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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목사 감동의 메시지 “효도하면 살고 불효하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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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4-05-1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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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충효회가 주관하는 제21회 장수 효자 효부 효행상 시상식 및 경로대잔치가 5월 11일 토요일 오전 11시 디모스(구 대동연회장)에서 450여 경로대상 한인동포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f77b4b92715545a6b628b07f83189e77_1715465988_4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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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빈 장로가 회장으로 있는 한미충효회는 이번에 처음으로 예배를 먼저 드렸다. 임 장로의 아들인 임용수 목사(좋은씨앗교회)가 사회를 보았으며, 손성대 장로(국가조찬기도회 뉴욕지회장)가 대표기도를 했다. 이어 뉴욕우리교회 조원태 목사가 설교를 했으며, 뉴욕교협 회장 박태규 목사가 축도를 했다.

 

손성대 장로는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대는 윤리와 도덕이 무너져 내리고, 자녀들을 낳지 아니하며, 충효 사상이 희미해져 가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한미충효재단을 세워주셔서 효자효부와 경로사상을 높여주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하나님, 앞으로도 한미충효재단을 높이 들어 사용하여 주시옵시고, 자녀들의 효의 사상이 더욱더 커가게 되는 역사가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뉴욕우리교회 조원태 목사가 디모데전서 5:4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그들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 말씀을 본문으로 “효를 행하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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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목사는 눈물의 설교를 했다. 고아원에서 자라면서 어머니가 보고싶어 무작정 서울행 버스를 타고 만난 가난한 어머니, 식어터진 밥이었지만 평생에 가장 맛있는 식사, 그리고 어머니와 천국과 같은 하룻밤을 기억했다. 그는 어머니 만나면 드리겠다고 신문팔이를 하며 2만 원을 모아 어머니에 손에 쥐어드리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뛰며 돌아오던 날, 하나님 아버지를 만났다.

 

조원태 목사는 “효도는 은혜를 잊지 않는 것이다. 나를 비록 버렸어도 내가 여기 있는 이유는 부모 때문이다. 부모의 은혜를 넘어서는 것은 세상의 그 무엇도 있지 않다”라고 했다. 그리고 “효도하면 살고 불효하면 죽는다. 효도하면 강하고 불효하면 약해진다. 효도하면 절대 낙관이고 불효하면 절대 비관”이라고 했다.

 

다음은 조원태 목사의 설교 내용이다.

 

1.

 

오늘 효녀상 효자상 효부상 장수상 장한 부부상을 만들어 동포 사회의 좋은 모범을 찾고 또 격려해 주시는 임형민 회장님과 임원들 이사들, 후원해 주신 기업들과 많은 분들을 예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동포사회의 한 사람을 마음을 가지고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상을 준비하는 마음, 상을 받는 분들을 찾는 분들, 상 주기 위해 돈을 내서 후원하는 분들, 상을 받을만한 어려운 세월을 이겨내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은 그래도 이 세상이 살만한 증거 아니겠습니까?

 

노아의 시대에 심판을 저지할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마지노선이었던 의인 10명이 바로 여러분들일지도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심판을 거두시는 표로 이 땅에 허락하신 무지개가 제 마음에는 한미충효회처럼 보여졌습니다. 봄비 뒤로 하늘에 걸리는 무지개 같아지는 한미충효회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2.

 

예수님을 믿는 것은 새로운 가족을 얻는 것입니다. 좋은 아버지가 생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릅니다. 예수님 믿고 다시 태어난 신자들은 서로 간에 자매님 형제님 이렇게 부릅니다. 오늘 본문이 쓰여졌던 1세기는 국가가 운영하는 사회복지제도가 전혀 없던 세상에서 교회는 서로 돌보는 책임을 도맡아 섬겼습니다.

 

오늘 4절의 말씀대로 각자의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는 것, 이것이 초기교회의 책무였습니다. 가족으로 사는 것은 즐거움도 있지만 긴장과 어려움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 어려움에는 자기 가족을 존중하는 법과 특히 자녀를 향해 부모에게 보답하는 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효를 가르치는 것이 성경의 명령이며, 십계명의 오계명은 부모를 공경하라고 법으로 마땅히 제정했습니다.

