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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부활절 연합새벽예배를 위한 준비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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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1-03-2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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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에서 재채기만 해도 코로나가 옮길까 겁나서 TV를 끈다고 한다. 남편이 TV를 끄니 아내가 마스크를 쓰면 되지 왜 TV를 끄냐고 농담들을 한다고 한다.” 

 

요즘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이 조크는 3월 25일(목) 오전 친구교회(빈상석 목사)에서 열린 뉴욕교협 부활절 연합새벽예배를 위한 준비기도회에서 한 순서자가 한 발언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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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의 연례사업인 부활절 새벽연합예배 올해도 열린다. 지난해에는 뉴욕의 모든 것이 셧다운 된 상태에서 여러 지역이 아니라 한 곳에서 일부 순서자만 모여 온라인으로 예배를 생중계했다. 올해도 여전히 팬데믹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지만 상황은 나아졌다.

 

부활절 새벽연합예배는 4월 4일 오전 6시 뉴욕효신장로교회 현장에서 열리며, 동시에 유튜브와 TV로 생중계도 한다. 무엇보다 지난해와 달라진 것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유지 등 제한은 있지만 모일 수 있다는 것이다.

 

1.

 

교협 회장 문석호 목사는 한 장소에 다 모일 수 없기에 교회에서 새벽예배를 드려도 동일한 기도제목을 나누어 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계속 코로나가 극성을 부린다고 어둠속에 있다는 의식만 가지는 것이 아니라 죽음을 깨고 일어나는 주님의 부활을 기억하며 영광과 찬송을 드리며 힘차게 부활주일을 맞이하자”고 부탁했다. 

 

또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있다. 얼마나 더 어려움이 계속될지 모르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기도이고 인내이다. 고난을 이긴 기독교 역사를 알기에 비록 우리에게 어려움을 있을지라도 부활주일 아침에 힘차게 주님을 찬양하자”고 부탁했다.

 

문석호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주변에 알게 모르게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특히 임재홍 목사가 코로나로 응급실에 입원하여 위중한 상태에 있다며 기도를 부탁했다. 또 팬데믹이 장기화되고 어려워지자 “왜 요즘은 기적이 안 일어나느냐”고 묻는 성도들이 늘어나는데, 이전과 같이 오직 하나님께 매달려 간구하지 않으며 간절하지 못한 세태를 원인으로 설명하기도 했다.

 

총무 한기술 목사는 이날 드려진 헌금과 부활절연합예배 헌금으로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협산하 미자립교회와 선교단체를 돕는데 사용한다고 알렸다. 이를 위해 회원교회들이 부활절 헌금을 모아서 교협으로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2.

 

이날 예배는 인도 한기술 목사(총무), 기도 박이스라엘 목사(기도분과), 성경봉독 이춘범 장로(이사장), 설교 양민석 목사(직전 회장), 특주 신우철 목사 부부, 헌금기도 안경순 목사(회계), 특별통성기도, 회장 인사, 광고 박시훈 목사(서기), 축도 김원기 목사(증경회장), 식사기도 송병기 목사(증경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별통성기도는 합심기도후 부활절 새벽연합예배를 위해 김명옥 목사(군선교위원장), 고난주간 금식기도 및 10-10 연합기도운동을 위해 이준성 목사(목사회 직전 회장), 코로나19 종식과 뉴욕교회 회복과 부흥을 위해 윤오성 목사(경조분과), 다음세대와 아시안 혐오범죄 중단을 위해 김준현 목사(AYC 사무총장) 등이 마무리 기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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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은 3월 15일(월)부터 부활절 전날인 4월 3일(토)까지 “10-10 연합 기도 운동”을 벌이고 있다. 매일 저녁 10시에 가정이나 교회 등 각자가 처한 장소에서 하나님께 10분간 기도를 하며, 고난주간에는 하루 한 끼 금식하며 기도를 한다.  

 

뉴욕교협이 제시한 기도제목은 3가지이다. 코로나 종식과 교회 회복을 위하여, 세계선교와 선교지 그리고 선교사들을 위하여, 한국 교회와 이민 교회를 위하여 기도한다.

 

뉴욕교협은 이민교회의 미래지도자를 발굴하여 격려하고자 어린이, 청소년 설교대회를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4월 23일에 신청을 마감하고 5월 16일에 대회가 열린다.

 

3.

 

뉴욕교협 직전 회장 양민석 목사는 요한복음 11:1-11을 본문으로 “48시간이 준 교훈”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48시간은 본문에서 예수님이 나사로가 병들었다 소식을 들으시고도 계시던 곳에서 더 머무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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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석 목사는 그 48시간이 주는 교훈을 나누었는데, 특히 “책임전가와 관계가 있다”라며 애즈베리신학교 데이빗 A. 씨맨즈가 저서에서 한 “사람들은 만약 무엇만 했더라면 전제를 붙여서 현실에 주어진 상황을 타인에게 넘기는 습관이 있다”는 발언을 소개했다. 예를 들어 현재 힘들게 사는 이유를 만일 좋은 부모를 만났더라면, 좋은 배우자를 만났더라면, 좋은 가문에서 태어났더라면 이라고 책임전가를 다른 곳에 한다는 것. 

 

양민석 목사는 요즘 화제가 되는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를 책임전가의 사례라고 소개했다. 코로나 발생이후 증오범죄가 크게 늘어났는데, 이는 아시안 때문에 자신들이 코로나로 어려워졌다고 모든 책임을 아시안에게 넘기는 책임전가의 논리라고 지적했다.

 

목회자도 목회가 힘든 이유를 하나님이 좋은 성도를 붙여주셨다면, 교단에서 나를 잘 도와주었다면, 팬데믹 같은 상황이 아니었다면 이라고 책임전가를 한다. 성도들은 자신들이 떨어진 신앙생활을 좋은 목사를 만났다면, 큰교회에 출석했다면 이라고 책임전가를 한다. 이것은 자신들에 대한 깊은 영적인 통찰을 방해한다고 지적했다.

 

양민석 목사는 “48시간의 교훈은 책임전가를 넘어서라는 것이다. 우리 하나님의 사람들은 적어도 힘들어지고 어려워져도 세상책임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책임이라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세상을 가슴에 품으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다른 48시간의 교훈을 나누며 “우리들은 자주 하나님의 역사를 과거에 못 박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 우리가 간구하는 곳에 주님께서 계시고 역사하신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고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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