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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후보토론회 “목사와 교계단체 명예실추 회복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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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1-09-3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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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뉴욕교협 48회기 후보들 소견발표

 

뉴욕교협은 10월 14일 정기총회를 앞두고 선관관리위원회(위원장 이만호 목사)가 주관하는 48회기 후보 기자회견을 9월 28일(수) 오후 2시 뉴욕교협 회관에서 열었다. 회견에는 일부 선관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회장 후보 1명과 부회장 후보 3인들이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1.

 

회견에 앞서 선관위는 후보자들에게 서약서를 받았다. 회장 후보는 단독이었지만, 부회장 후보는 3명이라 번호 추첨을 통해  1번 이준성 목사, 2번 김명옥 목사, 3번 박태규 목사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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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정기총회에서 3파전으로 진행되는 선거는 흔하지 않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2013년에 열린 뉴욕교협 39회 총회에 이번에 출마한 박태규 목사 등 3명이 나와 선거전을 펼쳤는데 총대 197명이 등록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뉴욕목사회 사태로 교계가 혼탁하며, 목사회 사태에서 대립하는 주역들이 부회장 후보에 등록하여 긴장감이 있었으나, 그래도 서로 손을 잡고 직접적인 인신공격을 피하는 등 노력을 보여주었다.

 

선관위는 후보들에게서 서약서에 사인을 받았다. 서약서에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 공적모임의 행사순서를 맡을 수 없으며 △6인 이상 모임 식사대접 금지 △출마포기 종용하며 금품주는 행위 금지 △허위사실, 유언비어, 비방 금지 △후원금 찬조금 금지 등의 내용이 들어있다. 또 교협회비 대납 금지, 자기 성도가 아닌 사람을 평신도 총대로 등록할 수 없다는 당연한 내용도 들어 있다.

 

위반 사실이 있을시에는 증인 2인 이상과 확실한 증거를 총회이후에 “1달내”에 선거관리위원에 제출하여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또 언론회견이나 법원제소를 금지했다. 

 

역대 선관위는 선거과열이 예상될 때는 소견발표는 물론 기자회견까지 하지 않았다. 올해는 어느때보다 어려운 상황임에도 선거관리위원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총대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켰다. 대신 기자들의 질문을 사전에 받아 과열을 방지하고, 기자회견 개최의 성격과 다른 - 수준이 낮거나 편파적인 질문을 경계했다.

 

2.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이만호 목사의 사회로 먼저 회장 및 부회장 후보들의 소견발표가 진행됐다. 이 위원장은 3명의 부회장 후보들로 긴장된 분위기에서 조크로 분위기를 풀며 실천할수 있는 공약을 말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각 후보들이 준비한 공약을 담은 소견발표는 위의 영상이나 앨범의 소견서를 참고하면 된다.  

 

▲[동영상] 회장 후보 김희복 목사 기자질문 답변

 

▲[동영상] 뉴욕교협 3인 부회장 후보 기자질문 답변

 

3.

 

이어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47회기에서 헌법개정을 진행중인 혁신위는 현재 반 정도밖에 헌법을 다루지 못했다. 회장으로 당선이 되면 48회기에도 혁신위 활동을 계속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회장 후보 김희복 목사는 개혁은 꼭 필요하지만 혁신위보다 더 무게있는 위원회, 즉 혁신이라는 거부감이 있는 단어가 포함된 위원회가 아니라 “교협발전위원회”를 제안하기도 했다.

 

3번 부회장 후보 박태규 목사는 건강상태에 대해 묻는 질문에, 2019년에 왼쪽 부정맥이 2020년에는 오른쪽 부정맥이 발견되어  치료를 받았으며, 마지막 검사에서 정상이 나와 지금은 운동도 하고 정상이라고 설명했다.

 

4.

 

최근 목사와 교계단체 명예가 실추됐다는 의견이 많은데 이에 대한 후보들의 의견발표가 진행됐다.

 

회장 후보 김희복 목사는 “최근 교협과 목사회가 돌아가는 상황이 가슴이 아프다. 이는 영성문제이다. 영성이 떨어지면 자연히 사람이 모이는 곳에 다툼 일어난다. 말씀기도성령 운동으로 돌아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1번 부회장 후보 이준성 목사는 “상처를 치유하기위해서는 만남이 중요하다. 진영논리를 떠나서 만나서 대화를 하다보면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신뢰도 충분히 회복될 수 있다”라고 했으며, 추가 발언을 통해 회복을 위해 대교계적 또는 대사회적 화해 제스처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2번 부회장 후보 김명옥 목사는 “인격과 품행이 바른 지도자를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그런 것을 고려하기보다 인맥이나 학맥으로 선거를 하면 잘못된 지도자가 나오게 된다”라며 “5년여 많이 고민하다 개혁의 목소리를 내고 싶어 출마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3번 부회장 후보 박태규 목사는 “최근 일어난 일들을 해결하는 방법은 누구의 잘못을 따지기 전에 내가 먼저 미안하고 실수하고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고 진심으로 사과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화해하는 기회가 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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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3번 박태규 목사는 2020년 노회에서 제명을 당한 것에 대한 질문에, 개인의 잘못이 아니라 정치적으로 싸움이 일어나 노회가 2개로 나누어지며 일어난 문제라고 설명했다.

 

2번 김명옥 목사는 2012년 교협 분리에 관련한 것에 대해 “당시 WCC 참가와 이단을 막자는 취지에서 조직을 했지만 교협과 문제가 생기는 소지가 있어 책임지고 해산시켰다”라며 “앞으로 교협이 문제가 있어도 기존 체제를 존중하고 분리보다는 고쳐서 나가는 것이 더 현실적이고 진취적”이라고 했다.

 

1번 이준성 목사는 올해 할렐루야대회 준비위원장이었다. 이 목사는 시대가 요구하는 할렐루야대회 방향성에 대해 “한국의 유명교회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열린 전통에서 벗어나 올해 선교사를 모시고 와서 대회를 하며 전통적인 대회에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는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서도 할렐루야대회를 통해 대비하고 알리고 선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2번 김명옥 목사는 하나님의성회 한국총회 총회장을 역임했다. 김 목사는 그동안 지켜본 교회들의 현안과 교협이 돕기위한 방안에 대한 질문에 “90% 이상이 어려운 교회들이다. 어려운 목회를 하는 분들은 위축이 되어 들어가 연합활동에 나타나지 않으려고 하고 끼리끼리 모인다. 그런 분들이 마음의 문을 열수있도록 지역별 모임 등 제도적으로 벽을 허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

 

또 김명옥 목사는 올해 할렐루야대회 기여에 대한 질문에 “교단 총회장 인수인계 기간과 겹쳐 참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으며 “최근에는 할렐루야대회 관련 일을 맡겨주지 않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회견은 회장 문석호 목사의 기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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