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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모든 것 되신 예수님” KAPC 목사 장로 기도회, LA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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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11-10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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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제49회 총회가 '말씀과 기도로 충만하게 하소서!'(골 3:16-17)라는 주제 아래 대륙별 순회 목사 장로 기도회를 진행 중이다. 지난 10월 20일 뉴욕 퀸즈장로교회에서 열린 대서양 지역 기도회에 이어, 두 번째 태평양 기도회가 11월 10일(월)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LA의 열매교회(담임 김요셉 목사)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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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교육부(부장 이윤석 목사)가 주관한 이날 기도회는 1부 개회예배, 2부 기념촬영, 3부 친교(저녁식사), 4부 주제 강의, 5부 기도회 순으로 5시간 동안 이어졌다.

 

이윤석 목사(교육부부장)의 인도로 드려진 1부 개회예배는 소울워너찬양단의 찬양, 조경훈 장로(가주)의 기도에 이어 총회장 한일철 목사가 '다시 시작하라; 나의 모든 것 되신 예수님과'(히 13:8)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예배는 이윤석 목사의 환영사, 김요셉 목사(교육부서기)의 소식, 전총회장 오세훈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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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 한일철 목사는 설교에서 과거 실패에 묶여 낙심한 모습을 지적했다. 사울 왕의 실패로 슬퍼한 사무엘에게 하나님이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고 물으셨듯이, 하나님은 우리가 과거에 매이기보다 미래로 나아가길 원하신다는 것이다. 한 목사는 "사람은 실패했어도 하나님의 비전은 계속된다"며, 주님을 바라보고 '다시 시작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한 목사는 고난 속에서 예수님의 가치를 '그런게' 정도로 격하하는 태도를 비판했다. 그는 어려운 성도나 목회자가 "예수님이 무슨 소용이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한 "교회는 잊고 예수만 따르라"는 주장은 비성경적이라며,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님과 함께 다시 일어설 것을 권면했다. 

 

오후 5시부터 유진상 목사(하와이)의 식사 기도와 함께 친교 및 저녁 식사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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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부터 시작된 4부 주제 강의는 사우스웨스턴 리폼드 세미너리 총장이자 한국청교도 연구소 소장인 김홍만 박사가 "청교도 존 오웬의 성령론"을 주제로 특강을 인도했다.

 

김홍만 박사는 존 오웬의 '성령론' 특강을 시작하며, 이 주제가 현대어로 3천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하고 어려운 박사 과정 마지막 수준의 내용임을 밝혔다. 그는 청교도 신학이 학문이 아닌 '교회를 위한, 복음을 위한 신학'임을 전제하고, 오웬의 핵심을 목회와 전도 사역에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헨리 8세부터 웨스트민스터 총회에 이르기까지 150년간의 영국 청교도 운동사를 개관하며 , 당시 강력한 '설교 운동'으로 평신도들의 수준이 높아졌고 심지어 여인숙에도 상주 목사가 매일 설교할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존 오웬은 이 시기에 26세의 나이로 신학계에 등장해 옥스퍼드 부총장을 지냈으며, 존 버니언의 '천로역정' 출판을 후원하기도 한 인물이다.

 

김 박사는 오웬 성령론의 핵심으로, '성령이야말로 진정한 전도자'이며 성령 없이는 복음 사역이 불가능하다는 제1권의 내용을 꼽았다. 또한 오웬이 당대 퀘이커주의를 비판한 내용이 오늘날 신사도운동과 일치한다며, 새로운 계시를 주장하는 자를 '적그리스도'라 칭했다고 전했다.

 

강의의 정점은 '성화'에 있었다. 김 박사는 중생(제3권)이 성령의 주권적 역사라면, 성화(제4-5권)는 그 필연적 결과임을 강조했다. 그는 성화의 핵심을 "거룩하려 애쓸 때 '내 힘으론 안 된다'는 불완전성을 깨닫고, 그로 인해 더욱더 주님을 의지하게 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히브리서 12장 14절과 에베소서 1장 4절을 인용하며, "성화가 없으면 칭의가 없는 것이며, 나아가 성부의 선택이 없는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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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 30분부터는 홍성중 목사(가주)의 인도로 90분간 합심 기도회가 진행됐다. 기도회는 8가지 구체적인 기도 제목을 놓고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KAPC 교회를 섬기는 목사들과 장로들을 위해(안병권 목사/남가주) ▲총회 산하 650개 교회와 31개 노회, 15개 상비부와 49회 총회 임원들을 위해(이준우 목사/가주) ▲총회 세계선교회와 36명의 군목, 116명의 파송 선교사들을 위해(방동섭 목사/서가주) 기도했다.

 

이어 ▲총회 직영 개혁장로회 신학교와 8개 인준 신학교들을 위해(이웅 목사/LA) ▲아마존 목사 장로 및 직분자 기도회와 제50회 총준위를 위해(김홍연 목사/서북미) ▲EM 사역자들과 다음 세대를 위해(곽덕근 목사/가주) ▲대한민국과 미국 교회의 부흥과 미국 사회의 영적 회복을 위해(신민철 목사/동가주) ▲총회 산하 연약한 교회들의 회복과 치유의 은혜가 필요한 목회자들을 위해(한석호 목사/남가주) 차례로 기도했다.

 

기도회는 '그 날에'를 다 같이 찬양한 후, 전총회장 양수철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제49회기 총회 순회 기도회는 2026년 2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중남미 아마존 기도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이과수 비알레 호텔에서 열릴 기도회에는 이용걸 목사, 김지찬 교수, 김홍만 목사, 구일회 장로가 강사로 참여하며, 등록비는 1인 $200, 부부 $380이고 총회 선교사는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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