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슨해지면 안된다! 팬데믹 관련 2개 뉴욕 한인교회 문 닫아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느슨해지면 안된다! 팬데믹 관련 2개 뉴욕 한인교회 문 닫아

페이지 정보

교계ㆍ2020-08-10 20:09

본문

뉴욕주는 미국에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가장 피해가 큰 주였다가 이제는 가장 안정적인 주로 탈바꿈했다. 뉴욕주가 최악으로 달릴 때 상대적으로 안정되었던 주들이 이제 팬데믹의 핫스팟이 되어 그 피해가 뉴욕을 추월했다. 

 

뉴욕이 안정되고 비록 실내모임의 제한은 있지만 한인교회들의 현장예배가 재개되고, 교계의 모임도 조심스럽게 열리고 있다. 하지만 두려움이 가득했던 3~4월에 비해 7~8월의 뉴욕교계의 분위기는 다르다. 교계 모임을 보면 마스크를 쓰지만 서로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지 못한 채 마스크를 벗고 식사를 하는 경우도 많다. 교회들도 예방지침에 따르지만 예전 같지 못하고 느슨하다.

 

55822b0f85623edb4e1b19f79de69f7a_1597105038_52.jpg55822b0f85623edb4e1b19f79de69f7a_1597104590_44.jpg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계속 두려워하며 생활을 할 수 없으며, 뉴욕의 각종 통계지표가 저점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연한 움직임일 수도 있다. 하지만 K방역으로 유명한 한국에서도 교회를 통한 코로나 전염이 끓이지 않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코로나 팬데믹에 대한 방심이 심각한 사례를 가져온다는 많은 교회 사례가 있다.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뉴욕의 두 중대형 한인교회들의 현재 사례들을 소개한다.

 

A교회는 무증상 확진자 성도가 예배에 참가했다. 나중에 코로나 양성 확진 사실이 교회에 보고되자 교회는 2주간 교회 문을 닫고 온라인으로만 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8월 16일 주일에 다시 현장예배를 재개한다. 다행인 것은 교회 성도들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유지 등 철저히 예방지침을 지켜 다른 성도들은 한 명도 전염되지 않았다. 교회에서 예방지침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말해주고 있다.

  

B교회는 담임목사와 사모, 그리고 자녀들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다. 담임목사는 8월 2일 주일설교를 했으며, 주중에 감염된 사실을 알았다. 이후 교회는 문을 닫았고, 예배에 참가한 모든 성도들에게 코로나 테스트를 받기를 강력하게 부탁했다. 목사는 8월 22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교회는 9일 주일에는 교회문을 닫고 음성으로 설교를 전했으며, 16일 주일은 외부 목사가 말씀을 전한다.

 

A교회 담임목사는 “뉴욕이 한참 피해를 입을 때 느슨했던 주들이 지금 많은 피해를 받고 있는 것을 본다. 우리 교회는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조심하며 더욱 철저히 예방하는 기회를 가졌다”라고 경고했다. 아직은 방심할 때가 아니다. 한순간의 방심이 개인만 아니라 교회에도 큰 피해를 가져오게 된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1,629건 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내 마음의 쉼터, 온라인으로 만나는 한인 전문 상담가 새글 2025-07-01
'오징어 게임' 시즌 3, 기독교적 상징으로 풀어낸 메시지 새글 2025-07-01
하나님의성회 뉴욕신학대학원, 제45회 졸업식 통해 5명이 사명의 길로 출… 새글 2025-07-01
고택원 목사 “하나님 때문에 제 인생이 너무 행복합니다!” 새글 2025-06-30
가정예배, 무너진 세대와 세상을 잇는 희망의 시작 새글 2025-06-30
양극화 시대의 교회 내 갈등, 싸움 대신 변화를 추구하는 6가지 영적 습… 새글 2025-06-30
케리그마 남성중창단, 15주년 감사 찬양 콘서트 ‘영광’을 외치다 새글 2025-06-30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김미강 졸업생 대표 "신학은 사랑, 실천으로 증명할 … 새글 2025-06-29
베이사이드장로교회 VBS, 여름의 시작을 성경의 축제로 열다 2025-06-28
미주남침례회한인총회 100만 달러 넘는 해외선교비, 멈추지 않는 선교행전… 2025-06-28
미주남침례회한인총회, 네 명의 설교자가 전한 깊은 울림과 도전의 메시지 2025-06-28
미국인이 꼽은 최고의 가치 '가족', 신앙의 자리는 어디일까? 2025-06-27
붕어빵 전도자 박복남 장로, 미주에 ‘부흥의 씨앗’을 심을터…6개월 순회… 2025-06-27
'하이 헤븐' 유튜브 구독자 20만 돌파! ‘썸머 댄스 아카데미’도 개최 2025-06-27
정상철 목사 "내 인생의 주인은 내가 아냐" 덤으로 사는 삶의 의미 나눠 2025-06-27
신앙심 깊을수록 트럼프 지지, 2024 대선 종교 분석 댓글(1) 2025-06-26
뉴욕장로연합회, 제104차 조찬기도회…선교와 연합의 마음 모아 2025-06-26
교회 쇠퇴, 당신의 잘못 아니다…외부 요인을 직시해야 할 때 2025-06-26
세계 속 미국과 한국, 두 나라의 영성 지형도의 심각성 2025-06-26
화려한 쇼가 아닌 깊이 있는 신앙이 청년들을 교회로 이끈다 2025-06-25
PCA, AI 시대 목회 가이드라인 마련 착수… 총회서 첫발 2025-06-25
미국교회 권징, 왜 실행은 드물까? 라이프웨이리서치 심층 분석 2025-06-24
교회내 세속정치 혼란 - 극우 14%가 한국교회 대표? 미주한인교회는? 2025-06-24
세기총 6.25 75주년 메시지 "남북은 적대국 아닌 한 형제, 사랑으로… 2025-06-24
고 해봉 김종환 목사의 1주기 추모식 및 출판기념예배 2025-06-24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