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종 목사 “한인교회의 가장 급한 과제는 예수회복”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스피드 제이미 제이미혜택 에바다 손소혜


뉴스

이승종 목사 “한인교회의 가장 급한 과제는 예수회복”

페이지 정보

성회ㆍ2022-07-19 09:03

본문

제9차 한인세계선교대회가 ‘예수, 온 인류의 소망’이라는 주제로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열렸다. 개회예배에서 KWMC 대표의장 이승종 목사는 누가복음 2:41~50 말씀을 본문으로 “예수회복, 세계선교”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b3b4b2ddd05e24963f50cbfab3432a08_1658235806_14.jpgb3b4b2ddd05e24963f50cbfab3432a08_1658235806_4.jpg
 

미주한인교회의 원로 이승종 목사는 한국교회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교회부흥도 세계선교도 제자훈련도 차세대 문제도 아니라 예수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메시지 전문이다.

 

1.

 

한국교회가 가장 화급한 최대의 과제가 무엇인가 생각해본다. 교회성장, 교회건축, 다음세대 양육, 제자훈련, 선교사 파송 등 여러 교회 안에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들이 많다. 하지만 본문을 보며 다른 것도 해야 하지만 가장 급하고 중요한 것은 잃어버린 예수를 다시 회복하는 것이다.

 

한국교회의 지난 성장을 다 기억한다. 세계교회가 한국교회를 주목했지만, 지금은 많은 불신자들이 한국교회와 예수 믿는 사람을 걱정하고 있다. 예수를 제발 좀 잘 믿어달라고 하는 그런 시대이다. 기독교의 신용도가 땅에 떨어졌다. 이럴 때에 무엇이 한국교회의 가장 화급한 과제인가?

 

교회성장인가? 지나간 40-50년 동안 한국교회는 숫자에 속아서 시간을 소비했는지 모른다. 교회성장은 동네사람들을 모으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나라의 확장이 아니라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교회 성장주의에 빠져서 예수를 잃어버린 것은 아닐까 하는 회고를 해보자는 것이다.

 

교회건축도 중요하다. 저도 교회건축을 해보았다. 하지만한국교회는 지난 1년간 3천명 이상 모이는 교회 예배당 200개가 팔렸는데, 이단 종파에서 사갔다. 이민교회는 코비드 상황가운데 186교회가 문을 닫았다. 2021년 이민교회 20%가 팬데믹으로 충격을 받아 문을 닫은 통계가 있다.

 

다음세대 양육을 보자. 한국교회는 오래 전부터 주일학교 공과책을 출판하지 않는다. 주일학교 없는 교회가 속출하고 있다. 다음세대 양육을 말하지 않는 교회는 한교회도 없지만, 이번 선교대회에 20-30대에서 과연 몇 명이나 참석했는가? 한인이민교회 영어회중 교회 중에 200명 이상 모이는 교회는 전 미주에 20교회가 되지 않는다.

 

제자훈련을 보자. 교회성장의 방편인가 아니면 가나안 교인들 막는  방탄용인가 생각해보아야 한다. 왜 그런가? 그렇게 많은 제자훈련을 했지만, 사람들이 변하지 않고 교회가 변하지 않는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한국교회에 빨간불, 하나님의 경고 사인이 들어왔다고 본다. 

 

오래 만에 모였다. 행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이 살아나고 이민교회가 새로워지는 힘을 얻고, 그래서 팬데믹 상황가운데 짓눌려있던 사람들에게 예수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소망이라고 선포하고 확인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b3b4b2ddd05e24963f50cbfab3432a08_1658235816_24.jpg
 

2.

 

어떤 교회를 보니 예배당 크게 짓고 예수를 잃어버렸다. 수만 명이 모이는 교회이지만 예수님의 얼굴은 보이지 않고 목사와 성도들의 얼굴만 보인다. 어쩌면 수만 명을 모은 다음에 예수를 잃은 교회가 아닌가?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이기에 늘 다듬고 바꾸어야 한다.

 

첫째, 우리들의 믿음의 시각지대가 어디인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왜 예수를 믿지만 어려운 상황에 빠지는가? 본문을 보면 예수의 부모들은 예수를 잃어버린 것을 모르고 집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한국교회 혹은 세계교회 모습 같기도 하다. 예수를 잃어버린 채 다른 것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예수님의 부모가 예수를 잃어버린 상태라면 우리는 예수없이 살아가는 종교인 일 수 있다.

 

한국교회는 목회 전도 선교의 사각지대를 살펴야 한다. 30여년 전통의 KWMC도 확인해보아야 한다. 오랜만에 모였는데, 선교대회는 무엇 때문에 하는 것인가? 팬데믹으로 좌절에 빠진 사람에게 예수 그리스도만이 소망이라고 구세주라고 선포하고 증거 할 수 있는 역사적인 기회가 되어야 한다.