 

제가 14년 전 뉴욕에 처음 왔을 때였습니다. 엘머스트에서 교우들과 전도하고 있었습니다. 약국이 있었는데, 한 할머니가 대낮에 맨발로 허겁지겁 약국 안으로 들어오셨습니다. 약사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할머니는 울고 계셨습니다. 자신의 아들이 수년째 집에 가두고 때리고 한국에 연락도 못하게 해서 몰래 맨발로 빠져나와 무작정 버스를 타고 엘머스트에 내린 겁니다. 저는 집에 모시고 왔습니다. 며칠 함께 계시면서 한국의 딸과 연락이 닿았고 그리고 비행기를 태워 보내드렸습니다. 말로만 들었던 노인학대의 현실을 직접 목격한 경험이었습니다. 가슴이 아팠습니다.

 

천륜을 쳐버리고 왜 이 사회는 점점 효를 잃어버리고 있는 것일까요? 효를 배울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대가족이었습니다. 한 집의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가 함께 살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청년과 노인을 중심으로 혼자 사는 가구가 한국에서 34.5% 뉴욕의 38.7%라고 합니다. 세 집 중에 한 집이 나 홀로 가구입니다. 같이 사는 경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3.

 

저는 어린 시절 효를 행하고 싶어도 효도할 부모가 곁에 있지 않았습니다. 고아원에서 자랐기 때문입니다. 고아원에서는 매일 맞았습니다. 늘 허기졌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고아원에 살고 있던 저는 서울에 계신 어머니가 너무나 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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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만 가지고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서울을 전라도 정읍에서부터 무작정 기차를 타고 갔습니다. 한겨울이었습니다. 하루종일 어머니를 찾았습니다. 서울 역삼동 어머니가 계신 곳을 드디어 찾았습니다. 어머니는 너무나 가난해서 상가의 2층 작은 교회에서 교회 장의자를 붙여놓고 겨울을 나고 계셨습니다. 그날 밤, 저는 어머니의 품에서 천국과 같은 밤을 보냈습니다. 

 

어머니가 다음 날 아침 식사를 제게 차려주셨는데 지금껏 잊지를 못합니다. 시어터진 김치조각, 조금 간장 종지에 담긴 간장, 그리고 식어터진 밥이 전부였습니다. 저는 일평생 어머니로부터 받은 그날 아침 식사가 제 평생에 가장 맛있는 식사였습니다. 그리고 몇 시간 후, 저는 강남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에서 어머니와 헤어질 찰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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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언젠가 어머니 만나면 꼭 용돈을 드려야지 생각하며 저는 신문팔이를 하며 2만 원을 주머니에 꼬깃꼬깃 넣어 서울에 가져갔습니다. 저는 강남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의 한 꽃시장 앞에서 어머니의 손에 그 2만 원을 쥐어드리며 뒤도 돌아보지 않고 터미널로 뛰었습니다. 그날 함박눈이 하늘에서 내렸습니다. 호남 고속터미널 아무도 보지 않는 한 기둥 편의 집에 저는 앉았습니다. 그날 저는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왜 나는 또 고아원에 가야 하나, 왜 나는 어머니와 같이 살 수 없는 건가?

 

그때 제게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아들아, 나는 너의 아버지란다. 내가  네 곁에서 떠나지 않고 함께 있단다.” 제 마음속엔 하나님 아버지셨습니다. 저는 그날 아버지를 얻었습니다.

 

4.

 

그날 이후 저는 어머니가 곁에 계시진 않았지만, 어머니께서 계시는 곳을 향해 늘 절하는 습관을 가졌습니다. 숲에서도 골목에서도 저는 때마다 절했습니다. 이후 중고등학교 시절 고아원을 뛰쳐나와 남의 집에서 과외를 시켜주며 밥 얻어먹고 학교 다녔던 시절에도 저는 어머니가 계셨다 생각하는 곳을 향해 절을 했습니다. 

