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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돌아가라” 초심을 회복케 하는 목사안수 권면과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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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0-08-1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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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으로 때로는 상황이 하나님보다 더 커 보일 때가 있다. 성도들만 아니라 목회자들도 마찬가지이다. 이럴 때일수록 기본을 더 강조해야 할 때이다. 

 

코로나 팬데믹이 뉴욕을 강타하기 시작한 지난 3월 15일 열린 C&MA 동부지역회 목사안수예배에서 한 권면과 축사는 목사의 기본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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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면은 민병욱 목사(뉴욕하늘샘교회)와 윤태섭 목사(새선교교회)가 했다. 축사는 임장기 목사(뉴저지코너스톤교회), 이지용 목사(뉴욕겟세마네교회), 장동일 목사(뉴욕모자이크교회)가 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민병욱 목사 “목사의 정체성은 주님의 목양견”

 

좋은 목자가 되려고 하지 말라. 여러분들은 좋은 목자가 아니다. 선한 목자 되려고 하지 말라. 선한 목자도 아니다. 좋은 목자이고 선한 목자는 우리 주님 한분이시다. 제가 생각하는 목사의 정체성은 개인이다. 즉 개다. 보통 생각하는 개가 아니라 선한 목자되신 예수님의 손과 발이 되어 양떼들을 돌보기 위해 종횡무진 뛰어다니는 일종의 목양견이다. 하나님께서 목양견으로 불러주신 것을 감사하고 축하하고 축복한다. 

 

목회는 마치 광야의 길을 가는 것 같다. 오래 목회를 해도 광야같이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고 장담할 수 없다. 그런 길을 가겠다고 목사안수를 받았다. 선한 목자 되신 예수님만이 광야의 길을 가보셨다. 바짝 정신차리고 흔들리지 않고 예수님아 가신 길을 잘 따라가서, 가끔 이리와 늑대가 양들을 해치려 할 때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목자 되신 예수님 때문에 맡겨주신 양들을 위해 목숨을 던질 수 있는 충실하고 착하고 순종하는 목양견들이 다 되라.

 

윤태섭 목사 “가장 확실한 목회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목회를 하면 할수록 깨닫는 것은 복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는 복음의 은혜와 능력으로 돌아가야 한다. 오늘날 목회의 방법과 목회의 프로그램들은 너무 많다. 안수 받은 목사들이 그런 것들을 따라가다 보면 십중팔구 헤맬 수밖에 없다. 가장 확실한 길은 기본으로 돌아가 목회해야 한다. 무엇보다 복음의 말씀과 성경과 기도에 집중해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성전 삼으셔서 우리 안에 들어와 계시다. 특히 목회자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이 지성소라는 생각을 가지고 그 은혜를 누리며 목회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 자신의 믿음을 지키고 목회의 소명을 감당하는 가장 복된 일이다. 이 은혜 안에서 살아라. 

 

임장기 목사 “주님이 나의 목회의 운전자”

 

지난 뉴저지 목사안수식에 안수 받는 분들에게 질문한 것이 있다. 그동안 모아둔 돈이 많은가? 혹시 가족이 큰 교회에서 목회해서 인맥이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주님만 의지할 수밖에 없기에 축하드린다. 목사는 말씀에 목숨을 걸고 전문가가 되라. 그리고 늘 기도에 전무하고 목숨을 거는 목회자가 되라. 그러면 목회의 에너지원이 될 것이다. 하지만 목회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나를 인도하셔서 하는 것이기에 주님이 나의 목회의 운전자이심을 잊지 말라.

 

이지용 목사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주의 종의 길에 들어온 이상 생명을 다해 최선을 다해 사명을 감당하기기를 바라며 축하드린다. 주님 오실 날까지 헌신하고 쓰임받기를 바란다. 성경 디모데 후서 2:15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을 기억하라. 

 

장동일 목사 “주님만 바라 보라”

 

아들이 개를 좋아한다. 공을 던지면 물어온다. 한번은 수건 밑에 공을 놓고 손가락으로 공을 가리켰지만 개는 공을 찾아오지 못했다. 개는 손가락이 가리킨 수건이 아니라 손가락만을 보기에 못 찾은 것이다. 목회를 하기는 하는데, 주님을 위해서 일한다고 말하지만 예수님이 아니라 자꾸 다른 것을 본다. 그래서 목회가 잘 안되고 탈진도 쉽게 잘되고 쓰러진다. 예수님만 바라보아야 한다. 예수님만 이야기해야 하고 예수님만 바라보아야 한다. 예수님이 아니라 다른 것을 바라보면 작은 푹풍만 몰아쳐도 두려워진다. 요즘 모였다 하면 코로나 이야기만 한다. 그러니 사람들이 더욱 두려워진다. 이럴 때일수록 코로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더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예수님만 바라보아야 한다. 목회도 같다. 그분만이 신실하시고, 그분만이 사망의 권세를 쥐고 계시고, 그분만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하신다. 목회성공도 예수님이 해주시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에 초점을 두고 바라보아야 한다.

 

목사는 또 사람들을, 즉 양들을 바로보아야 한다. 목사에게 양들이 없으면 사역이 없다. 그것이 목회자이다. 허락해 주신 양들로 인해 감사하고 양들을 진실하게 사랑해주고 잘 살펴주고 양육하고 섬기며 목회를 감당하는 것이다. 가장 뛰어난 목회자라 할 수 있는 모세의 기도가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모세는 하나님께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사하여 달라고 호소했다. 그렇지 아니하시면 주님의 책에서 자신의 이름을 지우라고 까지 했다. 자기에게 맡겨진 양들을 위해서라면 그들을 구원하는 일을 위해서하면 기꺼이 자기 자신이 대속 제물이 되겠다는 것이다.

 

목회는 그런 마음과 소명감으로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목회의 길은 좁은 길이고 어려운 길이다. 목회는 대충할 수 없고, 힘들다고 도중에 포기할 수 없고, 비난을 들어도 묵묵히 가는 것이다. 그럼에도 억울하게 핍박을 당해도 예수님 때문에 당하는 것이니 기뻐하면 나가는 것이다. 그렇게 하다보면 언젠가 천국에 도착하는 날이 올 것이고, 그때 주님이 알아보시고 반갑게 달려오시고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해 주실 것이다. 그날을 바라보며 찬송가 가사처럼 “내 평생 소원 이것 뿐 주의 일 하다가 이 세상 이별하는 날 주 앞에 가리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일은 결단코 헛되지 않으니 영광스럽게 안수받게 해 주신 하나님께 최선을 다해 주어진 일을 잘 감당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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