 

둘째, 그들은 예수님이 동행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했다.

 

예수님의 부모는 예수와 같이 가고 있다고 착각했다. 내가 선교사이기에, 내가 목사이기에, 내가 장로이기에 예수님과 함께 걷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은 아닌가? 한국교회가 너무 멀리 갔다. 선교라는 매카니즘에 빠져 동력을 잃은 것인지 모르겠다.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 

 

한국에 가니 초보운전을 하는 차 뒤에 ‘알아서 피하라’, ‘저는 앞뒤좌우 안본다’, ‘저도 저를 모른다’라는 사인들이 있었다. 한국교회가 만약에 이런 상황이라면 예수를 잃어버린 교회이다. 예수를 잃어버린 목회자들도 많다. 예수를 안믿는다고 하면서도 목회를 한다. 더 큰 문제는 예수를 믿는다고 하지만 예수를 안믿는 목회자이다.

 

1천년 기독교 역사를 가진 러시아의 교회가 생명을 잃고 권력과 물질을 탐했을 때에, 그리고 성직자들이 탐욕과 사치에 물들었을 때에 1천년 기독교 역사를 가진 러시아는 함몰되고 공산당이 섰다. 선교의 종주국인 영국을 보면 런던시내에 이슬람 모스크가 산을 이룬다. 

 

예수를 잃어버린 시대에 살아가는 사람들, 교회들이다. 정말 중요한 것은 이번 세계선교대회를 기회로 예수를 회복하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

 

383467900127f73348822c3bfb532cf7_1657709909_66.jpg

 

3.

 

저는 그런 면에서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이시대의 교회이다. 불신자들은 우리들을 본다. 전도지로는 전도하기 힘들다. 한번 밖에 없는 인생을 누구 때문에 살아갈 것인가?

 

처방은 하나밖에 없다. 예수이다. 예수밖에 없다. 이번 대회에 예수를 회복하고, 예수 때문에 한번 사는 인생을 당당하게 역사와 민족과 열방 앞에 나를 던질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예수는 최선(Best)의 분이 아니라 오직(Only) 한 분이시다. 예수를 회복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136건 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뉴욕목사회, 5만 달러 지진피해돕기 기금 전달 / 현대 이슬람 세미나도 … 새글 2023-03-27
뉴욕하늘샘교회, 박영준 담임목사 취임감사예배 새글 2023-03-27
뉴저지교협 2023 부활절 새벽연합예배, 우리교회가 모이는 곳? 새글 2023-03-27
뉴욕교협 2023 부활절 새벽연합예배, 우리교회가 모이는 곳은? 2023-03-25
박용규 교수, 2023 애즈베리 부흥 현장 방문 보고서 2023-03-22
전도봉 장군의 <그러나 해병은 영원하다> 출판감사예배 2023-03-22
뉴욕성령대망회 3월 집회 “뉴욕의 모든 성도들의 집회” 2023-03-22
뉴저지 청년연합집회, 미주 청년들의 회복과 부흥을 꿈꾸며 2023-03-21
뉴욕교협 2차 임실행위원회, 뉴욕선교대회 청사진을 보니... 2023-03-20
뉴욕영락교회 창립 40주년 감사예배 및 임직식 2023-03-20
커네티컷 한인목사회 정기총회, 회장 조상숙 목사 2023-03-20
문석호 목사 “애즈베리 부흥에 의구심, 좀 더 지켜보아야” 댓글(3) 2023-03-19
이찬수 목사가 NJ 목회자 세미나에서 나눈 7가지 경험과 지혜 2023-03-18
뉴욕목사회와 21희망재단 “교회가 할 일을 대신합니다!” 2023-03-16
뉴욕영락교회 창립 40주년, 기념특별행사 연속으로 열려 2023-03-16
뉴욕교역자연합회 제2회 총회, 화합에 대한 기대 이어져 2023-03-15
KAPC 뉴욕노회 허장길 목사임직 “첫사랑을 기억하나요?” 2023-03-15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총회 호스트 뉴욕노회 제92회 정기노회 2023-03-14
뉴저지노회 68회 정기노회 “교육부 사역자 부족 해소방법 연구” 2023-03-14
뉴저지교협 전도집중집회, 이영희 전도자 뉴욕이어 뉴저지집회 인도 2023-03-14
해외한인장로회 뉴욕노회 68회 정기노회, 노회장 김일국 목사 2023-03-14
해외한인장로회 동북노회 40회 정기노회, 노회장 백성철 목사 2023-03-13
뉴욕교계 문화로 자리 잡은 퀸즈한인교회 오픈형 세미나 2023-03-13
연세대 신과대학 동문회 모임 “내가 누구이기에” 2023-03-13
뉴욕장로교회 5인 장로 임직식 “도약의 시기를 맞이 한 뉴장” 2023-03-13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기사제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