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철 목사 “팬데믹 중에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십니다”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정민철 목사 “팬데믹 중에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십니다”

페이지 정보

교회ㆍ2020-10-02 11:29

본문

뉴하트선교교회 정민철 목사는 “팬데믹 중에도 그리스도는 자신의 교회를 세우십니다”고 명확히 말했다. 그리고 “교회와 성도들은 팬데믹 중에 오히려 믿음 위에 바로 서 있나 돌아보며, 언제나 그랬듯이 그리스도를 선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cf2b876b86bde2d6d220fd7fe1ffabd_1601652496_45.jpgbcf2b876b86bde2d6d220fd7fe1ffabd_1601652496_68.jpg
▲팬데믹 중에도 세례를 베푸는 뉴하트선교교회
 

뉴욕의 모든 한인교회들이 그렇듯이 죽음의 공포가 짙게 드리우던 뉴욕의 3월과 4월에 정민철 목사는 “내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내 인생에는 과연 무엇이 남을 것인가? 이 팬데믹을 지나며 진정한 성도들은 누구일까?”라며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런 가운데 “팬데믹은 예수를 진정으로 만나고 거듭나게 하시는 기회를 많은 사람들에게 허락하시는 때”라고 믿으며 “뉴노멀의 교회는 반드시 그리스도를 선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정민철 목사는 교회적으로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6개월 간 교회의 모든 외적 행사들은 중단되었으나 교회와 믿음 생활의 가장 본질인 예배, 말씀공부, 제자 양육, 기도는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팬데믹 가운데서도 타민족의 형제자매들을 보내주시는 은혜를 체험했다”며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더욱 기대하고 있다.

 

 

[질문]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은 교회들이 어려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시고 싶은 말씀이 많을 듯합니다.

 

지난 3월과 부활 주일을 전후로 뉴욕에 몰아쳤던 죽음의 공포를 기억합니다. 코비드19으로 인한 락다운으로 사람들은 문을 닫아걸었고 집 밖으로 거의 나오지 않았으며, 우리의 모든 일상은 망가진 시계처럼 멈추어 버렸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한 공포가 뉴욕을 휩쓸었을 때 집 뒤 학교 운동장을 걸으며 매일 제 자신에게 던졌던 질문들이 기억납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내 인생에는 과연 무엇이 남을 것인가? 나는 그 날을 기억하며, 또 준비하며 살고 있는가? 그리고 우리 교회의 성도님들은 누구인가? 이 팬데믹을 지나며 진정 뉴하트선교교회 교인들은 누구일까?”

 

모든 역사는 하나님의 역사이고 하나님의 역사는 구원의 역사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전세계를 흔드는 이 코비드19 팬데믹도 분명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는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이 팬데믹을 통해 무슨 일을 하시고 계실까요? 다른 것은 잘 모르지만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분의 교회를 세우시고 계십니다!

 

얼마 전에 “Reformanda” 사이트에 트리니티 신학교의 스트래천(Strachan) 교수가 쓴 글을 읽었습니다. 

 

“현재 미국의 많은 대형교회들이 아직도 현장 목회의 문을 열지 않는 가운데, 적은 성경을 선포하는 교회들이 성장해 가는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그것은 모든 성도들은 두 가지를 진정으로 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진리와 사랑. 저들은 첫째 성경을 신실하게 가르치는 것(Exposition) 그리고 참 성도들의 사랑의 교제(fellowship)을 원합니다.”

 

그러면서 스트래천 교수는 “무엇이 지금 팬데믹 중에 성장하는 교회의 이유이든 하나님은 주무시고 계시지 않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우리 모두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 역사의 주인이신 우리 하나님이 이 성경의 진리를 우리에게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라 (마16:16)”라고 말씀하십니다. 평화로운 시대에도, 전쟁 중에도, 재난 중에도, 팬데믹으로 인한 락다운 중에도 그리스도는 자신의 교회를 세우십니다!

