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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응규 교수 “동성애 금지에 대한 교회사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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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0-09-1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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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얼바인에 있는 베델교회(김한요 목사)는 제5차 신학강좌를 ‘내 주 반석 위에 든든히 서리라!’란 주제아래 동성애에 대한 이슈를 가지고 9월 2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있다. 수강료와 교재는 무료이며, 강의 동영상과 교재 보기는 다음 링크에서 가능하다. http://bkc.org/media/sermons/special/   

 

9월 2일부터 이승구 교수(합동신학대학원) “차별금지법의 문제와 미국 상황에서 대처방안”, 9일 함영주 교수(총신대학교) “동성애에 대한 기독교 교육”, 16일 박응규 교수(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동성애 금지에 대한 교회사적 고찰과 우리의 대응”, 23일 김희석 교수(총신대 신학대학원) “동성애에 대한 성경적 이해” 등이 진행된다. 마지막 30일에는  질의 및 응답으로 토크쇼가 열린다.

 

[관련기사] 

이승구 교수 "차별금지법의 문제와 미국 상황에서 대처방안"

http://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10430

함영주 교수 “동성애에 대한 10가지 기독교교육 방법”

http://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1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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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에는 박응규 교수가 “동성애 금지에 대한 교회사적 고찰과 우리의 대응”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했는데 초기 기독교, 중세 기독교, 종교개혁시기, 이후와 현대 등 역사적으로 동성애 문제를 조명하는 것이 특징적이었다.

 

박응규 교수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역사신학 교수, ACTS 신학연구소 소장, 개혁신학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주요 강의 내용이다.

 

1. 초기 기독교와 교부들

 

초기 기독교는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동성애나 동성혼을 강력하게 반대했다. 창 19:45, 삿 19:22, 롬 1:26-27, 고전 6:9-10, 딤전 1:10 등에 잘 나타난다. 당시 헬라 로마 문화 속에서 양성애 및 동성애 등 성적 방종이 유행했으나, 사도 바울은 롬 1, 고전 6, 딤전 1 등을 중심으로 건실한 성적 윤리와 가정생활 강조했다.

 

대부분의 교부들은 동성애는 창조 질서와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문화명령을 위배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순리와 자연 질서에 반하는 심각한 범죄로 간주했다. 동성애는 기독교 도덕에 반하는 교회의 위협으로 간주하고 동성애자들에게 세례를 허용치 않았고 완전히 포기할 때 기독교 교리 교육 실시 후 성결한 삶 후에 세례를 시행할 정도였다.

 

콘스탄틴 2세 치하인 342년에 동성애자 차별법을 최초로 제정했으며, 기독교를 국교로 인정한 데오도시우스 황제는 동성애 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했으며, 유스티니아누스 황제는 강력한 반동성애법을 제정하여 사형에 준하는 형벌을 내렸다.

 

어거스틴은 윤리적 문제들에 대한 구체적 언급을 한 대표적인 교부로 동성애는 하나님의 말씀과 창조 질서를 위반하는 범죄, 부당하고 무익한 행위로 간주했다. 『고백록』을 통해 동성애를 본성에 위배되는 죄, 순리에 역행하는 죄로 표현했다. 그리고 소돔 사람들이 범했던 동성애는 "정욕의 도착"으로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했다.

 

2. 중세 기독교

 

중세 교회의 교회 편람과 수도원의 규정들을 통해 잘 나타나는데 동성애는 자연 질서와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죄로 인식했다. 중세교회는 공식적으로 동성애 행위를 정죄하고 동성애자에 대한 처벌을 규정하고 시행했다. 중세 유럽의 국가들은 동성애자들을 극형으로 다스렸다.

 

그런데 14~15세기로 넘어오면서 르네상스 운동이 서구사회로 들어옴에 따라 이런 가치들이 흔들린다. 기존에는 교리와 성경 중심으로 문화 삶 도덕이 이루어져 왔는데, 르네상스를 통해 인간성을 강조하며 성에 대한 해방 사상들이 서구사회에 유입됐다.

 

3. 16세기 종교개혁

 

루터는 수도사의 삶을 살았지만 하나님 앞에 경건하게 산다는 참된 의미를 고민하며, 수도원에서 눈에 보이는 금욕이나 금식을 한다고 참된 경건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말씀과 성령을 통해 변화되는 것이 거룩한 삶이라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가 수도사의 삶을 청산하고 결혼해서 가정을 영위했다. 동성애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사제들의 타락과 수도원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동성애 문제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다.

 

칼빈은 로마서 1:26에서 사도 바울의 동성애에 대한 언급을 해석하며 동성애야 말로 하나님의 보응을 초래하는 끔찍한 죄악이며, 짐승 같은 정욕에 내맡겨진 자들이 동성애자라고 비판했다. 칼빈은 주석과 설교를 통해 죄악이 일상적으로 행해지는 사실에 거룩하게 분노하며, 그것은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것이고 그런 부끄러운 욕심으로 부터 벗어나기를 촉구했다.