 

제 주제에 영국의 박사과정 유학가서도 마당 편에 어머니 계시는 동쪽을 향해 절을 합니다. 절을 할 때 하나님께서는 제 가슴에 감동을 주십니다. 눈물이 주르르 흐릅니다. 이제 저에게 허락해 주신 네 명의 아들들도 저와 같이 한국 전주에 계신 어머니를 향해 절을 합니다. 지금 교회에 14년 전 부임에서 해마다 설 명절이 되면 저는 교회 70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우리 교회 어린아이들과 함께 절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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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효도는 은혜를 잊지 않는 것입니다. 나를 비록 버렸어도 상처를 줬을지라도 내가 여기 있는 이유는 부모 때문입니다. 부모의 은혜를 넘어서는 것은 세상의 그 무엇도 있지 않습니다. 은혜를 잊지 않는 것이 생존의 감격입니다. 그래서 효도는 절대 낙관의 힘을 제공해 줍니다. 신앙은 모름지기 은혜를 잊지 않는 것입니다. 특히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때에 은혜를 깊이 파들어 갈수록 신앙심은 깊어지는 법입니다.

 

부모의 은혜는 내가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불효자입니다. 어머니를 모시고 있지 못합니다. 그러나 효도의 힘은 외로웠던 나를 지켜줬던 절대적인 버팀목입니다. 은혜를 잊지 않으면 외롭지 않습니다. 고아원에서도 이후 어떤 고난에서도 저는 출생을 한탄한 적이 없습니다. 인생의 필요함을 탓해본 적이 없습니다. 부모는 저에게 절대 낙관의 힘을 제공해 주었기 때문에 때문입니다. 그것은 저의 타고난 품성 때문이 아닙니다. 은혜 때문입니다. 측량할 수 없는 부모의 은혜가 나를 지켜주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하나밖에 없는 아들 독생자 예수를 버리고 우리를 하나님의 딸과 아들로 삼아주신 그 놀라운 은혜로 사는 것, 그 사람은 절대 낙관으로 살게 되어 있다. 못할 일이 없다. 이 은혜를 가르치십시오. 이 효도의 비밀을 깨우치십시오. 오늘 말씀에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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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런 효도를 가르치는 것이 약해져가는 이 시대에 한미충효회는 디모데전서 5장 4절에 현대판 성서로 제게 읽혀졌습니다. 한미충효회가  있는 영적인 이유는 효도의 힘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효도하면 살고 불효하면 죽습니다. 효도하면 강하고 불효하면 약해집니다. 효도하면 절대 낙관이고 불효하면 절대 비관입니다. 한미충효회는 어쩌면 우리에게 효를 가르칠 마지막 세대의 보루일지 모릅니다. 이런 의미에서 한미충효회가 동포사회에 보이지 않는 방파제일지도 모릅니다. 

 

부모는 하나님의 대리자로 세상에 보내졌습니다. 돌보십시요. 혈육이 아 아니어도 힘없는 이 땅에 연약한 어르신들을 보살피십시오. 그 세대가 없었다면 우리도 없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은혜 아닌 것이 없습니다. 한미충효회 사역이 계속 번창하여 주아래 성장하기를 주의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배신의 시대에 모두가 변절하는 시대, 은혜의 힘을 믿는 이 어르신 세대들의 갖는 사명인 줄로 믿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로 사십시오. 부모가 이미 떠나셨을지라도 부모의 은혜로 살아가십시오. 혈육을 넘어선 이 시대의 모든 부모들의 은혜로 행복하시길 축원합니다.

 

7.

 

기도하겠습니다. 우리 아버지가 되어주신 하나님 아버지. 부모 없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으며 내가 사는 것은 오직 은혜인 줄로 믿습니다. 모든 것이 은혜 아닌 것이 하나도 없으며, 은혜로 세상에 등대가 되게하여 주옵소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시고 외롭지 않게 하시고 이 시대의 어른으로 존경을 받게 하여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전체 행사기사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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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목사님의 진솔하고 감동적인 설교 메세지가 제 마음을
깊이 터치합니다. 뉴욕 교계에서 선한 영향력을 많이 끼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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