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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아대책은요~" 계산보다 순종하는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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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6-03-05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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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가 정기총회후 첫 월례회를 열고 새 출발을 알렸다. 김영환 회장은 재정과 인력 부족을 걱정하며 계산하는 대신 각자의 '보리떡'을 드리는 믿음을 강조하며, 빵과 복음으로 어린 영혼을 살리는 본질에 집중하기로 결의했다. 하반기 후원 배가의 날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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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회기를 시작하며 빵과 복음의 사명을 다짐하는 참석자들.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가 단단히 벼르고 나섰다. 낡은 계산기를 버리고 오직 빵과 복음으로 영혼을 살리겠다는 선언이 뉴욕교계에 던져졌다. 미동부기아대책은 3월 4일(수) 리빙스톤교회(유상열 목사)에서 정기총회후 첫 월례회를 열고 새 회기를 시작했다.

 

전희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김인한 장로의 대표기도에 이어, 김영환 목사가 요한복음 6장 1~13절을 본문으로 '네 손에 무엇이 있느냐'는 제목의 말씀을 전하며 결연아동 후원과 해외 선교 사역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예배의 포문을 연 김인한 장로는 세속적인 편 가르기를 배제하고 오직 공의와 정의로 행하는 단체가 되기를 간구했다. 새로운 지도부가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아 주의 말씀대로 단체를 이끌어가기를 기도하며 영광을 돌렸다.

 

계산을 멈출 때 시작되는 기적

 

강단에 선 김영환 회장은 "기아대책은 정치 단체가 아니라 빵과 복음으로 어린 영혼을 구원하는 순수한 사역 단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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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회장은 미동부기아대책은 정치 단체가 아니라고 선포했다
 

빌립의 재정적 계산 대신 소년의 작은 헌신이 오병이어의 기적을 낳았듯, 단체 역시 계산보다 믿음과 순종을 앞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재정이나 헌신자의 부족이라는 현실 앞에서 "네 손에 무엇이 있느냐"는 주님의 질문에 각자가 가진 시간과 기도를 내어놓자고 제안했다.

 

김 회장은 2026년의 세 가지 방향성으로 '계산보다 순종', '사람을 향한 사랑', '팀워크'를 꼽았다. 군림하는 자리가 아닌 무릎 꿇고 기도하는 자리가 되겠다는 다짐을 전하며, 혼자가 아닌 공동체의 순종이 모일 때 굶주린 자가 먹고 다음 세대가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빵은 오늘을 살게 하지만 복음은 영원히 살게 한다는 사명이 강단에 울려 퍼졌다.

 

이어진 합심기도는 조상숙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와 후원자, 콜롬비아, 페루, 과테말라, 코트디부아르, 잠비아 등 세계 각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박진하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김영환 회장의 사회와 유상열 목사의 개회기도로 2부 회무가 막을 올렸다. 유원정 행정간사의 보고를 시작으로 조상숙 목사의 아동후원금 인도, 노재화 목사의 광고, 이종명 목사의 폐회 기도가 이어졌다.

 

회무의 문을 연 유상열 목사는 개회기도를 통해 새 회기의 첫 월례회가 하나님의 선하신 뜻 가운데 진행되기를 간구했다. 모든 회원이 마음을 모아 충성함으로 하나님 나라 확장이라는 열매를 맺기를 구했다.

 

발로 뛰는 리더십과 현장의 변화

 

현장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한 행정 보고가 눈길을 끌었다. 유원정 행정간사의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말 페루 아동 센터 폐쇄로 인해 해당 지역 아동 17명 중 15명의 재결연이 2월에 완료됐다. 뉴욕평화교회가 4명을 후원하는 등 새로운 결연이 속속 이뤄졌고, 한국 본부와의 연락망도 정비되며 사역의 안정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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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정 행정간사의 보고
 

김영환 회장은 취임 한 달 만에 13명의 아동 후원을 직접 이끌어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실천하는 리더십으로 한 회기를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김 회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직접 발로 뛰며 아동 후원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새 회기를 이끌어갈 임원진도 진용을 갖췄다. 서기에 노재화 목사, 회계에 조상숙 목사가 임명됐으며, 회장의 추천으로 권캐더린 목사가 감사로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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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회기를 이끌어갈 임원진들
 

아동 후원 배가를 향한 전진

 

신임 임원진은 '아동 후원 배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한국 본부와 협력해 홍보 영상과 유인물을 제작하고, 개교회를 직접 방문해 후원의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2025년 12월 기준 126명인 결연 아동 수를 늘리기 위해 선교지 현장을 직접 탐방하여 필요를 파악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결연 사역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장기 계획도 내놓았다. 2026년 하반기에는 아동과 후원자들을 위한 '감사의 날'을 개최하여 초청 잔치와 후원 배가의 날을 동시에 진행한다.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후원자와의 교제를 강화하고 선교의 저변을 넓히겠다는 포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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