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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기FOCUS] “혼란과 전환의 시점에 교회들이 집중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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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3ㆍ2021-06-1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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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교계 집회에서 참가한 회중들의 반이 마스크를 벗었다. 백신의 영향으로 팬데믹이 끝나가는 모습을 교계와 교회 현장에서 보고 있으니 감개무량하다. 하지만 전쟁후 여전히 상처가 남는 것 같이, 초유의 팬데믹의 큰 충격 속에서 상황은 호전되고 있지만 많은 교회들이 무엇을 할지 몰라 고민하고 있다. 특히 교회의 빈자리들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 이러한 “혼란과 전환의 시점에 목회자와 교회들이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교계 목회자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퀸즈장로교회 김성국 목사는 “하나님”을 강조하며 “재난을 통해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보여주셨다. 하나님의 위엄 앞에 한없이 나약한 인간의 실상을 보았으니 이제는 하나님께로 돌아가 하나님을 아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뉴저지연합교회 고한승 목사는 “회복”을 강조하며 “먼저 가정에서 보던 예배에서 교회에서 함께 드리는 예배로 회복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향해 함께 나아갈 때 신앙이 공동체가 만들어진다”라며 신앙의 회복과 공동체의 회복을 강조한다.

 

프라미스교회 허연행 목사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성도들로 하여금 거침없이, 담대하게 정면 돌파하도록 하려면 결국엔 성령 목회로 가야 한다. 성령의 권능이 성도들의 능력의 원천이 되도록 무장시켜야 한다”라며 “온라인 예배를 드리면서 잃어버린 신앙의 회복” 또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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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장로교회 김성국 목사는 “노아 홍수이후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친 가장 큰 재난이라고 할 코비드19이 백신에게 점점 쫓겨 가고 있다. 재난이 남긴 자리에서 목회자와 교인들은 무엇에 집중해야 할까? 하나님은 재난을 통해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보여주셨다. 그리고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깨닫게 해주셨다. 하나님의 위엄 앞에 한없이 나약한 인간의 실상을 보았으니 이제는 하나님께로 돌아가 하나님을 아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김성국 목사는 “지난 세기에도 하나님을 멀리하더니만 21세기에도 여전히 자신과 자신들이 만든 알량한 업적에 도취되어 있는 인간에게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은 실로 놀라웠다. 하나님이 이 팬데믹을 통해 원하시는 것은 모든 인류가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아는 것이 아니겠는가? 물론 재난의 상처는 모두에게 크고 아프고 슬프다. 그러나 목회자와 교인들이 남겨진 참담한 현실에 절망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하나님을 아는 일에 힘쓰고 그 하나님만을 온전히 예배한다면 교회의 회복은 물론 인류에게 새로운 희망의 횃불이 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한다. 

 

그리고 호세아 6:1-3a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말씀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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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연합교회 고한승 목사는 “회복이라는 단어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팬데믹 초기에는 영상예배라도 드릴 수 있음을 감사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에 익숙해지며 편의주의 신앙으로 변해가는 것이 아닌가 염려가 된다. 얼마 전부터 대면예배에 참석하기 시작하신 남자 성도님 한 분이 집에서 소파에 누워 예배드리는 모습을 본 아내가 자기를 끌고 교회로 나왔다고 하셨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영상예배와 대면예배는 선택의 대상이 아니다. 예배는 보는 것이 아니라 드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가정에서 보던 예배에서 교회에서 함께 드리는 예배로 회복되어야 한다. 영상예배는 피치 못할 상황에서 드리는 소극적인 예배라고 한다면 대면 예배는 하나님께 시간과 정성을 드리는 적극적인 예배, 하나님의 중심의 예배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하나님을 향해 함께 나아갈 때 신앙이 공동체가 만들어진다. 교회는 공동체적이다. 교회가 마가 다락방에서 기도하던 제자들에게 성령이 임함으로 시작된 이야기가 그것을 확인해 준다”고 말한다.

 

고한승 목사는 “다른 한 성도님께서는 지난 팬데믹 동안 성경도 더 많이 읽고 영상을 통해 이전 보다 더 많은 예배와 기도회도 참석할 수 있었지만 결국 성도들의 교제의 부족으로 영적 퇴보를 느끼게 되었다고 고백하셨다. 신앙의 공동체는 영적인 시너지를 만들어 주고, 따듯한 영적 환경을 이루어 성도 안에 떨어진 복음과 말씀의 씨앗이 움이 트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이제 다 같이 신앙의 회복과 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움직일 때”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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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미스교회 허연행 목사는 “백신의 신속한 보급으로 인해 바깥세상은 새로운 일상으로의 복귀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교회도 조심 또 조심하면서 뉴노멀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의 시대는 마냥 낙관적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코로나가 어느 정도 진정된다 해도 또 다른 강력한 바이러스나 세균이 등장할 수도 있는 불확실한 시대를 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포스트(post) 코로나'보다는 ‘위드(with) 코로나’에 맞추어 목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고 본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위드 코로나’ 시대를 성도들로 하여금 거침없이, 담대하게 정면 돌파(breakthrough)하도록 하려면 결국엔 성령 목회로 가야 한다. 지금은 성령 시대이다. 따라서 교회마다 성령님은 어떤 분이신가(Who He Is)만을 가르칠 것이 아니라, 성령님은 어떤 일을 하시는가(What He Does)에 양육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 성령의 권능이 성도들의 능력의 원천이 되도록 무장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이어 “오늘날 우리가 2천 년 전 마가의 다락방에서 시작된 '성령의 시대'를 살면서, 그리고 그 안에서도 약 120년 전 LA의 아주사 거리 부흥운동으로 시작된 '늦은 비' 시대를 살면서도 성령 충만한 삶을 살지 못한다면 우리 때를 멀리서 보고 부러워했던 구약 시대의 성도들에게 나중에 크게 사과해야 할 지 모른다. 복음서와 사도행전에 기록된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성경의 완성으로 끝났다는 종식주의(Cessationism)의 입장이 아니라, 믿는 자들에게는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서도 성령의 은사와 능력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는 연속주의(Continuationism)의 입장에 굳게 서서 성도들로 하여금 능력있는 삶을 살아가도록 이끌어주어야 한다. 그래야만이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허연행 목사는 “아울러 작년 3월 코로나 팬데믹 직후 우리는 갑작스럽게 성전 예배를 빼앗겼지만, 하나님께서는 '온라인 예배'라는 창문을 열어주셨다. 선교 또한 ‘온라인’을 통해 되찾아왔다. 교제가 어려웠지만 이것 역시 많이 회복되고 있고, 구제와 봉사도 어려웠지만, 오히려 평안한 때보다 더 많이 주변을 돌아보게 하셨다. 하지만 지난 14개월 동안 빼앗긴 채 아직 못 찾아온 것이 있다. 모니터 앞에서 온라인 예배를 드리면서 찬송을 잃어버렸고 뜨거운 기도를 잃어버렸다. 찬송의 영성, 기도의 야성을 하루 속히 회복해야 한다. 그래야만 헤쳐 나갈 수 있는 뉴노멀의 세상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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