 

[질문] 팬데믹으로 인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물으며 교회와 목회자와 성도들이 갖추어야 할 자세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성도로서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그 부르심을 따라 살아가고 있는가? 내가 과연 성도로서 믿음 위에 바로 서 있나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럴듯한 종교적인 겉모습과 봉사 위주의 종교인이 아니라, 성령님과 동행하며 하나님과 말씀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살아가는 참 신앙인인가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는 언제나 그랬듯이 그리스도를 선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말씀으로 잘 먹이고 돌보아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교회는 주님이 구원자(Savior)이시며 또한 주권자(Lord)이심을 선포해야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다시 오실 예수와 심판주로 오실 예수를 선포해야 합니다. 이 팬데믹을 계기로 사람들이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오는 성령의 역사가 있도록 진리를 선포하여야만 합니다. 교회는 언제나 그리스도와 동행하며, 그분을 진정으로 찾고 사랑하며, 그분을 선포하며 생명의 역사를 기대해야 합니다! 

 

bcf2b876b86bde2d6d220fd7fe1ffabd_1601652644_34.jpg
 

[질문] 언제 끝날지 모르는 팬데믹 상황 가운데, 뉴노멀 목회의 방향성을 나누어 주세요.

 

우리 한인교회를 향한 뉴노멀(New Normal)의 방향성은 미국으로 보내심을 받은 이민 교회로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분의 섭리와 뜻 가운데 지난 50년 동안 200만 명의 한인들을 미국에 보내셨습니다. 그 중에서 대부분은 로마와 같은 대도시 뉴욕으로 혹은 다른 큰 도시들로 이민자들을 보내셨습니다. 이번 팬데믹을 통해서 많은 전문가들은 뉴노멀이 왔다고 하는데, 이민 교회는 이 새로운 시대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미국을 품고 생각해야 합니다.

 

미국은 기독교 신앙에 기초하여 200여년 전에 세워졌지만 지난 1960년대부터 시작된 성적 혁명(Sexual Revolution)으로 말미암아 미국의 전체적인 문화는 하나님 중심의 기독교 문화를 떠나 세속적인 문화, 아니 급격히 하나님을 대적하는 문화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2016년 오바마 대통령 재임시 있었던 동성 간의 결혼 합법화가 계기가 되어 성적 혁명이 극에 달해 가고 있으며, 캐주얼 섹스나 동성애, 트랜스 젠더를 넘어 하나님의 섭리인 가정을 파괴하고, 사람들의 영혼과 온 사회를 망가뜨리는 사상과 문화가 미국을 휩쓸어 가고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11월 대선은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대선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은 이제는 더 이상 기독교 국가가 아니고 기독교를 대적하고 핍박하는 나라로 변해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뉴노멀의 시대에서는 문화적 기독교인(Cultural Christian)들은 사라지고, 사회적 핍박으로 인해 교회 성도의 숫자도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하나님의 특별하신 섭리와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역사가 주님이 오실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이때에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교회를 성결하게 하시며, 예수를 진정으로 만나고 거듭나게 하시는 기회를 많은 사람들에게 허락하시는 때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뉴노멀의 교회는 반드시 그리스도를 선포해야 합니다. 사회 정의(Social Justice)나 개혁, 혁명을 언급하기 보다는 주님이 이 땅에서 하셨던 대로 하나님의 나라와 그리스도를 분명하게 외쳐야 할 것입니다. 지금은 교회가 그분의 다시 오심과 심판하심을 반드시 외치며, 주의 백성이 진정으로 돌이켜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팬데믹으로 5월에 준비했던 4회 앰배서더 컨퍼런스를 올해 열지 못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지 소개해주세요.

 

앰배서더 컨퍼런스(Ambassadars Conference)는 저희 교회가 4년 전 뉴욕에서 시작한 무브먼트로서 다음의 두 가지 중요한 목적이 있습니다.

 

첫째는 다음 세대에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하나님의 종들을 섬기며, 키우고 양성하는 일과 둘째는 복음주의적 목회자들 간에 네트워크를 구축해서 효율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섬길 수 있도록 하는 일입니다.  

 

지난 3회 컨퍼런스에서는 브라이언 채플 목사님이 “그리스도를 선포하라” 라는 주제로 말씀을 외치셨습니다.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것이 교회의 가장 핵심적인 목적이고 이 시대에 우리가 싸워야 할 진리의 싸움입니다.

 

다른 모든 컨퍼런스 모임이 2021년을 기약할 수 없듯이 앰배서더 컨퍼런스도 개최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릅니다. 그러나 개최 여부와 관계없이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종들을 세워나가는 이 무브먼트는 계속 되어가야 할 것입니다.

