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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한인사회 단체장이 참가하는 뉴욕교협 신년하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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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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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속에서 열리는 뉴욕과 뉴저지 교계의 2021년 신년하례회가 변화를 추구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뉴저지 신년하례는 교협과 목사회가 연합으로 신년하례를 열어 감동을 주었다면, 뉴욕교협은 “이민사회와 함께하는 신년하례회”를 준비하고 있다. 

 

1.

 

1월 24일 주일 오후 5시 퀸즈한인교회에서 열리는 신년하례회를 앞두고 21일(목) 교협회관에서 열린 준비모임 및 기도회에서 구체적인 신년하례회의 내용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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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의 신년하례회에는 보통 회장의 신년사, 설교자, 그리고 목회자상과 평신도상 수상자에 포커스가 맞추어진다. 하지만 이번은 다르다. 

 

1부 예배에서 증경회장단 회장인 이병홍 목사가 10분 이내의 설교를 한다. 그리고 하이라이트인 2부 신년하례에는 뉴욕한인사회의 각 단체장들이 나와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진다. 예년처럼 한인회장, 총영사, 몇몇 정치인들이 나와 축사하는 것이 아니다. 30여 한인사회 단체에서 나와 발언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발언 중간중간에는 음악전문인들이 나와 노래하는 순서도 준비됐다.

 

회장 문석호 목사는 21일(목) 준비모임에서 “이민사회와 함께하는 신년하례회” 취지를 소개했다. 문 회장은 “교협은 교회끼리 연결하는 것도 물론이지만 교회들이 게토화 되지 않고 이민사회와 연결되는 모습을 위한 작은 몸짓”이라고 설명했다.

 

신년하례회에 참여하는 30여 한인사회 단체 혹은 인사의 발언 시간은 최소 1분에서 최대 4분이다. 그 짧은 시간에 충분한 소통을 할 수 있을지, 그리고 한사람이 2분만 발언해도 1시간인데 충분한 감동과 효과를 얻을지 고민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문 회장은 “형식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효과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위해 어떤 모습이라도 해야 한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준비위원장을 맡은 이기응 목사는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격언을 두고 인상적인 발언을 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는 이유는 비가 오면 흙탕물이 생기고 그 물이 하나가 될 수 없는 모래 같은 곳에 고이면 흙탕물 때문에 모래가 하나 되어 땅이 굳어진다고 설명했다. 같은 이치로 이번 신년하례회가 교회들과 한인사회를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잘 전달되어 교회들이 성장하고 많은 영혼이 구원받는 일에 쓰임받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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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 한기술 목사도 “이번 신년하례회를 준비하며 한인사회 단체장들이 어떻게 반응할까 걱정도 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다”라며 “팬데믹으로 어려운 가운데 새해를 교회와 한인사회가 함께 열어가는 것은 큰 축복인 줄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 교협의 신년하례는 팬데믹으로 150명만 참가가 가능하기에 교협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도 진행된다.

 

2.

 

21일(목) 교협회관에서 열린 준비모임 및 기도회는 사회 이기응 목사(준비위원장), 기도 이춘범 장로(이사장), 말씀 문석호 목사(회장), 합심기도, 광고 박시훈 목사(서기), 축도 유상열 목사(기획위원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희복 목사(부회장)가 47회기 사역과 이사회를 위해, 권케더린 목사(협동총무)가 신년하례회를 위해, 안경순 목사(회계)가 뉴욕교계를 위해, 김희숙 목사(부서기)가 차세대를 위해 기도했으며 이기응 목사가 전체 마무리 기도를 했다. 

 

이어진 보고에서는 회장 문석호 목사와 준비위원장 이기응 목사가 인사를 했으며, 총무 한기술 목사의 경과보고, 미디어분과 문석진 목사의 유튜브 생방송 준비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이어 회장 문석호 목사의 마침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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