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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주년 삼일절을 맞아 '우리의 3.1절, 우리의 교회' 발표 및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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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6-02-2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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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제107주년 삼일절을 맞아 오는 3월 1일 맨해튼 메트로폴리탄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우리의 3.1절, 우리의 교회' 발표 및 토론회가 열린다. 기미독립선언서에 담긴 기독교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 명의 목회자가 나서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며 미주 한인교회의 시대적 사명과 갱신의 방향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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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년의 신앙으로 한인교회의 내일을 찾는다. 3명의 발제자들과 사회자 - 왼쪽부터 류영철 목사, 이길주 교수, 김진우 목사, 김영동 목사(AI사진)

1919년 기미독립선언서 마지막 구절은 마치 복음서의 한 대목을 읽는 듯하다. 민족의 독립을 단순한 정치적 해방이 아닌 어둠을 깨고 나오는 '부활'로 선언한 이 문건은, 107년이 지난 지금 뉴욕의 한인교회에 어떤 질문을 던지고 있을까.

다가오는 3월 1일 오후 5시, 맨해튼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한인연합감리교회(Met Church, 담임 김진우 목사)에서 그 해답을 찾는 자리가 마련된다. 연합감리교회 뉴욕연회 한인 코커스 인종정의동아리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우리의 3.1절, 우리의 교회 – 시대를 밝히는 믿음의 공동체’라는 주제 아래 세 명의 목회자가 발제자로 나서 지혜를 모은다.

3.1운동은 분노와 보복 감정으로 시작되지 않았다. 창조 시 부여받은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는 제국주의에 맞서, 남녀노소 모두가 평등하게 진리로 나아가자는 신앙적 고백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 독립을 쟁취하는 과정을 영적 인도함에 따른 빛의 행진이자 부활로 직결시킨 민족은 세계사에서 찾아보기 드물다. 역사학자 이길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이처럼 기독교 신앙과 맥을 같이 하는 기미년의 정신을 교회가 앞장서서 되새기자는 취지를 담았다.

신앙으로 일어선 과거, 현실을 직시할 교회의 내일

이번 행사 사회는 역사학자 이길주 교수가 맡아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세 가지 발제로 진행된다.

1부 발제자인 류영철 목사(모닝사이드 연합감리교회 담임)는 "교회가 일어섰던 날"을 조명한다. 류 목사는 이사야서 60장 1절을 인용하며 3.1절을 단순한 애국 운동이 아닌 기독교 정체성에서 발현된 선교적 신앙 표현으로 해석한다. 107년 전 한민족 교회가 인류 역사 속에 개입하시는 하나님의 부름에 어떻게 응답했는지 신학적 의미를 짚어본다.

2부에서는 시선을 현재로 돌린다. 김영동 목사(Cheshire 연합감리교회 담임)는 "교회가 흔들리는 지금"이라는 무거운 전제 아래 강단에 선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5절과 신학자 레인홀드 니버의 기독교 현실주의를 교차시키며, 오늘날 미국 사회가 마주한 복잡한 현실을 진단한다. 김 목사는 혼란스러운 시대 상황을 순진하게 방관할 것이 아니라, 빛과 어둠의 자녀들이라는 명확한 영적 현실주의를 통해 직시해야 한다고 선언한다.

마지막 3부 발제자인 김진우 목사(연합감리교회 뉴욕연회 한인 코커스 회장)는 "교회가 선택할 내일"을 제시한다. 시편 51편을 인용한 김 목사는 교회의 진정한 회개와 갱신 없이는 시대를 밝힐 수 없다고 진단한다. 정한 마음과 정직한 영을 구하는 기도를 통해 성령이 이끄시는 새로운 물결을 준비하자는 것이 핵심 메시지다.

발제 이후에는 회중과 함께하는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만찬을 통해 기미년 정신을 현대적 신앙으로 이어가는 실천적 고민을 나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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