 

bcf2b876b86bde2d6d220fd7fe1ffabd_1601652509_53.jpg
▲팬데믹 중에도 새신자를 환영하는 뉴하트선교교회
 

[질문] 팬데믹 기간 동안 뉴하트선교교회에 일어난 변화와 적응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하나님의 은혜로 개척한지 10년이 지나고 1년 반 전에 힉스빌 롱아일랜드로 이전하였습니다. 이곳에 오기 수년 전부터 우리가 기도해 왔던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루살렘 교회에서 시작된 기독교가 유대인들에게만 그리스도를 전하다가 사도행전 11장의 안디옥교회에 이르러 헬라파 교인들이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을 나누기 시작했던 것처럼, 뉴하트선교교회가 이 나라를 품고, 우리 2세들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모든 이웃, 타민족에게 복음을 증거하며 다민족 교회로 사용되기를 위해 기도해 왔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6개월 간 교회의 모든 외적 행사들은 중단되었으나 교회와 믿음 생활의 가장 본질인 예배, 말씀공부, 제자 양육, 기도는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놀랍게도 하나님께서 이 팬데믹 가운데서도 다른 민족의 형제자매들을 보내주시는 은혜를 체험하고 앞으로 우리를 통해서 일하실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더욱 기대하고 있습니다.

 

뉴하트선교교회(정민철 목사)

https://newheartmissionchurch.org

17 Herzog Place, Hicksville, NY 11801

 

-------------------------------------------------------------------------------------

더 많은 사진과 동영상 보기

아래 구글 앨범 링크를 누르시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서 다이나믹한 사진/동영상을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동영상을 클릭하면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photos.app.goo.gl/pnFMKKbZxsiVVcsm7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1,064건 99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뉴욕시 일부 코로나19 클러스터 예배제한 2020-10-07
예장 백석 미주동부노회 제59회 정기노회 온‧오프라인으로 2020-10-06
뉴욕모자이크신학교 개강 “너는 내 것이라, 두려워마라” 2020-10-06
뉴저지 사모회 정기총회, 신임 회장 이언경 사모 선출 2020-10-04
동성애 강좌 숙제 “화목하지 못한 가정에서 동성애자 자녀가 나올 가능성 … 2020-10-03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9월 정기예배 열려 2020-10-02
뉴욕교협 30명 장학금 수혜자 중 반이 불신자 학생인 이유 댓글(3) 2020-10-02
[서류심사 통과] 뉴욕교협 부회장 후보, 김희복 목사와 김요셉 목사 등록 2020-10-02
정민철 목사 “팬데믹 중에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십니다” 2020-10-02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반응 2020-10-02
홍인석 목사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 2020-09-30
뉴욕방문 제한 강화, 한국과 중남미 출발자도 자가격리 대상 2020-09-30
뉴저지교협 정기총회-회장 이정환 목사, 부회장 고한승 목사 2020-09-29
33회기 뉴저지교협, 코로나 팬데믹 속 고전 분투기 2020-09-29
국제연합총회(UPCA) 정기총회, 현장 및 온라인으로 진행 2020-09-28
뉴저지교협, 레오니아 경찰서와 소방서에 방역물품 전달 2020-09-28
뉴저지 시온제일교회, 팬데믹으로 늦춰진 임직식은 전화위복 2020-09-28
뉴저지 동산교회 “내 백성을 위로하라” 온라인 찬양집회 2020-09-27
김병훈 교수 “비대면에서 하는 예배와 설교와 성찬 가이드” 2020-09-26
2020 팬데믹 청소년 할렐루야대회 - 온·오프 라인으로 2020-09-26
뉴욕장로교회 50주년 기념감사예배 "은혜로 달려온 50년" 2020-09-25
김희석 교수 “동성애에 대한 성경적 이해” 2020-09-25
뉴저지교협, 한인단체에 방역물품 연속 전달 2020-09-25
팬데믹 청소년 할렐루야대회를 진행하는 기발한 방법 댓글(2) 2020-09-24
차세대 리더의 작심발언 “더 늦기 전에 행동으로 도와 달라” 댓글(2) 2020-09-24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