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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미니스트리’ 오픈 - 교계를 숲으로, 교회들을 나무로 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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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3-01-1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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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계를 숲으로, 교회들을 나무로 본다면 지금 숲의 생태계 모습을 어떠할까? 김재열 목사는 최근 통계를 소개하며 숲이 상당히 파괴되었다고 보았다. 팬데믹 전에 뉴욕의 교회들은 470여개였지만, 지금은 230여개라는 것. 뉴욕교계라는 숲의 반 이상이 파괴되었다는 의미이다. 

 

다른 숲 이야기도 나왔다. 여행을 좋아하는 임성식 목사는 요세미티 공원에 있는 초대형 나무 군락지 ‘마리포사 그로브’를 소개했다. 지구상의 제일 큰 그 나무들은 씨앗 하나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모진 환경속에서도 작은 씨앗들이 모여서 한 더미를 이루어 같이 자라나기 시작하며 큰 나무들을 만든다는 것.

 

“거목 하나만 있으면 숲이라고 하지 않는다”고 이성민 목사는 말한다. 이 목사는 숲은 거목과 주변 작은 나무들, 심지어 푸성귀 같은 나무들이 함께 어울러 숲이 되고, 숲을 통해 건강한 또 다른 생명체를 낳게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늘날 나무이자 숲을 이루어야 할 교회들이 건강해지지 않기에, 나무에서 양분을 공급받고 누렸던 새나 자연들이 떠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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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숲 미니스트리’ 첫 디딤 감사예배가 1월 12일(목) 오전에 로고스교회에서 드려졌다. ‘숲 미니스트리’는 건강한 숲(하나님나라)은 건강한 나무(교회)로부터 시작한다는 명제아래 각각의 나무가 건강해 질 수 있도록 생명력과 영향력을 지원하고 세워나가는 사역이다.

 

‘숲 미니스트리’가 공개된 첫 예배에서 대표 임성식 목사(로고스교회)는 인사 및 광고를 통해 6개월여 준비시간을 거쳤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사역의 성격에 따라 인위적인 참석보다는 관심을 가지는 분 중심으로 이날 모였다고 소개했다. 누가 참가했는가?

 

사역의 핵심 역할을 하는 이성민 목사(온세대교회)는 숲을 향한 비전을 나누었다. 노성보 목사(웨체스터장로교회), 권극중 목사(드림커뮤니티교회), 이경세 목사(한샘교회) 등이 예배의 순서를 맡았다. 그리고 김재열 목사(뉴욕센트럴교회)와 이풍삼 목사(한인동산장로교회)가 게스트로 예배의 설교와 축도를 했다.

 

2.

 

대표 임성식 목사는 숲이라는 평안하고 풍요로운 생태계를 나누고, 교계에도 인성 지성 영성이라는 영적 자양분을 공급을 받는 건강한 영적인 생태계가 조성되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소개했다. 그리고 숲을 통해 회복이 필요한 교회와 목회자들이 회복되어지는 역사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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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미니스트리’ 대표 임성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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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미니스트리’ 비전을 제시하는 이성민 목사
 

이성민 목사는 ‘숲 미니스트리’ 비전제시를 통해 “복음의 생명력과 영향을 상실하여 점점 쇠약해져 가는 지역교회와 목회자들이 영적 자생력을 가지고 회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영적 자양분을 공급하는 것”이라고 비전을 소개했다. 

 

사역의 내용은 교회건강지수의 3대 요소(지성, 인성, 영성)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온라인예배 등 교회에서 예배에 필요한 기술과 기능을 지원하고, 한시적이지만 자생력을 위해 재정(매월 500불)을 지원한다.

 

목회자 영성을 위해 매월 1회 첫 주에는 목요 정기기도회를 가지며 분기별 리더십 컨퍼런스, 영성수련회 등을 가진다. 5월에는 유재명 목사(안산 빛나교회)를 초청하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목회자 지성을 위해 연 2회 특별성경컨퍼런스 및 세미나를 개최하며, 8월에는 송병현 교수 초청 성경세미나를 개최한다.

 

신학생 교육 및 사역지 파송, 그리고 단기 유상지원을 포함하여 예배공간 나눔 연결 등을 제공한다.

 

혹시 가시나무는 아닌가? 아무나 숲에 들어갈 수 없다. 초교파이지만 반드시 개혁주의와 복음주의를 표방한 건강한 교회이어야 하며, 숲을 이루기 위한 필요와 갈망이 있어야 하며, 건강한 나무가 되어 또 다른 나무를 세워갈 수 있는 섬김의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고 소개됐다.

 

3.

 

김재열 목사는 사무엘상 30:21-25 말씀을 본문으로 “브솔 시냇가의 교훈”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팬데믹으로 어려운 교계상황을 나누며, 절망과 어려움 속에서도 도울 자는 하나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숲 미니스트리와 방향성이 같은 한국 농어촌교회 돕기, 뉴욕의 작은 교회 목회자들을 섬기기 위한 미니스트리 아카데미 등의 사역을 지난 목회 동안 시도한 것을 소개하기도 했다. 

 

김재열 목사는 “혼자서는 못하는데 같이 마음이라도 모아보자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부족한 자들을 통해 작은 나무들이 숲을 이루어 쓰러지지 않는 나무들이 되기”를 소원했다.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들을 보면 뿌리가 없는 나무들이 많다며, 뿌리가 서로 얽혀 있는 나무는 강한 비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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