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체스터교협, 인종차별 폭행당한 사모에게 부활절 헌금 전달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웨체스터교협, 인종차별 폭행당한 사모에게 부활절 헌금 전달

페이지 정보

교계ㆍ2021-04-09 17:17

본문

애틀란타 총격사건이 있기 얼마 전인 3월 9일에 한인 할머니가 뉴욕 웨체스터 길거리에서 괴한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 연속적인 아시안 증오범죄 흐름 가운데 사건은 주류 및 한인 지역언론에 크게 보도됐다. 할머니는 주먹으로 코를 맞고 뒤로 넘어지면서 도로에 뒤통수가 부딪쳐 많은 피를 흘렸다. 

 

그런데 피해를 입은 할머니는 사모인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 웨체스터 지역에서 오랜 목회를 했으며, 신학교 사역과 뉴욕목사회 회장을 역임한 고 도진수 목사의 부인인 ‘낸시 도’ 사모이다. 도 목사는 10여년 전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fd1c2cda504b20f649b197978da53fd9_1618003036_75.jpg
 

4월 9일(금) 웨체스터교협 회장 허경렬 목사는 도 사모를 방문하고 간단하게 예배를 드린 후에 웨체스터교협 부활절 헌금($1,074)을 전달했다. 폭행을 당해 병원에서 코 치료를 받고 있지만 보기에 매우 건강한 모습의 도 사모는 웨체스터교협 소속 교회와 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매년 자체적으로 부활절 새벽연합예배를 드리고 있는 웨체스터교협은 지난해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드리지 못했지만 올해는 뉴욕한인제일교회에서 100여명이 모여 연합예배를 드렸다. 예배 광고를 통해 이날 드려진 헌금을 지역에서 인종차별 폭행을 당한 도 사모에게 전하겠다고 공지한 후 모아진 헌금을 이날 전달한 것.

 

웨체스터교협은 지난해 6월에는 팬데믹 가운데에서도 회원 목회자로 투병 중이었던 고 안성국 목사에게 치료비로 1만 불 모아 전달하기도 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1,659건 7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흔들림 없는 강단, 매년 목회 그만두는 목사는 100명 중 1명뿐 2025-05-29
뉴욕 목회자 4명, 워싱턴헤리티지대학교서 기독교교육학 박사 학위 받아 2025-05-29
윤세웅 목사 제7회 신학과 과학 세미나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 대속, … 2025-05-29
6/7 뉴욕 타임스퀘어, 복음의 물결로 뒤덮인다... 2천 명 연합 거리… 2025-05-29
총장에서 선교사로, 김의원 목사의 '움직이는 교회론' 2025-05-29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선교의 밤 “복음의 빛, 다시 열방으로” 2025-05-29
백운영 선교사, “세계선교의 두 날개, '움직이는 사람'과 '스마트 기술… 2025-05-29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제49회 총회, 총회내 미디어 설립 등 주요 현안들은 2025-05-28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제49회 총회, 총회장 한일철 목사/부총회장 최해근 … 2025-05-28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제49회 한일철 총회장 "복음으로 충분합니다!" 2025-05-27
줄어드는 교인, 더 깊어진 헌신…PCUSA 2024 통계의 이면 2025-05-27
손안의 신앙, '유반젤리즘' 시대 교회의 역할은? 2025-05-27
족구로 하나 되어 시작한 2025 북미원주민선교 “원주민을 사랑하고 축복… 2025-05-27
이풍삼 목사 "나를 충성되이 여기사", ‘여겨주심’이라는 특별한 은혜 2025-05-26
섬김의 발자취, 이어지는 믿음 – 뉴욕빌립보교회 은퇴 및 임직 감사예배 2025-05-26
필라 밀알 이재철 목사, 자랑스러운 총신 동문상 수상 2025-05-26
언더우드 선교사 발자취 따라, 연세장로찬양단 '감사 콘서트' 개최 2025-05-23
황규복 장로, 뉴욕 심장에 울려 퍼질 복음의 외침 "예수는 그리스도!" 2025-05-23
뉴욕장로연합회 제103차 조찬기도회 “수문 앞 광장에서” 함께 울며 회복… 2025-05-23
21희망재단, 따뜻한 나눔으로 희망의 씨앗 뿌려 2025-05-22
높은 자부심, 새로운 방향 모색하는 C&MA 한인총회 2025-05-21
정신건강 응급처치(MHFA) 3차 워크숍 5/28 "마음에도 골든타임이 … 2025-05-20
“한 장면씩 그려보는 성경” 박태규 목사 세미나 개강 6/2 2025-05-20
북미주 및 뉴욕 한인여성목회자협 창립총회 “성령 안에서 하나됨” 추구 2025-05-20
한국과 미국의 Z세대 현실과 그들의 마음을 얻는 교회의 모습은? 2025-05-20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