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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교계 발표, UMC 재파송 문제 성명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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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2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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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1일 연합감리교(UMC) 가주태평양연회가 남가주 3개의 대표적인 연합감리교회(남가주 주님의 교회, 밸리연합감리교회, 샌디에고한인연합감리교회)의 담임목사들에게 재파송 불가를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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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샌디에고한인연합감리교회 이성현 목사, 밸리연합감리교회 류재덕 목사, 남가주주님의교회 김낙인 목사 

 

이 문제가 미주한인교계로 확산되고 있다. 5월 17일(월) 남가주 JJ 그랜드 호텔에서는 “UMC 징벌적 파송 사태에 대한 기자회견”이 열려 성명서가 발표됐는데 남가주에 근거를 둔 미주교계를 대표하는 기관들인 평등법저지운동본부(대표회장 한기홍 목사), 미기총(회장 민승기목사), 미주 성시화 운동본부(공동대표회장 송정명 목사, 진유철 목사), 자마(강순영 목사), 청교도신앙회복운동본부(한기홍 목사) 등이 연합으로 발표했다.

 

성명서 전문

 

UMC(연합감리교회) 가주태평양연회 그랜트 하기야 감독은 한인교회 목회자들에게 내려진 부당한 담임목사 재 파송불가 통보를 즉각 철회하라. 

 

우리는 최근 언론 보도 등으로 알려진 대로, UMC 가주태평양연회 하기야 감독이 3곳의 한인 교회(남가주 주님의 교회, 밸리 연합감리교회, 샌디에고 한인연합감리교회) 담임목사들에게 목회자의 임기 종료를 의미하는 재 파송불가 명령을 내린 결정에 대해서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 철회를 요청한다. 

 

우선 이 결정은 한인 사회에서 존경받는 한인교회 목회자들에게 내린 인종 차별적 결정으로 인식하고 우려를 표한다. 이는 한인 사회가 주시할 수밖에 없는 심각한 문제요, 한인 교계 역시 묵과할 수 없는 문제다. 

 

이러한 조치는 감리교단내에서 일어난 성 정체성에서 비롯된 신앙적 갈등에 대한 비 신앙적 처사로 인식되며, 그리스도안에서 형제 된 동료 목회자를 차별적으로 대우하고 처벌하고 있으며, 동성애 이슈에 대한 한인교회의 정서를 무시하고, 미국 내에 존재하는 한인교회들의 선교적 사명을 가로막는 부당한 조치라고 본다. 

 

따라서 남가주 전체 한인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을 대표하는 연합 단체들은 동성애 이슈에 있어서 성경적 가르침을 따르기를 원하는 UMC 한인 교회와 목사님들의 입장에 격려와 지지를 보내고, 이미 발표한 ‘가주태평양연회 한인교회협의회 결의문’을 적극 지지하면서 다음과 같은 입장을 천명한다. 

 

첫째, 현재 미국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아시안 혐오 범죄 급증으로 인해 사회적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고 치유해야 할 교회가 한인 교회들만을 타깃으로 삼아 구조적 인종 차별(discrimination)의 증거로 보고 우리 모두는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번에 내려진 차별적 명령은 교회의 본질과 사명에 역행하는 것이므로 즉각 철회를 요청한다. 

 

둘째, 금번 재 파송불가라는 처벌적 조치는 동성애 이슈에 대한 미주 한인교회의 신앙적 정체성을 정면으로 무시하고, 한인교회에 대한 불의한 핍박으로 보이는 바, 이번 한인교회들에게 내려진 재 파송불가 명령은 즉각 철회되어야 할 것이다. 

 

셋째, 이번 하기야 감독의 한인교회에 대한 재 파송불가 조치는 연합 감리교회 교단이 준비하고 발표한 “은혜로운 화해와 결별 의정서”정신에 위배되며, 목회자와 소속교회의 의견을 무시한 부당한 인사 조치로, 총회의 결정이나 그 동안의 관행을 무시한 감독의 월권으로 즉각 철회할 것을 주장한다.

 

넷째, 하기야 감독은 이번 사태로 인하여 미국 한인교계에 공분을 일으키고 상처를 입힌 것에 대하여 납득할 만한 해명과 조치를 요구하며, 공개적인 사과를 촉구한다. 

 

상기 요구사항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우리는 계속해서 행동할 것이며, 미국 사회와 정치권에 호소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임을 천명한다. 

 

May 17. 2021

미주기독교총연합회(회장 민승기 목사), 미주성시화운동본부(공동대표 송정명 목사), 청교도신앙회복운동본부(회장 한기홍 목사), JAMA(전 대표 강순영 목사), KACC(창립준비위원장 샘신 목사), 평등법저지운동본부(회장 한기홍 목사).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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