까? 춘추전국시대라고 해야 되나... 지금 각자들이 나뉘어져서 조직들을 하며, 이렇게 저렇게 분리되고 있는 참으로 어렵고 암울한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 교협은 교협대로 중지를 모아서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자꾸 이합집산식으로 하며 어려움을 지금 경험하고 있다. 이번에 장로연합회에서 컨퍼런스를 통해 침체되어 있는 뉴욕교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2. 

 

컨퍼런스 강사는 김남수 목사(프라미스교회 원로), 김재열 목사(뉴욕실버미션), 김호성 목사(국제도시선교회), 이용걸 목사(디모데목회훈련원장)와 우장환 장로(디모데목회훈련원), 이충복 장로(아사달역사연구회), 천일웅 장로(변호사) 등이다. 각 내용별로 기자간담회에 참가한 임원들이 소개했다.

 

개회예배에는 김재열 목사가 말씀을 전하며, 20년 전 설립한 실버미션에 대한 강의를 한다. 찬양과 기도올림, 그리고 참석자들이 서로 친교하고 즐겁게 알아가는 레크레이션은 이주수 장로가 인도한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전도를 한 전도전문 장로인 디모데목회훈련원 우장환 장로가 전도세미나를 통해 많은 실례와 경험을 나눈다.

 

아사달역사연구회 설립자 이충복 장로는 한국의 역사를 큰 그림으로 보는 강의를 하며, 이용걸 목사는 항존직 사명자의 헌신에 대해 매우 심도있는 강의를 한다. 국제도시선교회 김호성 목사는 도시선교 현장사역에 대한 실제적 내용을 강의한다. 변호사 천일웅 장로는 장로와 권사들에게 매우 필요한 유산상속 및 노후재산관리에 대한 강의를 한다. 마지막 순서는 프라미스교회 원로목사이며 4/14운동의 창시자인 김남수 목사가 참석자들의 믿음의 안목을 갱신시켜 주는 강의를 한다.

 

3.

 

참석자는 120명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교재와 식사를 제공함에도 참가비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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