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걸 목사 “우리 마음의 진정한 주인은 바로 성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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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03-07 07:1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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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나사렛중앙교회(담임목사 김춘근)는 3월 5일(수)부터 7일(금)까지 춘계부흥성회를 개최했다. 강사는 원로 이용걸 목사.
김춘근 목사는 성회를 시작하며 존경심을 담은 긴 강사 소개를 했는데 “이용걸 목사는 필라델피아 영생장로교회를 35년 전 개척해 한인들의 큰 안식처로 성장시켰으며, 단순한 수평 이동이 아닌 믿지 않는 자들에게 직접 복음을 전하며 영혼 구원의 사명을 감당했다. 영생교회를 방문했는데 교회의 규모와 예배의 은혜로움이 인상적이었으며, 목회 사역을 마친 후에도 원로목사로서 여전히 교회를 사랑하며 섬기고 있다”고 했다.
또한 “은퇴 후에 디모데목회훈련원을 통해 많은 목회자를 세우며 전 세계를 다니며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목사님의 저서들은 후배 목회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며, 선교지에서도 헌신적으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따뜻한 사랑을 베풀며 목회자들을 섬기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그의 사역과 가르침을 통해 큰 은혜를 받았고, 이번 2번째 부흥회를 통해 다시 한번 영적인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용걸 목사는 3일간 “마음의 주인”(에베소서 3:14-19), “하나님의 은혜”(출애굽기 19:1-6), “버리고 갑시다”(에베소서 4:25-32)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용걸 목사는 성회 첫날, ‘마음의 주인’이라는 주제로 에베소서 3장 14~19절 말씀을 중심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사람의 마음이 쉽게 변하는 이유는 자신의 욕망과 감정이 마음을 지배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내가 죽고 내 안에 주님이 사는 것’이 참된 변화라고 가르친다며, 그리스도의 심장을 품을 때 비로소 새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으며 성령이 우리의 마음을 다스릴 때 진정한 평안과 승리가 온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유대인의 전통적 이야기를 예로 들며, 선한 마음을 선택하는 것이 삶의 성공과 번영을 가져오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한 부부가 길을 지나던 세 노인 중 한 사람만 집으로 초대할 수 있었는데, ‘선(善)’을 선택했을 때 ‘성공’과 ‘재물’이 자연스럽게 따라 들어왔다는 이야기였다. 이를 통해 사람이 선한 마음을 가지면 다른 모든 축복은 자연스럽게 따르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40년 넘게 목회하면서 깨달은 바를 전하며, 교회 공동체에서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착한 마음과 성령 충만이라고 강조했다. 착한 마음이 있어야 성령의 역사와 믿음도 온전히 자리할 수 있으며, 하나님은 이러한 심령 위에 역사하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목사는 바울의 고백을 인용하며, 신앙의 본질이 나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위해 사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바울은 갈라디아서 2장 20절에서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고 고백했다. 즉, 그리스도인이란 자기 자신을 내려놓고 주님을 마음의 주인으로 모실 때 온전한 삶을 살 수 있음을 설명했다.
이용걸 목사는 삶에서 환경보다 중요한 것은 반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공한 사람들의 삶을 연구한 스티븐 코비 박사의 ‘10대 90 법칙’을 인용하며, 삶에서 일어나는 사건 자체는 10%에 불과하지만, 그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 90%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비행기가 연착하는 것은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일이지만, 이에 대해 화를 내느냐, 받아들이느냐는 우리 책임이라는 것이다. 교회에서도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갈등과 오해가 발생할 수 있지만, 이를 일일이 마음에 담아두기보다는 흘려보낼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용걸 목사의 설교는 성령 충만한 삶의 중요성에 대한 강조로 이어졌다. 성령이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도구가 되지만, 성령이 떠나면 사탄이 그 빈자리를 차지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사울 왕과 가룟 유다의 예를 들며, 성령을 잃은 자는 결국 파멸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사울은 왕이 되었을 때 겸손했으나, 교만해지자 성령이 떠나고 악령이 그를 지배하게 되었다. 결국 그는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무너졌고, 가룟 유다 역시 사탄의 지배를 받아 예수님을 팔게 되었다. 이러한 사례를 통해 이 목사는 우리가 성령 충만한 삶을 유지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사탄의 도구로 전락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또한 만족할 줄 아는 삶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디모데전서 6장 6절을 인용하며, 경건과 자족하는 마음이 큰 유익이 된다고 말했다. 현대인들이 끝없는 욕심과 불만족으로 인해 불행에 빠지는 경우가 많지만, 진정한 만족은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을 내 마음의 주인으로 모시는 데서 온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일화를 소개하며, 권력이나 명예도 결코 인간을 완전히 만족시킬 수 없음을 지적했다.
설교의 후반부에서 이용걸 목사는 건강과 마음의 관계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신앙이 암세포를 잡아먹는 면역 세포를 활성화한다는 김의신 박사의 연구를 소개하며, 찬양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신체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마음이 기쁘고 즐거우면 자연 치유력이 높아져 암세포도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신앙인은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쁨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이용걸 목사는 인간의 마음을 누가 다스리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치의 전범 아이히만을 예로 들며, 평범한 사람도 사탄에게 마음을 빼앗기면 극악무도한 일을 저지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성령이 우리의 마음을 주장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세상에 선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 목사는 성도들에게 “성령이 떠나지 않도록 날마다 기도하라”고 권면하며, 성령 충만한 삶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축복하며 설교를 마쳤다.
뉴욕나사렛중앙교회
6111 220th Street, Bayside, NY, 11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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