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제한에 화난 가주 500여명의 목사들, 성령강림 주일에 교회 오픈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주정부 제한에 화난 가주 500여명의 목사들, 성령강림 주일에 교회 오픈

페이지 정보

교계ㆍ2020-05-11 21:46

본문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교회 오픈 제한에 화난 가주 500여명의 목사들이 성령강림 주일인 5월 31일에 주정부의 허가없이 교회를 오픈한다. 주나 지역 정부가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교회에서 모이는 예배를 제한하자 미국 각지에서 이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5월 8일에 주의 재개방을 시작하며 2단계로 들어가 저 위험군으로 정의한 소매점과 식당 등의 부분적인 영업재개를 허용했으나, 교회는 학교, 술집, 극장과 같이 다음 3단계에 속해 있어 아직 오픈할 수 없으며 오픈까지 몇주나 몇달이 걸릴 수 있다고 CBN 뉴스가 보도했다.   

 

e2c5822fee8bd71950b4cb2682f415c4_1589247965_37.jpg

Photo by Matthew T Rader on Unsplash


500여 목회자들은 탄원서에 서명하며 뉴섬 주지사를 만나 교회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 교회들의 오픈 계획을 조언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주지사가 자신의 명령을 수정할 기회를 제공하나 주지사의 결정에 상관없이 5월 31일에 교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회 오픈을 강행하는 교회들의 주장이 무리가 아닌 것은 이미 오픈한 소매점들이 지키는 이상의 건강을 위한 노력을 교회들이 하기 때문이다. 5월 31일에 다시 문을 열 캘리포니아 교회의 대부분이 예배당 수용인원의 25~30%만을 허용 할 예정이다. 또한 예약 시스템을 사용하여 인원을 조절하며, 한 예배에 인원이 다 채워지면 다른 예배가 추가되는 식이다.

 

특히 예배를 강행하는 5월 31일은 성령강림주일이다. 탄원서에 따르면 목회자들은 “이 날이 기독교 교회의 생일”이라며 “1,990째 생일에 히브리서 10:24~25에 말씀대로 예배를 재개할 것임을 선언한다”고 적었다.

 

한편 지난 주 새크라멘토에서 연방법원은 공중 보건을 위해 교회 모임을 일시적으로 금지 할 권리가 있다고 판결하여 뉴섬 주지사의 입장을 강화시킨 바 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목회자들은 교회를 다시 열어야 할 공중 보건 이유가 있다며 “많은 성도들이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우울증, 자살, 약물중독이 급증하고 있다”고 했다. 새크라멘토의 기독교 대학의 존 잭슨 총장은 인간과의 관계를 강조하며 "하나님의 존재는 중요하지만 접촉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남침례교 윤리 및 종교 자유위원회의 러셀 무어 박사는 정부가 교회를 필수적인 것으로 보아야한다고 경고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1,652건 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배움의 선순환, 산돌교회 섬머캠프가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기적 새글 2025-07-09
1년 7개월의 대장정, 65개 교회와 함께 한 블레싱 USA 캠페인 새글 2025-07-09
골프 챔피언의 그립과 사역의 기초, TEE 지도자 과정 개강 새글 2025-07-09
"과거의 지도는 버려라" 2025 할렐루야대회, 새 길을 열다 댓글(1) 새글 2025-07-09
미국과 한국 교회 헌금 문화, 그리고 한인교회는 새글 2025-07-08
사회보다 빠르게 늙어가는 교회, ‘노인 돌봄’이 최우선 과제 새글 2025-07-08
뉴저지 동산교회, 창립 40주년 음악회로 감사 및 미래 선교 비전 선포 새글 2025-07-08
미 IRS, "교회 강단서 정치 후보 지지 가능" 입장 밝혀 새글 2025-07-07
한준희 뉴욕목사회 회장 “표류하는 기독교, 복음의 본질을 되찾을 때” 새글 2025-07-07
뉴저지·필라 달군 장태규 교수의 창의 교육, 새로운 길을 열다 새글 2025-07-07
텍사스 대홍수, 절망 속 피어나는 교회의 사랑! 한인교회도 동참해야 새글 2025-07-07
뉴욕센트럴교회 독립기념일 축제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참된 자유" 새글 2025-07-07
미국 교회들의 새로운 시도, ‘영적 조부모’가 되어주세요 새글 2025-07-07
동성결혼은 OK, 성별 다양성은 NO… 미국 사회의 딜레마 2025-07-05
퀸즈장로교회 여름수련회 “전도의 대상이 아닌 사랑의 대상으로 다가가라” 2025-07-05
미국의 독립기념일, 퀴즈로 푸는 미국 독립과 기독교 신앙 2025-07-04
미국 독립선언서, 정치 문서를 넘어선 건국의 신앙 고백서 2025-07-03
미주 한인 정체성을 새로운 관점으로 열다, '미국 건국정신'으로 다시 서… 2025-07-03
미국 기독교의 위기, ‘거짓’이 아닌 ‘불필요’의 시대 2025-07-03
"성경이 기준" 김지연 약사, 다음세대 위한 성 가치관 제시 2025-07-03
토마스 제퍼슨 센터, ‘1776 리포트’ 한국어 번역본 출간 / AI와 … 2025-07-02
“부모가 깨어날 때, 가정이 산다” 뉴욕베델교회 VBS 현장 (1) 2025-07-02
예장백석 미주동부노회, 양재진 목사 임직예배 “아버지 가신 길을 따를터” 댓글(1) 2025-07-02
내 마음의 쉼터, 온라인으로 만나는 한인 전문 상담가 2025-07-01
'오징어 게임' 시즌 3, 기독교적 상징으로 풀어낸 메시지 2025-07-01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