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목사회, 권호 목사 초청 "본문이 살아있는 설교" 세미나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뉴욕목사회, 권호 목사 초청 "본문이 살아있는 설교" 세미나

페이지 정보

탑2ㆍ2023-08-22 11:13

본문

뉴욕목사회(회장 김홍석 목사)는 8월 14일(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퀸즈한인교회에서 설교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의 강사는 합동신학대학원 설교학 교수인 권호 목사이다.
 

63e58030eec3ffd71612342b957f941b_1692717099_17.jpg
 

63e58030eec3ffd71612342b957f941b_1692717135_19.jpg
▲목사회 회장 김홍석 목사, 효신교회 김광선 목사, 강사 권호 목사, 목사회 부회장 정관호 목사  

 

뉴욕은 관심만 있다면 목사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역 중 하나인 설교를 배우기에 좋은 도시이다.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에서는 미시오신학교와 설교학 전공 신학석사 공동학위 제공하며 학기마다 뉴욕에 유명 강사들을 초청하여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권호 목사도 강사로 선 바 있다. 또 퀸즈한인교회도 매년 신학세미나를 개최하고 설교에 대해 깊이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특히 합신 출신 목사회 부회장 정관호 목사의 적극적인 관심가운데 진행됐으며, 합신동문회와 퀸즈한인교회가 후원했다.

 

목사회 회장 김홍석 목사는 세미나를 시작하는 기도를 통해 목사들에게 설교의 중요성을 나누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변화하여 목회사역에 큰 도움이 되고, 뉴욕에 하나님나라를 세워나가는 귀한 은혜가 있기를 소원했다.

 

이번 권호 목사의 설교세미나 주제는 "본문이 살아있는 설교 핵심 기법"(Essential Skills for Text-Driven Preaching)이다. 권호 목사는 많은 관련 저서를 출판했는데 세미나는 베스트셀러인 <본문이 살아있는 설교>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63e58030eec3ffd71612342b957f941b_1692717118_99.jpg
 

“본문이 살아있는(이끄는) 설교”는 미국에도 정기 세미나가 있을 정도로 잘 알려진 설교기법이다. “본문이 살아있는(Text-Driven)”이라는 의미가 무엇일까? 권호 목사는 강의를 시작하며 먼저 설교의 중요한 화두를 던진다며 저서의 “다시 본문 앞에 엎드리다”를 소개했다.

 

저서 <본문이 살아있는 설교>의 온라인 서평에 “본문을 읽고 그 본문에 대한 설교를 하지 않고 다른 철학과 자기 이론만을 주장하는” 교역자에 대한 불만을 담은 내용이 있다. 그리고 <본문이 살아있는 설교> 표지에는 권호 목사가 저서를 통해 주장하고 싶은 핵심내용이 다음과 같이 나와 있다.

 

“텍스트, 즉 성경본문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전달되어야 할 설교시간에 세상의 잡다한 것들 혹은 개인적인 생각이나 감정이 주된 메시지로 전달되는 슬픈 현실을 본다. 이런 설교자들이 많아질수록 말씀은 점점 힘을 잃어가게 될 것이다. 텍스트를 제쳐두고 사람들의 마음에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본문으로 삼을 수 있다는 분위기가 퍼져나간다면 소위 설교실용주의, 곧이어 독한 설교세속주의가 교회 안에 팽배하게 될 것이다. 현재 한국교회 설교의 위기는 하나님의 말씀, 그 분별의 텍스트를 떠난 것에서 시작되었다. 다시 텍스트로 돌아와야 한다.”

 

권호 목사는 총신대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고 골든콘웰신학교에서 신학석사(Th.M.) 학위,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교에서 설교학으로 박사(PH.D.) 학위를 받았다. 학생들을 가르치며 미국에서 자신이 배우고 익한 설교기법을 한국교회 강단에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책에는 “좋은 설교자요, 충실한 학자요, 따뜻한 목회자”라고 저자 권호 목사를 소개하고 있다. 권호 목사는 신학교외에도 각종 컨퍼런스 등 집회에서 강사로 서고 있으며, 특히 여러 교회들을 담임과 부목사 그리고 협동 목사로 섬기며 목회현장에서 설교를 했다. 