 

칼빈은 로마서 1장이나 창세기 19장 주석을 통해 동성애를 초대교회 교부들처럼 그리고 중세기에 유지된 것처럼 동성애를 역리현상으로 보았다.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정욕이며, 하나님 앞에서 합당하지 못한 일이라고 했다. 또 동성애는 뒤틀린 마음의 징표라고 했다. 하나님을 바르게 아는 지식이 뒤틀리면 죄성에 의해 동성애 문제도 자연스럽게 나올 수밖에 없다는 것. 특히 창세기 19:4를 주석하며 동성애 행위를 혼돈된 무질서, 창조질서의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4. 계몽주의 운동 

 

17~18세기로 넘어오며 계몽주의 운동이 일어나 서구유럽의 종교 문화 철학 사상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계몽주의자는 기독교 진리인 성경의 가르침 대신에 인간의 이성을 중심으로 사유하고, 철학적인 체계를 만들고, 세상이 돌아가는 모든 이치를 해석했다. 신학도 그런 인간적인 차원에서 경험이니 이성을 토대로 세워나가려는 경향이 강해졌다. 한마디로 말해 인간의 이성, 인간성을 아주 중요시하고 신격화하고 숭배하는 경향까지 보이게 되어 결국은 이신론 운동까지 일어났다.

 

특히 계몽주의에서 강조하는 자유사상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계몽사상가였던 볼테르를 통해 확연하게 드러난다. 볼테르는 성적 자유를 통해 철학적 자유를 추구할 수 있다는 철학적 방탕사상을 전파한 사람이다. 쾌락을 극대화하고 고통을 최소화하는 쾌락주의를 도덕윤리에 미묘하게 결합을 시켰다. 그런 배후에는 볼테르가 어린 시절에 성인들에 의해 성적으로 많은 학대와 어려움을 당한 경험들이 있다. 

 

성경적 가르침을 통한 초기 교부들, 중세의 많은 신학자들과 성자들, 종교개혁자들에 의해 지켜져 오던 것들이 결국 계몽주의를 통해 성해방과 성혁명을 강조하는 그런 운동과 대결하는 양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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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근현대

 

이런 운동이 1920년대 유럽이나 북미의 1차 성혁명에 강한 영향을 미쳤다. 1960년대에는 반전데모, 히피문화, 저항운동 등이 보수적인 복음주의적인 신앙에 대한 반발이 강했던 시기이다. 성혁명 동성애를 지지하는 사람은 항상 반 기독교적인 정서와 함께 간다. 현재 일어나는 성혁명이나 동성애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배후에는 휴머니즘이 자리 잡고 있다. 이런 르네상스나 휴머니즘이 가지고 있는 인간성이 악영향을 미쳤다. 또 계몽주의, 1~2차 세계대전, 마르크스주의 등이 동성애자들에게 적지 않은 사상적 기반이 되었다.

 

그런 면에서 노벨의학상을 수장자인 콘라드 로렌츠는 <문명사회의 치명적인 죄>라는 책을 통해 4가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파멸할 수밖에 없다고 했는데, 그 중 하나가 성혁명으로 인한 인간의 유전적 타락이다. 이런 경고가 아니라도 동성애가 겪는 많은 부작용들을 목격한다. 건전한 가정이 파괴되며 신생아들이 감소된다. 가정의 위기는 사회의 타락과 파멸로 이어진다. 에이즈 감염 등 수많은 질병에 노출되어 있다.

 

유럽국가 중에서 네덜란드(2001), 벨기에(2003), 스페인, 캐나다(2005) 등이 동성결혼를 합법화했다. 미국은 2013년에 동성결혼을 금지하는 도마법(DOMA: Defence of Marriage ACT)이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2014년에는 미국 내 30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동성결혼을 합법화했으며, 2016년에는 마침내 전 미국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 되었다.

 

6.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우리는 단호해야 할 때는 단호해야 한다. 그러면서 지혜로워야 한다. 성경의 가르침과 교회역사의 전통은 분명하게 동성애를 죄악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말한다. 만약 교회가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반하는 동성애를 인정한다면, 그런 교회가 과연 거룩하고 사도적인 전통을 이어간다고 볼 수 있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진보적인 성향의 교단들이 동성애를 용인하고 지지하고 있다.

 

물론 우리가 성소수자들의 인권을 보호해주어야 한다. 그들의 어려움을 사랑을 가지고 도와주어야 한다. 그러나 그들이 법제화하는 것까지 허용해서 대다수 성도들과 국민들이 원하는 하나님의 뜻에 맞는 가정제도를 포기해서는 안된다. 특히 상황에 역점을 두고 하나님의 말씀이나 교리에 역점을 두지 않는 상황중심적인 많은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동성애를 허용하고 있다. 왜녀하면 그들의 신학중심에는 하나님의 말씀이나 전통적으로 지켜온 교리들이 없기에 그렇다.

 

한편 우리는 동성애 공포증에서 벗어나야 한다. 동성애만 유독 비판하고 다른 죄악은 용인하는 그런 자세도 우리가 청산해야 한다. 미국내의 동성애자는 2%도 채 안되는데 그들이 그렇게 저돌적이며 전투적으로 바뀐 이유는 교회가 너무도 그들을 정죄하고 동성애를 아주 심각한 죄악으로 강조하며 그들을 차별하기에 교회로 부터 등을 돌려 전투적으로 정치를 활용하여 그들이 원하는 바를 추구하는 것이다. 그래서  분명한 금지에 대한 입장은 견지하시면 지혜롭게, 그들을 도우며 이런 문제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동성애는 결코 선천적이지 않으며 상당한 정도까지 고칠 수 있다. 실증적인 자료를 가지고 동성애에서 비롯되는 많은 문제들을 보여주고 동성애에서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남성과 여성이 이루는 아름다운 가정의 모습을 나부터 보여주어, 자녀들이 정상적으로 하나님이 지어주신 가정형태로 나아가는 것이 본인을 위해서도 가정을 위해서도 얼마나 좋고 중요한지 체감할 수 있도록 보여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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