 

63e58030eec3ffd71612342b957f941b_1692717135_39.jpg 

 

권호 목사는 “해물 스파게티를 만들려면 3가지 재료 - 면, 소스, 해물이 들어가며 어느 하나도 빠지면 안된다”고 했다. 그러면 영적인 음식인 설교에는 무엇이 꼭 들어가야 하는가? 권호 목사는 성경본문(text), 연관성(relevance), 적용(application)이라고 소개했다. 

 

권호 목사는 “1950년까지 설교의 경향은 성경본문(text)만 잘 풀어도 설교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적용(application)을 중요시하게 생각한다”라며 “성경본문(text)과 적용(application)을 연결시켜주는 것이 연관성(relevance)이며 이것이 설교의 가장 큰 화두”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연관성은 성경이라는 오랜 시간을 거쳐 온 텍스트를 오늘날의 상황과 연결시키는 단계”라고 소개했다.

 

3가지의 표준 비율이 성경본문 50%, 연관성 30%, 적용 20%이라며, 잘 조절하여 설교하면 된다고 했다.

 

또 권호 목사는 “설교는 정직하다. 부모가 인스턴트를 사서 밥을 해주는지, 집밥을 해주는지 자녀들은 다 안다. 설교를 듣는 성도들도 마찬가지이다. 설교를 잘 준비하여 영적인 음식을 성도들에게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

더 많은 사진을 앨범으로 보기

아래 구글 앨범 링크를 누르시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서 고화질 사진을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photos.app.goo.gl/79wm2a5ShgG5ZjaP6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1,639건 2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신앙심 깊을수록 트럼프 지지, 2024 대선 종교 분석 2025-06-26
뉴욕장로연합회, 제104차 조찬기도회…선교와 연합의 마음 모아 2025-06-26
교회 쇠퇴, 당신의 잘못 아니다…외부 요인을 직시해야 할 때 2025-06-26
세계 속 미국과 한국, 두 나라의 영성 지형도의 심각성 2025-06-26
화려한 쇼가 아닌 깊이 있는 신앙이 청년들을 교회로 이끈다 2025-06-25
PCA, AI 시대 목회 가이드라인 마련 착수… 총회서 첫발 2025-06-25
미국교회 권징, 왜 실행은 드물까? 라이프웨이리서치 심층 분석 2025-06-24
교회내 세속정치 혼란 - 극우 14%가 한국교회 대표? 미주한인교회는? 2025-06-24
세기총 6.25 75주년 메시지 "남북은 적대국 아닌 한 형제, 사랑으로… 2025-06-24
고 해봉 김종환 목사의 1주기 추모식 및 출판기념예배 2025-06-24
뉴욕교협, 크리스천 청년들의 ‘3M’ 찾아주기 프로젝트 시작 댓글(1) 2025-06-23
뉴욕 한인단체장들 긴급 회동 "한인사회, 총체적 위기 직면" 공동 대응 … 2025-06-22
뉴저지 선교사의집, 바자회 성료… 새로운 보금자리 찾아 2025-06-22
뉴저지 동산교회, 설립 40주년 '감사와 비전'의 음악 축제 7/6 2025-06-21
첫 정식 GMC 한미연회, 은혜와 결단 속에 막을 내리다 2025-06-20
교역자연합회와 칼빈부흥사회 연합 저녁집회 “사도행전은 기도행전” 2025-06-20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 역대 최고 등록속 선교 예산 40만 불 증… 2025-06-20
뉴욕 제2차 칼빈부흥사회 연합집회, 영적 갱신과 연합의 시간 2025-06-20
이화진 목사, <Korean Moms 사랑이야기> 출판감사예배 2025-06-20
미주한인교회 시니어 ⑥ 고령화 시대, 한인교회의 새로운 길을 묻다 2025-06-20
이민자 시위현장, 성경이 정치적 ‘깃발’이 될 때 그리고 교회가 붙잡아야… 2025-06-20
가톨릭의 Z세대 부흥이 개신교회에 던지는 메시지 2025-06-19
'다음 목회자가 없다' 미국과 한인 교회의 시한폭탄 2025-06-19
미주한인교회 시니어 ⑤ 목회: 성도 10명 중 6명은 시니어 2025-06-19
장충렬 목사, "하나님 나라의 꿈에 미쳐야 교회가 부흥한다" 2025-06-19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